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광주 동구 10월까지 ‘찾아가는 독서교실’ 모집·운영

13개 동별 독서 취약계층·장애인복지시설 등 확대키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책 읽는 동구’ 사업 일환으로 경제·신체적 제약으로 평소 독서 활동 참여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독서 교실’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독서 교실’은 지난 2020년부터 구민의 일상 속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자 도서관 방문 및 독서 활동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 ▲책 읽기 ▲그림책 낭독 ▲독서토론 ▲책 놀이 등 다양한 독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책을 매개로 하는 만들기, 역할극, 동화구연 프로그램은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강사와 함께 즐거운 소통과 상호 활동을 할 수 있어 아동과 어르신들에게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관내 학교·마을사랑채·경로당 등에서 운영한 독서 교실을 13개 동별 취약계층·장애인복지시설·어린이집 등으로 확대해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 격차 해소와 독서기본권 향유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가오는 하계방학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로당·사회복지시설·가족센터·장애인복지관 등 독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교실’ 신청자를 우선 모집할 계획이다. 각 기관 담당자는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 구청 담당 부서와 출강 일정 협의 후 독서 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친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독서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와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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