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주민과 함께하는 인문도시 ‘올해의 책 독서공모전’

독후감·함께읽는우리·나도 북튜버 부문… 7월 21일까지 모집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책과 함께 소통하며 행복한 인문도시를 조성하고자 2023년 책 읽는 동구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올해의 책 독서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의 책’은 동구가 독서전문가의 추천과 시민참여를 통해 선정한 책으로, 이를 연계한 구민 도서 지원, 독서공모전, 작가 강연, 찾아가는 독서 교실, 책 소풍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올해의 책’은 부문별로 성인 도서는 ▲유령의 마음으로(임선우/민음사) ▲이토록 평범한 미래(김연수/문학동네)▲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곽재식/어크로스)이며, 청소년 도서는 ▲나는 무늬(김해원/낮은산) ▲훌훌(문경민/문학동네)▲지구를 살리는 옷장(박진영·신하나/창비)이다.

 

어린이 도서는 ▲천하제일 치킨쇼(이희정/비룡소) ▲봄꿈(광주의 조천호 군에게)(고정순·권정생/길벗어린이)이며, 유아 그림책은 ▲미안해(김병하/한울림어린이)▲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올 줄이야(최민지/모래알)이다.

 

‘올해의 책’ 독서공모전은 광주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21일까지 ▲‘올해의 책’ 독후감(개인) ▲함께 읽는 우리(가족·단체) ▲나도 북튜버(UCC) 등 3개 부문에 대해 온라인 공모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올해의 책’ 독후감 부문은 ‘올해의 책’ 10권 중 해당 부문 도서 한 권을 선택해 독후감(A4 1~2매 분량)을 작성·제출하면 된다.

 

‘함께 읽는 우리’ 부문은 가족, 이웃, 친구가 함께 ‘올해의 책’을 읽고 소통한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활동 결과물을, ‘나도 북튜버’ 공모전은 3분 내외 ‘올해의 책’ 소개와 소감 영상을 유튜브에 등록한 뒤 지원신청서에 링크 주소를 각각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9월 초에 동구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9월 23일 개최 예정인 ‘2023 책 읽는 동구 독서한마당’에서 동구청장상과 교육감상이 수여된다. 선정 작품들은 9월 말까지 푸른길 공원 일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동구 누리집과 모바일 앱 ‘두드림’을 통해 참가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출품작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의 책’은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함께 읽기’를 통해 같이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도서들이 선정됐다”면서 “‘올해의 책’을 매개로 가족과 이웃,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건강한 독서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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