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익명의 기부 천사 7번째 백미 나눔 ‘훈훈’

“어려운 이웃 돕고 싶다”…3년간 20㎏들이 1,000포 전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3년 동안 관내 돌봄 이웃을 위해 나눔을 펼치고 있는 ‘익명의 기부 천사’가 20㎏들이 백미 100포(5백만 원 상당)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 천사는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매년 7차례에 걸쳐 20㎏들이 백미 1천 포를 “동구지역 돌봄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메모와 함께 전남 영광에 소재한 정미소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동구는 기부 천사로부터 전달받은 백미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수년째 온정을 베풀어 주시는 이름 모를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보내주신 백미는 기부자님의 아름다운 마음과 뜻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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