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김돈규 교수(분자생명공학과) 연구팀이 벼의 대표적 해충인 벼멸구가 살충제에 저항성을 갖게 되는 핵심 분자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살충제 저항성의 결정적 조절 유전자를 밝혀냄으로써, 기존 살충제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제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와 농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벼멸구는 벼의 수액을 흡즙해 생육을 저해하고 수확량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요 해충으로, 전 세계적으로 살충제 저항성이 빠르게 확산되며 방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그동안 저항성을 유발하는 핵심 유전자와 조절 메커니즘을 명확히 규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김돈규 교수 연구팀은 살충제 이미다클로프리드(imidacloprid)에 저항성을 보이는 벼멸구 집단에서 핵 호르몬 수용체인 ‘ERR(Estrogen-related receptor)’ 유전자의 발현이 현저히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ERR 유전자가 살충제 해독 대사에 관여하는 사이토크롬 P450 효소 유전자(CYP4CE1, CYP6CW1)의 전사 조절 부위에 직접 결합해 이들 효소의 발현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사회 문제 해결의 도구로 확장하며 대학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공실 상권 활성화와 고립·은둔 청년 지원, AI 기반 문제 해결까지 아우른 이들의 실천은 경영학을 이론 중심 학문에서 사회적 실천 학문으로 전환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경영학적 이론을 상아탑 안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사회 문제 해결에 적용해 온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소셜벤처 프로젝트 동아리 ‘vaCANcy’가 약 8개월간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공식 활동 종료를 앞두고 있다. 베이컨시 소속 ‘BE:정거장’ 팀은 광주 지역 공실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한 AI 기반 도시재생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지난 하반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팀은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 한국지식경영학회 주관 ‘추계 학술대회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Agentic AI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BE:정거장 팀은 국가 도시재생 사업 데이터와 실제 공실 상권 데이터를 AI에 학습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석유화학소재공학과 서경원 학부연구생이 기체 분리용 복합막과 미세조류 세포벽의 물성을 나노 스케일에서 규명한 연구로 세계 최고 수준의 SCI급 국제 학술지에 연이어 논문을 게재하며, 학부생으로서는 이례적인 연구 성과를 거뒀다. 22일 전남대에 따르면, 서경원 학생은 공정·소재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 13.2, JCR 상위 3%)과 나노·바이오 융합 분야 권위지 Small(IF 12.1, JCR 상위 7%)에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학부 과정 중 국제 학계에서 주목받는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의 핵심은 서경원 학생이 주도적으로 구축한 고정밀 ‘나노 물성 맵핑’ 분석 프로토콜에 있다.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된 기체 분리용 복합막 연구에서 서 학생은 원자힘 현미경(Atomic Force Microscopy, AFM)을 활용해 얇고 연성한 분리막 소재의 나노 스케일 표면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정량화가 어려웠던 연성 고분자 소재의 물리적 특성을 수치화하고, 복합막 내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1일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주제로 신안군과 목포시에서 도민공청회를 잇따라 열고 서남권 지역별 특성과 현안과제를 중심으로 도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앞선 두 번의 공청회에서 제기된 도민 의견을 토대로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고려하고 있는 정책방향과 쟁점을 중심으로 설명에 나섰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도민들이 각 지역의 역할과 발전 방향, 통합 이후 삶의 변화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가감없이 발언하며 활발한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공청회는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도 중계됐으며, 기상 여건으로 현장 참석이 어려운 6개 섬 지역 주민도 참여하도록 6개 면사무소에서 영상 시청으로 함께하는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열린 토론의 장으로 운영됐다. 김영록 지사는 “국회에서 특별법안 조찬 간담회에 이어 신안과 목포를 차례로 방문해 섬 지역과 도시 지역이 가진 서로 다른 고민과 요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특별법안 특례 반영과 행정통합 논의에서 균형있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n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최근 광주·전남 행정통합 도민공청회에서 시군구 통합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시·도 통합과 별개의 문제로, 작은 군 지역을 인위적으로 통합하는 것에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군이 통합되면 어느 한 지역은 급속도로 소멸위기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게 김영록 지사의 설명이다. 