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충장동, ‘시내로 소통함’ 설치

주민 고충·갈등 해결 수렴…열린 창구 역할 기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 충장동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내로 소통함’을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내로 소통함’은 충장동 주민자치회가 지난해 9월 개소한 시내로 소통방(방장 양창일)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의 고충과 갈등 해결을 위한 편의 시설물이다.


이를 위해 최근 충장동 행정복지센터와 고운라피네 아파트 등 2곳에 설치하고, 향후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경숙 충장동장은 “소통함 설치가 주민들이 언제든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열린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충장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내로 소통방’은 지난 2021년 11월 충장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를 열어 광주광역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 지난해 9월 개소했다. 개소 이후 양 방장과 주민자치회원들은 광주마을분쟁 해결지원센터에서 화해 지원인 전문교육을 이수, 매달 정기모임을 열어 내실있는 운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부터는 ▲주민 화해 지원교육 ▲충장동 화합을 위한 주민 소통 프로그램 ▲마을 분쟁 예방 캠페인 전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