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구,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 구축·운영

대기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옥외 대피소 및 휴식·정보 공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스마트 그린도시’로 조성 중인 산수동 일대에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 10개소를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동구는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푸른길 공원(동명동) ▲두암 근린공원 ▲두암타운 사거리 ▲산수 문화마당 ▲산수오거리 정자 ▲산수오거리 분수대 ▲푸른길 공원 광장 2개소 ▲산수2동 행정복지센터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등 총 10개소에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는 미세먼지·황사 등 대기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옥외 대피소 기능과 휴식·정보 제공 공간 역할을 하는 다기능 야외 복합시설이다. 사물인터넷(IoT)과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공기 순환·정화가 동시에 가능한 첨단 기능을 갖췄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IoT 센서가 자동으로 가동돼 공기밀도 제어기를 통해 밀도가 높아진 맑은 공기를 분사하고, 쉼터 내 오염된 공기를 밀어내 에어돔을 형성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이외에도 쉼터 내 장착된 모니터로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고, 다양한 구정 소식도 모니터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쉼터 내 벤치에 스마트 무선충전기, 온열 벤치 등이 설치돼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쉼터’가 미세먼지·유해 물질에 따른 불편으로부터 벗어나 주민들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앞서가는 자원 순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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