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11월 25일 광주예술의 전당에서 3시 30분, 7시30분 2회 공연을 펼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지난 2014년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혼성부문 1위 및 최우수 관객상을 수상하고 2015년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최고상(혼성부문 1등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클래식과 오페라, 뮤지컬, 팝, 가곡의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을 청중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에 담긴 의미를 각 막마다 오페라, 뮤지컬, 합창의 다채로운 형식으로 표현한다. 1막(오페라)은 2천 년 전 로마의 지배 아래 고통하는 이스라엘의 작은 마을인 베들레헴에 탄생한 예수 그리스도의 스토리를 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2막(뮤지컬)은 오 헨리의 명작 단편소설 ‘크리스마스 선물’을 재구성해,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풀어냈다. 3막(합창)은 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그들만의 음색으로 해석한 크리스마스 명곡들을 연주한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는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힘을 지니고 있다. 많은 분들이 공연을 통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광주시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3개사를 선정,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광주지역 소규모 민간사업장의 산업안전 인식을 강화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우수기업 평가 항목은 사업체 산업안전보건 관련 규정 준수, 작업환경 개선 실적, 위험성 평가 및 시설·장비 적정도 등이다. 올해 우수기업은 ▲㈜아이티앱스(조춘호 대표) ▲㈜ 엔공구(최만수 대표) ▲㈜휴먼러벗(김수지 대표) 등 3개 기업이다. 광주시는 우수기업에 400만원의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 자금을 지원한다. 또 인증기간 2년 동안 중소기업 대상 경영안정자금 지원, 산업재해 예방교육·컨설팅 등 혜택을 제공한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18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광주·대구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를 열어 두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공동 협력과제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신규 협력과제 심의와 정부·국회에 전달할 메시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두 도시는 지난 9월17일 국회에서 오랜 숙원사업인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군공항 조기 이전, 식품·뿌리·의료·로봇산업 내 특별관 운영, 달빛동맹 자원봉사 교류, 문화예술 교류 등 5개 분야 35개 과제에 대해 지속 협력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달빛동맹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15일 실무회의에서 논의됐던 신규 과제 11건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신규 협력과제는 ▲광주・대구 AX 거점도시 조성 ▲AI 융합 핵심인재 공동 양성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 공동과제 발굴 ▲‘5극3특 전략’ 실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달빛동맹의 실질적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1. 혼자서도 묵묵히 외로움을 견디던 할머니에게 치매가 찾아왔다. 할머니는 쌓여가는 잡동사니와 늘어가는 곰팡이 속에서도 한사코 도움을 거절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그런 할머니에게 끈질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웃들은 할머니를 설득해 할머니의 집을 청소하고 이불을 빨았다. 도배와 방역까지 마치자, 할머니의 삶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억 속에 갇힌 치매 어르신께 가장 소중한 현실을 선물할게요’-북구 일곡동 #2. 갑자기 찾아온 뇌출혈은 할아버지를 침대에 가뒀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재활운동은커녕 돌아눕기도 어려웠고, 식사조차 비위관을 통해야 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할아버지를 찾아가 방문맞춤운동을 진행했다. 할아버지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마침내 방 문턱을 넘어 세상을 걸을 수 있게 됐다. ‘의료에서 시작되는 다학제 통합돌봄’-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우리동네의원 #3. 봄바람이 차갑던 날, 아픈 아내를 돌보던 어르신은 ‘본인의 위암 판정’이라는 시련을 맞았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민폐 끼치기 싫다’는 어르신의 거절에도 꾸준히 안부를 물으며 식사를 챙겼다. ‘세상이 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민·관·공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관·공 협의체는 광주시(1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4명), 주민대표(5명)가 함께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사업에 대한 의견과 현안을 정기적으로 공유·소통할 예정이다.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사업은 국토부의 ‘공공주도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이다. 2030년까지 광산구 산정·장수동 일대에 1만2875세대(공공주택 6630세대, 민간분양 6139세대, 단독주택 206세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광주시는 2030년까지의 ‘광주지역 공공주택 보급계획 물량’이 예상 수요에 비해 2만8000세대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사업의 공공주택 비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10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LH가 광주산정 공공주택지구사업을 민간에 매각하지 말고 공공주택 100%로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변성훈 공간혁신과장은 “협의체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박현정 의원(진보당, 가 선거구)이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동구에서 가장 열악한 계림1동의 주거환경과 심각한 기후취약성 문제에 대해 더 이상 방치돼서는 안 된다”며 구청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계림1동이 2008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17년 동안 착공조차 이뤄지지 않아 생활 기반 시설이 노후화되고 위험해졌다”고 지적했다 재개발 구역이라는 이유로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설비의 보수·교체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주민 상당수가 도시가스 대신 기름보일러나 연탄에 의존하는 등 기본적인 생활 환경 조차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계림1동은 주거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적 취약성도 높다고 강조하며 동구 전체 기초생활수급자 중 가장 많은 1,049명이 거주하고, 빈집의 20%가 집중돼 있음에도 정비사업 실적은 거의 없으며, 어린이공원과 소공원조차 단 한 곳도 없어 아동·고령층 모두가 생활 환경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최근 실시된 기후취약성 평가에서도 계림1동이 폭염·홍수·물관리 