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지역민과 함께하는 동구평생학습관, 평생교육 거점시설 ‘우뚝’

개관 2주년…학습자 9,800여 명 배출 등 배움 산실 각광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 동구평생학습관이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 등 주민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배움터’이자 지역 평생교육 거점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 개관한 이래 올해 개관 2주년을 맞은 동구평생학습관은 동구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9,800여 명의 학습자를 배출하고, 470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동구는 총사업비 31억 원을 들여 서남동 행정복지센터 뒤편(백서로175번길 15)에 연면적 919.17㎡, 지상 4층 규모로 동구평생학습관을 신축했다.

 

동구평생학습관은 지상 1~4층까지 세미나실, 요리실, 체육실, 음악실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1층 일자리상담실에서는 전문상담사가 직접 구직 등록 및 취업을 연계해주는 등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1인 가구와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슬기로운 1인 생활! 꾸러미 풀고, 배움 열고’ ▲‘동구민 1인 1자격 취득’ 및 ‘신중년 인생3모작’ ▲장애인 평생교육 ‘동행(東行)&동행(同行)’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자격증반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생교육 신(新)모델’을 구축해왔다.

 

특히 지난 5년간 운영해 온 ‘동구민 1인 1자격 취득’ 프로그램은 단순한 자격증 취득으로 그치지 않고, 동구평생학습관 내 일자리 상담사와 유관기관 연계로 주민들의 취·창업 활동을 돕고 있다. 또한 발 건강관리 및 자세 교정, 추나요법, 대체의학 등은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1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발 건강관리와 자세 교정’ 강좌를 맡고있는 김윤탁 강사는 “주민들의 건강한 행복 증진을 위한 재능나눔 봉사로 시작한 강의를 통해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면서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지금이라도 동구평생학습관에서 다양한 수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는 미래지향적 평생학습도시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자 ‘2023~2027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 전략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개관 2주년을 맞은 동구평생학습관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세대·경력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기 계발은 물론 취·창업 기회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관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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