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도시품격 높이는 옥외광고물 정비’ 박차

충장로 간판개선·전자게시대 설치 등 역점시책 추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가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 개선을 위해 다양한 역점시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도시품격을 높이는 옥외광고물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광주 5개 자치구 최초로 ‘동구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래 올해는 ▲충장로 간판개선사업 ▲예술의 거리 ‘예술간판’ 조성 ▲전자게시대 설치 ▲불법 광고물 365정비반 등 4가지 역점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충장로1가를 시작으로 충장로 4가까지 연차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장로 3가 정비를 오는 3월 완료하면 올 연말까지 충장로 4가 일원을 충장로만의 개성과 감성이 반영된 쾌적한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다수의 화방과 공예품점이 밀집해 있는 예술의 거리 일원에 지역 예술인과 작가 등이 참여해 옥외 간판 정비 및 그래피티 벽화 등을 그려 ‘도심 속 거리가 곧 갤러리가 되는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관내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이 빈번한 대인교차로에 ‘LED 전자게시대’를 설치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홍보 매체로 활용키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부터 ‘불법 광고물 365정비반’을 운영해 평일 야간 주말·공휴일에도 정비와 단속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만의 다양한 역점시책을 추진한 덕분에 ‘광주 옥외광고물 업무 우수 자치구 평가’에서도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옥외광고물과 불법 광고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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