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6일 오후 3시경 곡성군 고달면 대사리 에서 80대 A 씨가 밭두렁을 태우다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산불로 커진 불을 진화하다 불길에 휩싸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농촌에서는 봄철마다 되풀이하는 '논 밭두렁 태우기'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산불로 먼저 인명피해가 종종 발생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논밭 두렁을 태우면 해충의 천적과 익충(유익한 곤충)을 죽이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를 유발하고 산불 위험이 큰 반면에, 별다른 방제 효과는 없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는 산불 피해가 늘고 있어 논과 밭 태우기 등 소각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대기 건조로 불의 확산 속도가 빨라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어서다. 중앙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림과 인접한 논·밭에서의 소각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처벌되는 위법 행위"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6일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들과 피해 지역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공동체 회복프로그램 도입과 유족들에게도 생활·의료지원금을 지급하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여순사건은 1948년 여수, 순천 등 전남, 전북, 경남 일부 지역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국가의 폭력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당한 사건이다. 올해 여순사건 75주기를 맞았지만, 희생자와 유족들은 본인들이 겪은 신체적, 정신적 피해에 대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시행된 여순사건 특별법은 희생자에 대한 생활지원금 및 의료지원금 지급만 명시하고 있어, 희생자의 상처를 온전히 치유하고 유족들의 피해를 보상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계속되어 왔다. 이에 김회재 의원은 희생자·유족이 겪은 신체적·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체 회복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하고, 수반되는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생활지원금과 의료지원금의 지급대상을 유족까지 확대해 유족들도 생활·의료지원금을 지급 받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6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서울시는 야만적인 분향소 강제 철거 계획을 철회하고 정부는 광화문에 유족들이 원하는 분향소를 설치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서울시가 희생자들 추모를 위해서 분향소를 마련하려는 유족들에게 (철거 계획) 계고장을 보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오후 1시까지 천막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하겠다는 계고장을 보냈다고 하는데 참으로 비정한 정권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든다”며 “책임을 부정하고 참사를 지우려는 정권의 행태가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난방비 급등과 각종 공공요금 인상을 거론하며 “정부는 국민의 고통을 언제까지 방치할 생각인지 묻는다”며 “30조 민생 추경(추가경정예산) 논의 그중에서도 특히 7조2천억 원 에너지 물가 지원 추경에 대해서 신속한 협의에 임해주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270만 가구에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온 동네에 현수막을 붙이고 자랑을 하고 있다”며 “실제 내용을 파악해 보니까 90만 가구쯤 중복 지원이었다고 하는데, 결국은 170만 가구 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통령실과 친윤계(친윤석열계)가 ‘비윤’ 후보에 대한 노골적인 집단 린치를 반복하면서 당 안팎에서 당내 민주주의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는 우려와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은 국회를 찾아 안철수 의원의 윤-안(윤석열-안철수) 연대를 공개적으로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이 수석은 일부 언론을 통해 윤 대통령이 윤-안 연대를 “도를 넘은 무례의 극치”라고 언급하고, 안 의원을 겨냥해 “윤 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친윤계가 자기편이 아닌 당내 인사들에게 집단 공격을 가한 것은 안 의원이만이 아니다. 이들은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나경원 전 의원의 전대 출마를 주저앉혔고, 당원 100% 경선 규칙 개정과 결선 투표 도입 등을 통해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를 포기하게 만들었다. 나 전 의원은 “반윤 우두머리”, 유 전 의원은 “분열 조장 정치인”, 이 전 대표는 “내부 총질 대표”로 낙인찍으며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실이 노골적으로 당무에 개입하는 것은 윤 대통령 입맛에 맞는 당대표가 선출돼야 이준석 전 대표 때처럼 당내 딴지걸기 없이 ‘자유롭게’ 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통계청 2023년 2월 6일 미래변화 대응과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통계청 미래전략과 지역통계를 총괄하기 위해 “미래전략팀”과 “지역통계기획팀”를 신설하여 미래변화와 지방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미래전략팀은 인구감소·기후변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주요 미래변화에 대한 통계청 대응전략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통계청 혁신방안을 수립하고 지역통계기획팀은 지자체, 지역연구원, 지역대학, 지역공공기관 등과의 협업체계 구축과 지방자치단체의 데이터기반 정책수립지원 등을 통해 지역통계허브로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금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되는 “통계등록부과”는 개인, 기업에 대한 통계조사자료와 행정자료를 결합한 모집단 자료인 통계등록부의 기획·구축과 융합·활용 업무를 총괄한다. 