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교차로란 교차로 중앙의 원형 교통섬을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해 통과하는 교차로다. 행정안전부가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시행하기 전의 3년간과 시행 후 1년 간을 비교했을 때 교통사고 사망자 수 63%,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8.8% 감소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효과 지표가 나오듯이 회전교차로는 2010년 108개소에서 23년 2525개소로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도 회전교차로 내에 회전차량이 있어도 진입차량이 속도를 더욱 올려 회전차량보다 먼저 통과해버리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이러한 방식은 회전교차로를 올바르게 통행하는 방법이 아니다. 22년 7월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 제 25조의 2의 규정에 의하면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을 위반해 운전한 사람은 범칙금,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안전운전과 도로교통법을 준수하는 시민이 되기 위한 올바른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을 알아보자. 첫 번째, 회전교차로에 진입 시 모든 차량은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해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는지 살펴야하며 두 번째, 회전교차로 진입시 회전차량이 있다면 진입하려는 차량은 양보 해야한다. 회전교차로에서는 회전차량이 우선권을 가지기 때문에
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4년 4월 29일부터 2024년 10월 31일까지 6개월 간 건설현장 불법행위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집중 단속 대상은 건설현장 갈취·폭력,불법 집회·시위와 뇌물수수·리베이트·부실시공 등 건설부패 행위이다. 국수본은 ”건설현장에서의 폭력행위가 점차 편법·음성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부실시공·불법하도급 등의 건설 부패 사례역시 계속 발생하고 있어 폭력행위와 불법행위를 병행해 단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을 돌며 건설사들을 협박하여 돈을 빼앗은 노조 관계자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전남지역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을 돌며 관계자들을 협박하여 18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노조 전임비와 단협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고, 돈을 주지 않으면 공사를 방해할 것처럼 협박한 혐의다. 건설 현장에서의 불법행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건설현장 불법행위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월례비 강요, 건설현장 노조채용강요 등 건설현장 내 만연히 존재하고 있는 악행이다. 순살아파트, 불량시공 등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하자 시공 또한 불법행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건
대한민국에서 전자통신기기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고 알림 및 교통단속 과태료, 건강 검진, 모바일 청첩장 관련 문자를 받아보고 의심 없이 해당 문자를 클릭해 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이러한 문자들을 받더라도 다시 한번 유심히 보고 의심해 봐야 한다. 요즘 교묘한 기술과 그럴 듯한 미끼 문자로 단축URL를 쉽게 누르게끔 한다. 누르는 즉시 전자기기에는 악성 앱이 설치 되고 개인정보 탈취, 원격 조종 등이 가능하게 되면서 심각한 스미싱 피해가 발생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스미싱 문자 건수가 50만 3300건으로 22년(3만 7122건)에 비해 약 14배 대폭 증가했다. 코로나 시기에는 택배 사칭 문자가 급증했는데 지난해에는 공공기관과 지인을 사칭한 미끼 문자 피해가 상당해졌다. 특히 건강검진결과 및 교통단속·쓰레기 투기 과태료 등 공공기관 사칭 문자 피해가 35만 10건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처럼 미끼 문자 유형도 경제 상황이나 정부 정책에 맞춰 수법도 다양해지고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도 다양해지는 수법에 따라 스미싱 대응 방법도 점점 발전해야 한다. 최근 카카오톡에서 메시지 악성 여부를 분석해주는 ‘보호나
지난 12일 오전 8시 26분경,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지진의 규모는 4.8로 나타났다. 지진의 규모가 2.0 이상인 경우 대부분의 사람이 느낄 수 있고 창문이나 전등처럼 매달린 물체가 흔들리는 정도이다. 3.0 이상인 경우 대형 트럭이 지나갈 때의 진동과 비슷하고 4.0 이상이면 집이 크게 흔들릴 수 있으며 5.0 이상은 구조물에 손상을 가할 정도로 큰 규모이다. 이번 지진은 기상청이 지진계기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16번째, 디지털 관측을 시작한 1999년 이후 12번째로 강한 지진이며, 진앙지를 한반도 내륙으로 한정할 경우에는 6번째로 강하고, 규모 5.4의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내륙에서 발생한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이다. 자연재해인 지진을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피해는 줄일 수 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지진으로 흔들리고 있을 때는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탁자 다리를 꼭 잡아야 한다 ▲흔들림이 멈췄을 때는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계단을 이용해 신속하게 이동한다(승강기 사용 금지) ▲건물 밖에서는 가방이나 손으
