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급증하는 1인가구의 복지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26~2030 전라남도 1인가구 복지증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18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선 관계부서, 중장년·노인복지 분야 학계 전문가, 한국은행 광주전남지부 경제조사팀 등이 참석해 착수계획을 공유하고, 부서별 협업 과제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질의응답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외 1인가구 정책 환경 분석 ▲전남 1인가구의 유형별 실태조사 및 생활 만족도 조사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과제 도출 등을 중심으로, 청년·여성·중장년·노년 등 대상별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혼자 사는 도민이 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존중받으며 살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고령층 비율이 높은 전남의 1인가구 특성을 반영해 돌봄과 안전, 관계 회복까지 아우르는 정책을 토대로 지역사회 자원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1인 가구 시행계획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전남도명장 등이 경북 청송군과 안동시의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이재민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봉사에는 전남도 조혜경 요리 명장을 필두로 김경진·장용덕·최상원 공예명장과 한식대첩3 출연진 등 총 10명이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뜻을 모아 참여했다. 청송군에는 조혜경 요리명장이 정성껏 조리한 전복죽 200인분과 바나나, 구호 물품 등을 전달했다. 안동시에는 직접 준비한 찰밥, 새알미역국, 반찬, 된장, 고추장 등 200인분의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이재민의 심신 회복을 도왔다. 전남도명장은 38개 분야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지역 숙련기술 발전에 공헌한 자로, 전남도에서 매년 하반기 신청을 받아 5명 이내로 선정하고 있다. 조혜경 명장은 “이번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일상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명장들과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행보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김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2)은 지난 4월 16일 제389회 임시회 농업기술원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예산 편성 과정의 세밀한 검토를 주문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특히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 사업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자립 기반 구축 지원 사업 등 이미 사전에 수요조사가 완료된 사업임에도 본예산이 아닌 추경 예산에 반영된 점을 지적했다. 김회식 의원은 “본예산에 반영되어야 할 사업비가 추경에 편성한 점은 결국 사업관리 의지의 부족으로 비쳐진다”며, “앞으로는 수요조사가 완료된 사업은 반드시 본예산에 반영해 수요를 바라는 농업인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행란 농업기술원장은 “빠지는 부분이 없도록 예산편성 시 더욱 꼼꼼히 검토해 본예산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4월 17일 열린 2025년도 해양수산과학원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현재의 예산 규모로는 전남 수산업의 위상에 걸맞은 정책 추진이 어렵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최 의원은 이날 심사에서 “전라남도의 수산업은 전국적으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경 예산안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단기 운영에 그치는 소액 단위로 구성되어 있어, 핵심 기반 구축을 위한 중장기 재정 투입은 거의 배제된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해양수산과학원이 이처럼 제한적인 예산으로 과연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연구와 정책을 수행할 수 있겠느냐”며 “결국 이는 도 예산 당국이 해양수산 분야를 정책 우선순위에서 소외시키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이번 추경안 대부분이 기존 예산의 항목 조정에 그치고 있어, 실제로 필요한 신규 사업 예산은 현저히 부족한데다 중점 추진이 필요한 사업 중 일부는 본예산 단계에서 충분히 반영할 수 있었던 만큼 아쉬움이 크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예산이 충분하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은 로프를 활용한 구조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에 특화된 로프 기술을 숙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4월 18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 소방교육과는 지난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구조대원 29명을 대상으로 “제6기 로프전문(산악) 인명구조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3년(2022~2024년)간 산악사고 구조건수는 1,343건이며 811명의 실족 등 구조인원이 발생되어 등산 등 산악사고에 대비한 구조대원 현장 대응 역량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전남소방은 산악사고, 계곡 고립사고 등 각종 구조현장에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고자 구조대원별 로프 전문기술 숙달 능력을 강화하고있다. 교육은 ▲경사면 하강구조 ▲낮은방향 수직(인양) 구조 기술 숙달 ▲자연, 구조물, 인공 확보 지점 인명구조 등 로프를 활용한 인명구조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 지상 5층 규모의 호남119특수구조대 로프 종합훈련장에서 15일부터 2일간 진행된 교육에서는 로프를 활용한 등하강 능력 강화와 로프에 매달린 구조대상자 접근 기술 및 전문 구조 훈련 등을 실시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18일 장성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남체전은 오는 21일까지 장성 일원서 ‘꿈을 안고 장성으로, 전남을 품고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22개 시군 7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3개 종목에서 공정한 경쟁을 벌인다. 18일 개회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장성군수, 김태균 전남도의회의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이개호·박지원·주철현·김문수·권향엽·문금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공식 행사는 개회선언, 기념사,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성화 최종 주자는 장성 출신 김용율 전남도청 펜싱팀 감독과 유튜버 감스트가 맡아 전남체전의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개회식 전후로는 김은숙 가야금병창, 학생밴드 ‘하랑’, 정동원, 김연자 등의 축하공연, 멀티미디어 드론쇼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관중의 이목을 끌었다. 