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市 합동,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성료

23개 유관기관 참여 속 재난안전통신망·AI 첨단기술 호평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2일 다중밀집 인파 사고 발생을 대비해 광주광역시와 함께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중점사항을 바탕으로 각 부서·기관별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재난대비 태세를 총괄 점검하고자 다중밀집 인파 사고 상황을 가정한 ‘통합 연계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동부경찰서·동부소방서·제503여단 4대대·조선대학교병원 등 23개 유관기관, 민간단체,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나리오를 읽는 단순 훈련이 아닌 불시·무대본 훈련과 연계해 첨단기술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특히 다중밀집 인파 사고 상황을 가정해 사고 현장에 수소 드론을 띄워 음성송출을 통해 밀집된 인파를 분산시키고 안면인식 인공지능(AI) 드론 기술을 이용한 실종자 수색 등 재난 안전 첨단기술을 선보여 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는 ‘통합 연계 훈련’으로 ‘현장-상황실 다원 중계 시스템’을 구축해 광주시와 자치구 간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대응, 자원지원, 수습·복구체계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상황보고, 지휘·통제 체계 등이 확립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일선 현장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동구의 전반적인 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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