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3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비 지원

대기환경 개선, 난방비 절약까지 일석이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7일부터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1510여 대의 저녹스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일반가정은 1대당 10만 원,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1대당 60만 원을 지원한다.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일반 보일러의 8분의 1 수준인데다 에너지 효율도 12% 높아져 연료비 절감 효과도 크다고 알려져 있다.

 

지원 대상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보일러로 설치 시 인증이 유효한 제품에 한하며, 신청 대상은 2023년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신규로 설치하거나 교체하는 자로 순천시 관내 주택 소유자나 주택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이다.

 

신청자는 보일러 설치희망업체(대리점)를 통해 순천시청 기후에너지과로 신청하거나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연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저녹스 보일러 교체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기환경 관리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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