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남도역사관광연구회, 문재인 전 대통령 면담 등 현지활동 실시

평산책방·부산광역시의회 방문, 지방자치 발전 방향과 지역자원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전남투데이 박강호 기자 | 전라남도의회 소속 의원연구단체인 남도역사관광연구회(대표 나광국 의원)가 지난주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양산시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현지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활동에 참여한 의원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산시의원을 만나 지방자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자원을 연계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일정 첫날인 21일 오후 의원들은 경남 양산시 통도사를 방문해 중요 유물 등을 둘러본 뒤, 평산책방으로 이동하여 문 전 대통령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나광국 대표의원이 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지방의회 최초로 자체적인 공식 면담을 추진하여 성사됐으며, 책방을 찾은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하여 문 전 대통령이 시민들과 먼저 인사를 나눈 뒤에 이루어졌다.

 

문 전 대통령과는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 등 지방자치 발전과 관련된 이야기가 오고 갔으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전라남도의회 의원들이 더 분발해 줄 것을 요청하는 문 전 대통령의 덕담과 당부의 말이 있었다.

 

이튿날인 22일 오전 의원들은 부산광역시의회를 방문해 서지연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부산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전라남도의회와 부산광역시의회의 화합과 공동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기도 했다.

 

나광국 대표의원은 “이번 현지활동은 문 전 대통령 및 부산시의원들과 만나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자원을 연계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도역사관광연구회는 앞으로 지역발전과 전남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 마련에 필요한 경험과 영감을 얻어갈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의 현지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역사관광연구회는 나광국(무안2), 박종원(담양1), 박선준(고흥2), 한숙경(순천7), 정철(장성1), 김진남(순천5), 김호진(나주1), 임형석(광양1), 진호건(곡성), 김주웅(비례), 박종원(영광1), 모정환(함평) 의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남 역사관광 자원의 발굴과 보전, 새로운 관광정책 대안 제시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현지활동에는 이광일(여수1), 조옥현(목포2), 이현창(구례), 박문옥(목포3), 최정훈(목포4), 박경미(광양4) 의원이 객원으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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