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위한 협력체계 구축

동구치매안심센터-13개 동 행정복지센터 간담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치매 환자는 물론 그 가족들도 살기 좋은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동구치매안심센터와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간 치매 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9일 동구보건소,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간호·복지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보건 서비스 협업 간담회’를 열고, 치매 관리체계 구축 및 공공보건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동구치매안심센터와 행정복지센터 간 연계·협력 체계로 ▲‘치매 극복 선도기관’ 지정 ▲치매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억력 검진’ 실시 ▲‘건강도시 튼튼체조’ 보급 활성화 ▲정신보건·자살·중독 응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마음건강 한울타리’ 등을 논의했다.

 

동구는 향후 지역사회 내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통해 치매 조기 검진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마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거주 비율과 치매 유병률이 높은 동구 특성에 맞춰 치매안심센터와 행정복지센터 간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서게 됐다”면서 “마을 안에서 치매를 예방하는 동시에 치매 환자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동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