최근 우리 사회는 여러 분야의 사회문제로 빚어진 갈등으로 인해 집회 시위가 열리는 것을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곤 한다. 과거 집회시위 현장은 도로를 무단 점거하고 행진을 해 교통체증을 일으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집회가 많았으나 최근엔 그러한 모습들이 많이 사라지고 대체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집회를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집회에서는 아직도 본인이나 자신들이 속한 집단의 이익과 목적 달성을 위해 집회 현장에 설치된 경찰통제선을 넘어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마찰을 빚는 경우도 있다. 경찰통제선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13조 제1항에 따라 일정구역 내에서만 집회·시위를 진행하도록 규제하는 것으로 집회의 자유를 제한하기보다는 집회·시위 참가자들이 경찰통제선 내에서 방해를 받지 않는 상태에서 자유롭게 자신들의 주장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과 동시에 집회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체증 등의 피해가 시민들에게 가지 않게 하려는 취지로 설치하는 것이다. 집회 현장에서 경찰통제선은 집회 주최 측과 경찰과의 약속이지만 이를 침범해 집회를 진행하면 집회 주최 측과 경찰 간 마찰이 일어나게 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경찰에서는 엄격한 법 집행과 함께
경찰청에 따르면 23년 9월부터 최근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온라인 도박 특별단속 결과, 검거된 2,925명 중 1,035명이 청소년이고, 환수된 범죄수익금은 619억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청소년 도박이 급증하는 이유로는 청소년 도박은 사다리 게임·달팽이 게임 등 단순 오락 형태를 띄고 있어 도박에 입문하는 과정이 어렵지 않다는 점과 도박을 하는 친구로부터 도박을 소개를 받아 너나할거없이 도박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이다. 청소년 도박의 새로운 문제는 도박의 판돈이 커지며 도박을 통해 도박비를 마련하거나, 남의 물건을 훔쳐 도박비를 마련하고, ‘대리입금’등 소액 사채를 시작하는가 하면, 심한 경우 조건 만남이나 성매매에까지 가담하는 경우가 발생해 새로운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이 증가하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각 가정과 학교에서는 도박징후가 보이는 청소년을 발견하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전문기관에 연계하고, 경찰은 각 경찰서 SPO(학교전담경찰관)를 활용, 청소년 도박 근절 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청소년 도박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8년~2022년) 건설 현장에 발생한 화재는 3,790건이며 사상자는 335명이며 재산피해액은 1,1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2,958건으로 78%를 차지했으며 발화원은 용접 작업이 1,805건 48%를 차지했다. 특히 건축공사 현장에는 스티로폼 단열재 등 화재 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성 자재들이 많이 사용되며 이러한 가연성 자재는 불이 나면 연소 확대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 큰 화재로 번지게 된다. 더군다나 용접 작업 불티는 크기가 아주 작기 때문에 곳곳의 빈틈으로 떨어질 경우 연소가 크게 일어나기 전까지 화재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용접·용단 시 발생하는 비산불티의 특성은 1,600℃ 이상 고온의 불티가 발생, 비산되며, 비산된 불티는 풍향, 풍속에 따라 비산거리가 최대 15m 이며 크기는 직경이 0.3~3mm정도로 비산 된 후 상당 시간 경과 후에도 축열에 의해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면 공사 현장 내 화재 예방을 위한 예방 대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용접 작업은 안전관리자에게 사전 허가를 받고 현장 위험성이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안전조치를
여름철 폭염이 매년 더욱 심해지면서,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폭염은 특히 노약자, 어린이, 야외 근로자 등 취약 계층에게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폭염 대비를 위한 몇 가지 중요한 수칙과 응급 상황 시 대처법을 안내드리고자 한다. 첫째,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는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물 이외에도 전해질 보충 음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둘째,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활용해 실내 온도를 낮추고, 낮 시간대에는 가능한 한 실내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다. 창문과 블라인드를 닫아 직사광선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에어컨이 없는 경우, 근처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해 냉방병을 예방한다. 셋째,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적절한 옷차림을 유지한다. 야외 활동은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출 시에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고, 모자나 양산을 사용해 햇볕을 차단해야 한다. 가장 더운
