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대책 마련하라' 성명서 발표

금리인상 부담 취약계층에 더 가혹… 벼랑끝 민생경제 대책 시급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동구의회 의원 일동은 14일 본회의장에서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경감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취지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이자율과 물가상승 등 경제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25%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일발 신용대출 이자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현정 의원의 제안으로 진행된 이번 성명서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영끌 대출,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대출,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한 청년들 모두가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특히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은 고스란히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한 천문학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금융지주 회사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방안과 벼랑 끝으로 내 몰리고 있는 일반 서민의 채무부담 감소와 청년세대의 미래를 위해서도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에 마설 것을 촉구했다.

 

박현정 의원은 "지금은 코로나19에 고금리, 고물가까지 그 어느 때 보다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취약계층에게 더욱 가혹한 지금의 금리 위기 타개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이자 부담 경검 대책을 세워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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