통계등록부는 다기관 데이터 간의 융합·활용을 촉진하여 국가 데이터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 기반으로, 통계청은 통계등록부과를 통해 과학적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맞춤형 통계등록부를 확충하고, 공공·민간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한 가치를 창출하여,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적 구현에 필요한 ‘통계데이터 허브’ 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발생한 어선(청보호) 전복사고 관련 원활한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재난구호지원사업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의 신청에 의하여 지원되는 재난구호지원사업비는 구호활동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급·간식비, 재해구호장비 유류비 등의 소요경비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해수부 및 해양경찰청 등은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신속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실종자 가족 지원 등의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2월 4일 23시 19분경 전남 신안군 대비치도 서방 9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전남 신안군 어선(청보호) 전복사고와 관련하여,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2월 5일 14시 10분경 압해도 송공항을 출발하여 15시 40분경 전복사고 수색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조 장관은 현재 진행중인 실종자 구조상황을 점검하고 수색대원을 격려하며, 실종자 수색・구조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한해의 첫 절기인 입춘인 4일 다가올 봄을 기다리며 올 한 해 만복을 기원하며 정월대보름맞이 달집태우기 등 민속행사를 진행했다.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정월대보름 달집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곡성군 겸면 목화마을 주차장에서 진행됐으며 이상철 곡성군수,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 김준옥 겸면 면장, 구정훈 옥과농협 조합장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문객에게 ‘입춘방’을 무료로 나눠주며 행사를 진행했다. 입춘방은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예로부터 입춘이 되면 입춘방을 써 대문이나 기둥, 천장에 붙이는 풍속이 있다. 같은 날 곡성군에서는 옥과면, 석곡면 등에서도 달집태우기 행사가 함께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소원지를 새끼줄에 달아 폭 10m, 높이 8m의 대형 달집에 매달며 한해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신나는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가 마무리되자 주민들은 청년회에서 준비한 나물밥과 찰밥 등 다양한 음식을 나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월 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올해 상반기 준장 진급자 및 진급 예정자 47명에게 삼정검을 직접 수여하고,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함께했다. 이번 삼정검 수여식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이다. 삼정검은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삼정검 칼날 앞면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자필 서명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안보실장,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각 군 총장 및 해병대사령관, 국가안보실 2차장, 국방비서관, 인사기획관 등이 배석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월 3일 UAE 바라카 원전 건설에 참여한 기업인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서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에는 바라카 원전 수주와 건설을 주도한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전·현직 간부를 비롯해 원전 시공을 맡은 관계 기업의 전·현직 임원들이 참석했다. 오찬에 앞서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UAE 순방 당시 우리나라가 선물했던 바라카 원전 기념 우표와 UAE측의 바라카 원전 기념주화 및 지폐를 돌아보고, 바라카 원전 건설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UAE 순방 당시 바라카 3호기 가동 기념식에 모하메드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끝없이 펼쳐진 사막을 지나 우뚝 서 있는 4기의 한국형 원전을 보았을 때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했다”며 “UAE에서 우리 대표단이 크게 환대를 받고, 300억 달러라는 압도적 규모의 투자 유치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해낸 여러분의 땀과 헌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바로 형제국인 UAE와의 협력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 “이제 대한민국 최초 수출 원전인 바라카의 ‘축복’을 이어서 제2, 제3의 성공사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6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조 전 장관이 기소된 지 약 3년 2개월 만이다. 다만 증거인멸 우려가 적다는 이유로 법정 구속은 면하게 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또한 이날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정곤·장용범)는 3일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혐의에 대한 검찰의 공소 사실을 대부분 인정하며 이같이 판결했다.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는 징역 1년이 선고됐다. 정 전 교수는 앞서 딸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도 기소돼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받은 상태다.앞서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업무방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등)와 관련한 혐의로 2019년 12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입시비리 관련 혐의 중 충북대 의전원에 대한 아들의 허위 입시서류 제출 부분을 제외한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청탁금지법 등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또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핵관’의 나경원 다음으로 '안철수 때리기'가 분주하다. 국민의 힘 3.8 전당대회 레이스를 '양강 구도'로 만든 안철수 의원을 향해 일제히 "윤심이 아니다"라며 날을 세우고 나섰다. 친윤계의 십자포화 속에 김기현 의원의 위협적 경쟁자인 나경원 전 의원이 주저 앉은 데 이어 안 의원이 다음 타깃이 된 모양새다. 연이어 가동된 '나경원·안철수 때리기'는 꼭 닮은꼴이다. 일단 친윤계나 윤핵관이"명백한 반 윤"이라고 낙인찍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정보가 언급되며 대통령실이 내부 의중을 재확인하는 식이다. 포문은 당사자들이 극구 부인하는 "반윤" 프레임이 열었다. 이철규 의원은 2일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 의원을 겨냥해 “스스로 친윤이니 진윤이니 하면서 가짜 윤심팔이 하는 모습이 볼썽사납다”고 작심 비판했다. 김기현 의원을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후보”라고 못 박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 의원은 김 의원을 두고 "김기현 후보를 응원하는 것은 그가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수 여론조사에서 연이어 안 의원이 김 의원에 앞서거나, 두 사람이 경합을 벌이는 시점에서 터진 발언이다. 또 인수위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