마약은 사람의 신체는 물론 정신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더욱이 중독성도 강하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가 곧 돌이킬 수 없는 문제로 이어지고 그 결과 개인만이 아니라 가족, 사회에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17,817명으로 2022년 12,387명 대비 43.8% 증가하는 등 최근 5년간 최다 인원으로 기록됐으며 마약류 범죄로 검거되는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오는 7월 31일까지 마약류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추진한다고 한다. 특히, 외국인 마약사범은 2023년 2,178명이 적발됐는데 외국인 마약사범 통계가 나와 있는 2001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국제우편이나 소포 등 무인배송을 통해 마약류를 반입하는 방식으로 국내로 들여오고 있어 단속과 국제공조 등 수사 강화로 외국인 마약범죄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마약 청정국이라는 우리나라가 왜 이 지경이 됐을까? 국가에서는 마약 등 불법 약물을 강하게 규제하고 법에 위배되며 무거운 처벌을 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인터넷·SNS 등에 익숙한 20·30대 젊은 층 마약류 사범이 증가하고 10대 마약류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ng)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AI기술로 제작돼 진위를 구별하기 어려운 가짜 이미지나 영상물을 일컫는 말이다. 처음 딥페이크는 기존 영상에 유명인 얼굴을 입혀 가짜 콘텐츠를 제작해 인터넷에서 공유하는데 많이 쓰였다. 이후 딥페이크 기술이 고도화 하면서 가상 인간을 제작하거나 영상 효과 등에 활용되기 시작했다. 딥페이크를 활용해 영화제작의 질을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사례도 많지만, 오픈소스 형태의 영상합성 프로그램이 배포되면서 많은 사람이 제한 없이 딥페이크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되고, 딥페이크 영상과 원본의 영상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발전하는 추세에 따라 딥페이크를 부적절한 성적 영상제작이나 가짜뉴스 생성 및 사기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도 있다. 최근 딥페이크를 활용한 AI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또한 늘어나고 있다. 가족이나 지인등의 사진을 이용, 영상과 결합해 가짜 영상을 만들고 영상통화를 통해 가족 또는 지인에게 얼굴을 확인 시켜 믿게한 후, 의심없이 돈을 요구하는 방법이다. 목소리를 통한 범행방법보다 더 진화된 형태로, 가짜 영상을 이용해 피해자로 해금 의심을 할 수 없게끔 하는 신종 수법이다. 이러한 딥페이크
출·퇴근 길 꽉 막힌 도로나 연휴기간 고속도로 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119 구급차나 화재 출동하는 소방차에게 시민들이 길을 열어주는 것을 보고 우리는 흔히 도로 위의 ‘모세의 기적’이라고 부르곤 한다. 전국 소방관서에서 각종 언론매체 등을 통하여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해 홍보를 하는 이유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골든타임 때문이다. 화재발생시 골든타임은 5분 이내로 초기 대응에 가장 효과적이며 이 시간이 지나기 시작하면 화재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인명 구조 또한 어려워져 인명, 재산피해가 증가하게 된다. 응급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은 4~6분 이내로 병원에 도착하여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는 경우 뇌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혹시 운전 중 소방차나 구급차를 본 적이 있는가? 당황하지 말고 아래와 같은 양보운전 요령으로 여러분도 소방차 길 터주기로 생명을 살리는 작은 기적에 동참 할 수 있다.소방차 길 터주기는 내 가족과 내 이웃의 소중한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작은 약속 이며 우리 모두의 생명을 살리는 작은 실천의 시작이다. 도로상황별 소방차 양보운전 요령을 살펴보면 ▲교차로 또는 그 부근은 교차로를 피하여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일방통행로는 우측 가장자리에
작년 학원가 주변에서 마약 성분이 첨가된 음료수를 청소년들에게 건네주고 부모들을 협박한 사건이 있었다. 이처럼 대한민국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도 청소년들이 손쉽게 마약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19세 이하의 마약류 사범 적발이 2018년 143명 대비 2022년 481명으로 최근 5년 사이에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15세 미만 마약범죄가 21년 6명, 22년 41명 대폭 증가를 보며 마약을 접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심각한 상황을 더 이상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우리나라는 청소년들에게 마약 안전지대가 결코 아니다. 청소년 시기에 접하는 마약은 뇌 손상에 치명적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상습투약, 마약 판매책 활동 등 점점 악순환에 빠진다. 하지만 쉽게 마약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해주고 주변의 관심을 준다면 성인들보다 몸과 마음이 빨리 회복될 수 있다. 우리는 마약에 중독된 청소년들을 하루라도 빨리 구출하기 위해서는 범정부적 ·범사회적 차원의 조기 예방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정부는 10대들이 마약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의 경로를 정확히 파악하여 청소년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