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복싱단 이행석 선수, 아시아선수권 정상 도전

요르단 암만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출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동구복싱단 소속 이행석 선수(22· 56㎏ 페더급)가 오는 11월 13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아시아복싱년맹(ASBC)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행석 선수는 지난 3월 국가대표 최종 선발대회에서 최종 1위에 올라 항저우 아시안게임출전권을 따냈지만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항저우아시안게임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출전이 무산됐다.


이 선수는 이로 인한 아쉬움을 이번 아시아선수권 금메달로 달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이 선수는 지난 4월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국가대표 훈련 일정에 따라 이번 대회를 준비했고 지난 10월에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밴텀급(56kg)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내며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 최종 실전 점검을 마쳤다.


임택 동구청장은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첫 국제대회에서 이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면서 “앞으로 출전할 아시안게임에서도 최고의 기량으로 대회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복싱단은 1996년 해체됐으나 민선 7기 들어 직장 운동경기부 재건과 국내 권투 부흥을 위해 2020년 동구복싱부로 재창단됐다. 그동안 신명훈 감독을 필두로 동구복싱단 소속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창단 3년 만에 국가대표 선수 배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고 이번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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