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장애인편의시설 설치현황 현장 조사

9월까지 968개소 대상…전담 조사요원 직접 방문 점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현황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5년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법률 시행일인 1998년 4월 11일 이후 건축·대수선·용도변경 등이 이뤄진 공공건물·공동주택·공원으로 총 968개소이다.

 

현장 조사 기간 동안 전담 조사요원 8명(2인 1조)이 대상 시설을 직접 방문해 ▲주 출입구 접근로와 단차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등 매개 시설 ▲출입구·복도·계단·승강기 등 내부 시설 ▲화장실·욕실 등 위생시설 ▲점자블록·유도·안내설비·피난설비 등 안내시설 ▲객실·관람석·접수대·임산부 등을 위한 휴게시설 등 기타 시설을 점검한다.

 

이번 조사로 확보된 자료는 ‘제6차 편의 증진 국가종합 5개년(2025~2029년)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복지로 누리집,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정보 안내 서비스(복지지도)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 사항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차별과 경계 없는 ‘장애 친화 도시 동구’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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