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다산목민대상 포상금, 전액 도서 기증

총 756권…동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4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에 선정돼 받은 포상금 1천만 원 전액으로 구입한 도서를 동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10일 포상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지난 4년여간 ‘인문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동구 발전에 밑거름이 될 아이들이 책을 통해 바르고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를 위해 동구는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희망 도서를 신청받아 총 756권(센터별 36권)을 구입했다. 동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향후 동구로부터 기증받은 도서를 관내 지역아동센터 21개소에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받은 ‘다산목민대상’은 10만 6천여 동구민과 1천여 공직자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성과”라면서 “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아이들이 많은 책을 읽고 멋진 미래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 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를 발굴·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동구는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3개 분야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특별교부세 7천5백만 원과 포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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