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세계장미축제와 함께한 아동학대예방 홍보 캠페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동안 아동학대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인 곡성경찰서,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실시됐다.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홍보물을 배포했다. 홍보물에는 아동학대의 정의와 유형, 민법상 징계권 폐지, 올바른 자녀 양육을 위한 '긍정 양육 129원칙' 안내, 그리고 아동학대 신고 방법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배너와 현수막 설치 및 리플릿과 홍보 물품 배부를 통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였으며, 아동학대의 의심 징후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아동학대의 의심 징후인 다치기 어려운 부위의 상처, 비위생적인 신체 상태, 건강 상태 불량,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위축된 행동, 가출 및 자살 시도, 나이에 맞지 않는 성적 행동, 잦은 결석, 늦은 귀가 등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관광객은 “부부싸움에 아이들이 노출되는 것 또한 정서적 학대인 것을 알게 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양육법에 대해서 알고 체벌과 훈육이 어떻게 다른지 알게 됐다. 또한 긍정적인 훈육 방법을 통해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지역사회 내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의 보호를 위해 곡성경찰서,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를 근본적으로 근절하고,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곡성군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곡성군에서는 매주 목요일 희망복지 기동서비스팀과 함께 찾아가는 아동학대예방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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