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독거 어르신 건강 소모임 ‘우리동네 건강이음’

오는 7월까지 원예·공예·우울 예방 교육 지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하는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 중 독거 어르신 대상 건강 소모임 ‘우리동네 건강이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계림2동·학운동 마을사랑채에서 주 1회(총 12주) 진행된다. 계림2동은 매주 화요일, 학운동은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까지 운영한다.

 

12주차 종료 후에는 어르신들이 소모임 자조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참여자 가운데 건강 리더를 선정해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장소 섭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구는 사전 요구도 조사를 통해 원예(나만의 정원 만들기), 공예, 스마트폰·키오스크 교육, 건강한 한 끼 음식 만들기, 다 같이 산책길 걷기, 건강 체조, 우울 예방 교육,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진·상담 등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독거 어르신의 사회관계망 형성과 노년기 우울감, 고립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AI 스피커를 통해 독거노인 말벗 기능, 음악 듣기, 복약 알림, 긴급상황 알림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고독감과 우울감 완화 등 일상생활 지원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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