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어린이 탄소중립 실천학교’ 운영

연말까지 환경 그림책 읽기 등 맞춤형 교육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탄소중립도시 실현과 주민주도형 지속 가능한 기후 행동 생활화를 위해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학교’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학교’는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인류의 무분별한 산업 발전으로 발생한 지구 온난화 등 기후 위기 문제를 공유하고, 주민 스스로 탄소중립을 실천해 바람직한 기후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지난 2년간 탄소중립 실천학교에서 양성한 주민 강사를 어린이집으로 파견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환경 그림책 읽기와 다양한 놀이 활동 등 어린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교육 대상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으로 확대해 동구가 ‘탄소중립 녹색도시’의 선도 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탄소중립 실현은 사회구성원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탄소중립 녹색도시’ 실현의 주인공으로 자라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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