등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인공지능실증도시특별위원회는 18일 오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3차 AI기업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고 헬스케어 분야에서 AI 활용 전망과 현장의 애로사항, 제도적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AI·의료·헬스케어 기업뿐 아니라 의료인·연구자·정책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필요사항을 폭넓게 교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발제에 나선 박병훈 티쓰리큐(주) 대표는 DX–AX 전주기 공통플랫폼(AIOS)의 필요성과 도메인 특화 에이전트 전략을 설명하며, “전국 병원과 함께 LLM 기반 대화형 헬스케어 에이전트 실증을 하고 있지만 GMP·GS·의료기기 인증 등 인허가 장벽이 높아 상용화 과정에서 현실적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헬스케어 AI 경쟁력은 공통 에이전트가 아니라 ‘도메인 특화 에이전트’에서 나오며, 광주는 이를 위한 생태계(OS)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AI 헬스케어 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제안과 우려도 제기됐다. 양국승 트래시스 대표는 “AI 중심도시 광주는 앞으로 데이터 중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정달성 의원(용봉·매곡·삼각·일곡동/더불어민주당)이 18일 북구평생학습관에서 ‘광주광역시 북구 재정진단과 대응을 위한 예산집행 효율화 및 재정확보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내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북구의 재정 현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예산집행의 효율화와 성과 중심의 재정 구조 개선, 주민참여형 재원 확충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에 나선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지방재정의 위기는 단순한 예산 부족이 아니라 구조적 경직성의 문제”라며 “지자체 스스로 지속적인 재정진단체계를 구축하고, 지출 구조 재점검과 공유재산 활용, 소규모 수익모델 개발, 고향사랑기부금 확대 등 재원 다각화를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 재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정달성 의원이 좌장을 맡아 김봉진 광주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조선익 참여자치21 공동대표, 김영환 뉴스웍스 광주전남취재본부 대표, 고영임 의원과 주민 등 50여 명과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고영임 의원은 “재정관리의 성공은 예산의 집행이 아닌 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험생들이 재충전을 하는 기간에 예비 사회인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경제·금융교육 ▲힐링캠프 ▲청렴골든벨 등 3개로 나눠 진행된다. ‘찾아가는 경제·금융교육’은 성인이 되는 학생들이 경제관념을 확립하고 금융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은 사전에 신청한 16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천200여 명으로, 18일부터 12월 4일까지 각 학교에서 실시된다. 특히 금융감독원, 한국재정정보원, NH농협은행, 한국은행 등 지역 경제·금융 전문가들이 학교를 찾아가 저축, 투자, 신용 관리 등 실생활과 밀접한 금융 사례를 중심으로 특강을 한다. 또 오는 19~21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 12월 1~3일 조선대학교 IT홀 등에서도 경제·금융 강연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캠퍼스를 미리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험생의 심신 안정과 정서 치유를 위한 ‘고3 수험생 힐링캠프’도 오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동구의회는 지난 18일 소속 의원과 의회사무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법정 의무 교육으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사회 구현을 목표로 마련됐다. 강의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소속 국민우 전문 강사가 맡아 ▲ 장애의 정의와 유형 ▲ 장애인에 대한 공감 및 이해 증진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문선화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수립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길 기대한다”며, “동구의회는 앞으로도 배려와 포용의 가치를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광산구·전남 담양·장성군 4개 지자체가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18일 북구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30분 전남 장성군에서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 제9차 정례회의’가 개최됐다.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회장 문인 북구청장)는 인접한 4개 지자체 간 경제, 문화·관광, 교통, 환경, 기반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구성된 기구로 정례회를 매년 1회 순환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김종화 북구 부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정철원 담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 공동안건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비롯해 각 지자체가 제시한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북구는 광주 월산보에서 담양 영산교 구간 지방정원 조성 계획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북구는 다음 달 중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 산림청 및 광주시 협의를 통해 지방 정원 예정지 지정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며 점용허가, 국비 확보 등 공동 대응 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n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아랍에미리트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양국 간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강조하며 '새로운 백년대계'의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UAE 국영일간지 알이티하드와의 인터뷰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이러한 방향에 합의했다며 “기존의 4대 협력축인 투자, 방위·방산, 원전, 에너지에 더해 인공지능(AI), 첨단기술, 보건, 문화 등 미래지향적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UAE 방문은 지난 6월 취임 이후 첫 공식 해외 방문이자 첫 중동 방문"이라면서 "한국 정부가 양국 관계를 심화·발전시키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이 바라카 원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핵연료·정비 분야 협력을 비롯해, UAE 내 AI 데이터센터 구축, 한국 의료서비스 허브 설립 등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특히 AI 협력과 관련해선 "UAE는 AI를 모든 산업에 접목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허브가 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면서 "한국은 UAE가 필요로 하는 고도화된 AI 메모리 반도체를 제공할 수 있는 전략적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