제주도

제주도, 수눌음돌봄공동체 29팀 추가 지원

돌봄 수요 증가 대응 위해 확대…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 및 참여 기회 확보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자녀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수눌음돌봄공동체 29팀을 10일부터 추가 지원한다.

 

제주도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당초 선정된 96팀에서 125팀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수눌음돌봄공동체 공모에는 역대 최다인 152팀이 신청해 96팀을 선정했으나 지원 확대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이번 추가 지원으로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원 확대에 따라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추가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운영 컨설팅과 공동체 간 네트워킹 구축 등을 뒷받침해 운영 지속성을 높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6년부터 시작한 수눌음돌봄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 주도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영유아 및 초등 자녀를 양육하는 3가구 이상의 자조모임으로 등・하원 픽업, 간식 제공 등 이웃과 함께하는 품앗이 육아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각 팀의 육아상황에 맞는 수눌음돌봄(△방과후돌봄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과 공동체 운영(△정기회의 △양육자 교육 △아빠 참여) 활동을 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자녀 돌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하는 도민에게 돌봄공동체 참여 기회를 확대·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가족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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