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도, 멸강나방 유충 발견…조기 방제 강조

14~16일 대정읍 옥수수밭에서 유충 3개체 발견…집중 예찰·방제 나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지난 10일 한림읍 일대에서 멸강나방 성충이 발견된 데 이어 14일과 16일에는 대정읍 일대에서 유충이 발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멸강나방 유충 발견에 따라 기장, 목초 등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 예찰과 발견 즉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이번에 발견된 유충은 5~6령으로 지난 10일 성충 확인에 따른 후속 예찰 시 발견됐다. 알에서 6령까지 24~31일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할 때 지난 5월 11~12일경 날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멸강나방 유충 확산 시 기장과 목초에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해당 작물에 대한 집중적인 예찰과 방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허영길 농업재해대응팀장은 “멸강나방은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신속한 예찰과 적용약제를 활용한 조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심 개체 발견 시 농업기술원이나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적절한 방제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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