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조선이공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맞손

지역 특화 분야 인재 양성·평생 직업 교육 활성화 상생 협력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3일 조선이공대학교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특화 분야 인재 양성, 평생 직업 교육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고 밝혔다.

 

교육부 주관 공모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전문대가 협력해 지역 특화 분야를 선정,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올해는 15개 연합체(컨소시엄·기초자치단체+전문대학)를 신규로 선정해 총사업비 810억 원(국비)을 지원해 전문대 입학부터 교육,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정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지역특화분야 선정 및 교육과정 개편을 통한 인재 양성, 지역사회 평생 직업교육 고도화, 지역 내 현안 해결 프로그램 수행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상 대규모 산업단지가 없는 환경을 극복하고 ‘인문도시’, ‘문화관광도시’로서 강점을 활용해 특화 분야를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청년들이 동구에 정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순계 총장은 “동구와 조선이공대가 연계·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해나갈 것”이라며 “청년들이 머물고 일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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