김영록 지사는 개회식에서 “전남체전은 온 도민을 하나로 묶으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보성2)은 제389회 임시회 농수산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전라남도에서 신설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광역센터 운영 사업의 구체적 운영방식과 기대효과를 따져 묻고,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남 농촌은 고령화, 청년층의 도시 유출로 인구감소세가 심화하면서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또 농번기에 집중되는 노동 수요로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인력 충원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작년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9,96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는 등 일손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이동현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는 고질적인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거의 유일한 방법이다”며, “이번 광역센터 운영이 농업인력 지원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전남도에서는 농업경영 안정화와 외국인 근로자 처우까지 해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센터 운영이 민간 위탁 방식이라 하더라도 결국 최종 책임은 전라남도에 있다”면서, “광역 단위 전략적 접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의 어촌·어항 재생사업 관리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주민과 지자체가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안군이 최우수상, 해남군이 우수상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이뤄졌다. 무안군은 ‘월두항 어촌뉴딜300사업’을 포함한 6개 사업을, 해남군은 ‘남성항 어촌뉴딜300사업’ 등 7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평가위원회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무안군은 최우수상과 상금 200만 원, 해남군은 우수상과 상금 100만 원을 각각 받게 됐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어촌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어촌·어항관리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초로 추진한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사업’ 공모에 고흥군과 해남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사업은 최근 증가하는 아웃도어 및 레저활동의 수요를 반영해, 자전거길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함으로써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공모사업이다. 전남도는 공모 초기부터 고흥·해남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민간 전문가 현장평가 시에도 동행해 고흥과 해남의 자전거길과 관광자원의 매력, 전남의 지속가능한 관광 비전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최종 선정에 기여했다. 고흥군은 ‘블루마린&스타로드 자전거 투어’ 사업을 통해 두 개의 테마형 코스를 구성했다. 해양 경관이 아름다운 소록도와 거금대교를 따라가는 ‘블루마린 코스’와 우주발사전망대와 팔영대교 등을 잇는 ‘스타로드 코스’다. 자연 절경과 우주항공 테마를 접목한 전국 유일의 자전거 여행 콘텐츠로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KTX 연계 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이라는 통상 리스크 앞에서도 수출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적 행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은 지난 3일 대외무역 조치로 ‘상호관세(Mutual Tariffs)’ 정책을 발표하며, 한국을 포함한 일부 주요 수출국에 대해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는 ‘자국 제품에 불공정한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에 대해 동일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관세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으로, 사실상 새로운 글로벌 통상 질서의 서막을 알리는 조치로 해석된다. 이후 미국 정부는 9일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주요 교역국과의 협상 여지를 확보하고, 미국 산업계의 반응을 반영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우리 수출기업에게는 통상위기 속에서 협상과 시장 확대를 위한 ‘골든타임’이 주어진 셈이다. 전남도는 이를 실질적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17일(현지시간)부터 열린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에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4월 16일 제389회 임시회 농축산식품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농업계 고등학교가 처한 어려운 현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도의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길수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농업계 학교와 학생이 해마다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학교라는 이유만으로 교육청에만 의존하기보다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도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업교육협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농업계 고등학교는 총 72곳(농업고 23곳, 마이스터고 7곳, 실업고 26곳, 종합고 11곳, 미래농업선도고 3곳, 농공고 1곳, 고등기술학교 1곳)이며, 재학생 수는 1만 4,306명에 불과하다. 2010년과 비교하면 학생 수가 2만 1,621명 대비 44%나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감소는 농업계 교육 기반을 약화시키고, 결국 대한민국의 농업에 위협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 의원은 “현재 농업계 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우리 농업의 미래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은 4월 16일 열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의 구축 확대와 실효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미 2023년부터 순천, 광양, 여수, 목포, 나주 등 5개 시 단위 지역에서는 해당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그 운영 효과를 바탕으로 군 단위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실제 운영 효과에 대한 분석 결과를 물었다. 이에 대해 소방본부는 “나주와 목포 지역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결과, 교차로 1곳당 약 30초의 출동 시간 단축, 긴급 차량의 평균 주행 속도 약 2.7배 향상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우선신호시스템이 골든타임 확보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면 정체 구간 등을 중심으로 점진적 확대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전광판에 ‘소방차 긴급 출동 중’과 같은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송출해 일반 차량의 자발적인 양보를 유도하고 있다”며 “전남도 역시 시군과 연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