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자락서 ‘광주 동구 찾아가는 버스킹’ 세 번째 공연 성료

도심 속에서 즐기는 캠핑 테마로 이웃과 교감·소통 행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2일 무등산 장원봉 자락에 위치한 산수2동 명지로드힐 아파트에서 ‘동구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을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캠핑’을 테마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 무대와 난타, 재즈, 성악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아파트 입주민들이 베란다 창을 열거나 무대 앞 캠핑 의자에 앉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다른 주민들에게도 개방돼 공연 관람은 물론 직접 마련한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이웃과 교감하는 소통 행사’로 진행돼 성황을 이뤘다.


임택 동구청장은 “평소 주차장으로 이용하던 아파트 광장에서 열린 공연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는 행복한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특색있는 문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찾아가는 버스킹’ 공동주택 편은 지난 3월 계림동 아이파크·SK뷰 아파트를 시작으로 학운동 삼익세라믹과 평화맨션에 이어 명지로드힐에서 진행됐으며 향후 충장로 우체국 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상설 버스킹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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