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우리 동네 영양 지킴이’ 사업 본격화

건강 취약계층 150명 대상…도시락 배달·영양교육 지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아동과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식생활 돌봄서비스 ‘우리 동네 영양 지킴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분야로 선정됨에 따라 확보한 예산 8천만 원이 투입된다.


동구는 영양불균형에 빠지기 쉬운 건강 취약계층 150명을 모집해 설문, 혈압 측정, 혈액검사를 통해 대상자의 신체·구강 등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식생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이며 총 32회에 걸쳐 대상자 가정으로 국, 주찬, 밑반찬, 친환경 유기농 제철 과일이 담긴 건강 도시락을 직접 배송한다. 또한 전문인력을 투입한 대상자별 상황에 맞는 영양교육과 상담을 대면·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동구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마을사랑채, 공공급식지원센터 등 관내 유관기관과 지역민 건강 식(食)생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도시락 전달을 위해 영양·간호·학술 전문가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도시락 납품업체를 선정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맞춤형 식생활 돌봄서비스를 통해 건강 취약계층의 영향 불균형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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