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광주 5명, 전남 3명 사상

남성 2명, 여성 3명 사망…20대 여성 1명 뇌사 상태

 

 

전남투데이 한동주 기자 |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55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 중 광주 시민도 6명으로 늘었으며 전남도민도 3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36명에 달해, 관계 당국은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광주 사망자로 처음 알려졌던 사망자는 45세 남성, 25세 남성, 23세 여성 등 3명이었는데, 뇌사 판정을 받았던 27세 여성이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숨진 23세 여성과 동갑인 여성 사망자가 추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학교 동창인 두 여성은 이태원 사고 현장에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에서는 3명의 사망자 명단을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았다. 목포에 거주하는 27세 남성과 친구 사이인 27세 여성, 장성에 거주하는 A양이다.

 

광주시와 광주경찰청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광주 지역에서 위치정보 확인 및 신원확인이 요청된 건수가 모두 65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남에서도 79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이번 사고의 희생자 대부분이 어린 10대와 20대로 알려지면서 광주시와 전남도, 시·도 교육청, 대학 등은 소속 학생과 직원들의 사고 지역 방문과 사고 여부 등 파악에 나섰다.

 

광주시는 서울시,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의료 인력과 자원봉사 지원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고 수습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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