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지역 특성 고려한 ‘2045 탄소중립’ 실현 본격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 1차 보고회…2032년까지 추진 박차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12일 ‘광주 동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1차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3월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라 지역 특성을 고려한 탄소중립 장기전략 수립을 위해 용역을 추진, 향후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의 과업 수행내용 및 향후 추진 계획 등 발표와 함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구는 용역 기본계획을 토대로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10년간 탄소중립 정책의 기본방향과 추진전략 수립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 및 전망 분석 ▲지역 여건을 반영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제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부문별‧연도별 이행대책 ▲탄소중립 이행 및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교육‧홍보 방안 등 내용을 담아낼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가정, 수송, 에너지 등 관내에서 발생하는 부문별 온실가스 데이터를 수치화해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략적인 계획 수립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추진해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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