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미로센터, ‘미러 모멘트’ 개최

디지털 예술 생태계 구축…실험적 작품 선봬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 동구는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미로센터에서 '미로메타 아트(Miro Meta Art) 프로젝트' 공유 쇼케이스 ‘미러 모멘트(MIrROr Momen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역점 사업 중 하나인 '미로메타 아트(Miro Meta Art) 프로젝트'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ART NFT 기술경험 교육을 통한 피지컬 아트와 디지털 아트의 경계 허물기 ▲‘디지털 아트 창작자 커뮤니티’ 구축 ▲웹 3.0 기술 진전을 실험하는 디지털 예술 국제공모 등을 추진하고 있다.

 

‘미러 모멘트’는 디지털 아트 국제공모 ‘제1회 미로 레이스’ 선정 작가, 스페셜 초청 작가, 예술의 거리 입주 작가 등 50여 명이 ‘더 모멘트 2022(The Moment 2022)’를 주제로 ▲국경과 이주 ▲기후변화와 위기 ▲코비드 19와 뉴노멀 등 3개 부제를 구현하는 다수 작품을 선보인다.

 

동구는 16일 오후 4시 개막행사를 통해 12개국 125명이 응모한 디지털 아트 국제공모 ‘제1회 미로 레이스’ 수상 작가 3명과 입선 작가 37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3명의 수상 작가는 ▲1등 윤영원 ‘We=flower’ ▲2등 김재인 ‘더 뉴뉴 노멀’ ▲3등 티안 ‘시간 속에서 만들어진 신화’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탈 중심주의로 대표되는 새로운 플랫폼인 ‘웹 3.0’을 경험하는 동시에 새로운 커뮤니티를 주도하는 창작자들의 작품 50여 점을 통해 글로벌 이슈에 의한 공동체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의 순간을 탐색할 수 있다. 또한 초청 작가(김기라·김보슬·서효정·진시영·최재영·Studio mbus703)와 예술의 거리 입주 작가(김춘미·한미경·정혜영·최수미·박제인·문서현·김병택·김정연)의 디지털 아트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지역 작가와 ART NFT 관련 전문가 등이 추진한 ‘MM 토크’를 비롯해 메타버스 복셀스 공간에서 진행된 놀이 형태의 워크숍 ‘MM 캠프-미로 메타 그라운드’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디지털 창작자 9천여 명의 사회관계망 커뮤니티를 구축해 디지털 예술 시장에서 지역 작가들이 블루칩 작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동구가 디지털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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