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실질적인 ‘동구형 여성친화도시’ 체감도 높인다

조성협의체 회의 개최를 통해 관련 정책 개발·추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2023년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회의’를 갖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여성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는 각계 전문가와 주민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여성이 꿈꾸는 세상! 함께 여(女)는 광주 동구’를 비전으로 여성친화도시 정책 방향과 계획 수립, 불편 사항 및 구민의 욕구가 반영된 사업 제안·발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동구형 여성친화도시 구축을 위한 ‘성인지 통계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가 함께 진행됐다.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 김경례)에서 실시한 성인지 통계 연구는 인구·가족·보육·경제활동·안전·환경 등 11개 분야에 나타나는 지역 여성과 가족 생활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성평등 관련 정책 개발·추진을 위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성인지 통계를 발간하는 등 주민들이 성평등 정책 효과를 체감하도록 새로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올해는 여성친화 3단계 도시로서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다양한 성평등 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여성친화도시 목표에 따라 ▲여성 희망창작소 운영 ▲동구만세 플리마켓 ▲성평등 아카데미 ▲동구 여성대학 ▲여성친화도시 의제발굴단 운영 ▲여성의 삶을 기록화하는 신규사업 ‘우리동네 큰언니’를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여성의 경제적 활동 강화를 위한 ‘여성 일자리 협의체’를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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