다만, “주민이 원하거나, 꼭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지역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곳은 찬성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21일 도의회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 대응 전라남도의회 TF’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의회 차원의 대응 방향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TF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이 광역의회의 권한과 운영체계, 조직·재정 전반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통합 이전 단계부터 의회가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TF 단장은 김태균 의장이 맡고, 상임위원회별·지역별 안배를 고려해 13명의 도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해 운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남광주특별시’ 명칭 사용 ▲통합의회 청사로 현 전라남도의회 청사 활용 ▲전라남도의회 의원 정수 현행 유지 ▲행정통합 재정지원사업 구체화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TF는 통합 이후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 구성, 의회사무처 조직 재편, 청사 활용, 의원 지원체계 변화 등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사전에 면밀히 검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통합 과정에서 의회 기능이 약화되거나 운영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행정통합에 따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1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전남특수교육학회 주관으로 ‘통합교육을 위한 특수교육 국제세미나’를 열고 AI 기반 개별 맞춤형 지원과 통합교육 실천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교육청의 ‘2030 장애학생 미래성장 프로젝트(장.미.프)’의 하나로 열렸으며, 국내·외 특수교육 전문가와 전국의 특수교육 교원, 교육 전문직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전문가 기조 강연, 국내 통합교육 실천사례 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캐나다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TWU) 사범대학장 라라 래그팟(Lara Ragpot) 교수는 보편적 특수교육과 개별 맞춤형 지원 방향을 제시했으며, 캐나다 랭리 크리스천 스쿨의 조이스 로(Joyce Lo, MET) 교사는‘특수교육에서의 보조공학’을 주제로, 보조공학을 활용한 장애학생 지원 사례와 학교 현장 적용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서울교육대학교 권정민 교수는 ‘통합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강연하고, 도내 교사들은 AI 기반 개별 맞춤형 지원과 통합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nbs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정기회의를 열어 전남경찰청으로부터 지난해 절도 현황분석과 예방대책 등을 보고받고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운영규정 일부개정안을 의결하는 등 민생치안 확립을 위한 논의를 했다. 위원회는 민생의 안전과 직결되는 5대 범죄는 대부분 줄었으나, 무인점포나 퇴근 후 관리자가 없는 상점·사무실의 침입 절도는 늘어남에 따라 보완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112순찰차 배치 조정, 자율방범대와의 협업을 통한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 스토킹 등 여성 청소년 관련 범죄 신고가 증가 추세를 보인 점에 주목해 관계성 범죄는 경찰의 대응과 사건 종결에 그치지 않고, 신고 이후 더 안전해졌다는 인식이 정착되도록 사건 처리 이후 안전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2026년 이상동기 범죄예방 치안 인프라 구축과 지역공동체 참여 교통환경 개선사업 등 현재 공모 중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2026년은 2기 자치경찰위원회가 3년차를 맞아 전남경찰청과 적극 협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동부지부 여수지원은 21일 굴수하식수협, 굴 양식어업인과 기후변화 대응 굴 생산성 향상과 양식구조 개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고수온, 빈산소수괴 등 이상해황으로 인해 자연채묘는 불안정하고 작황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여수 가막만 해역에 적합한 2·3배체 인공종자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굴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굴 인공종자(2·3배체)의 시험 양성 및 실증 ▲기후변화 대응 굴 양식 구조 개선 방안 마련 ▲굴 양식어장 기초조사, 굴 생산 적지해역, 생산성 개선, 기술 표준매뉴얼 개발 ▲어장 공동 운영과 양식 기술지도 등 최적의 양성조건 구축과 어가 지원 등이다. 또한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기존 여수 굴 판매 방식을 다변화하고, 굴 브랜드화와 다양한 제품 개발 및 판로 확대, 국내시장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생산·유통·소비 연계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동부지부 여수지원은 굴 생산성 향상과 양식구조 개선을 위해 해양수산부(주관 국립수산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6년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사업’ 공모에서 신안군 보조사업자 ‘신안천사김’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안천사김’에는 2028년까지 3년간 총 80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산지에 가공·저장·유통 기능을 집적화한 거점시설을 구축해 수산물 수급 안정과 전남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전남도는 전국 김 생산량의 78% 이상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김 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전남 김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검은 반도체’로 불리며 케이(K)-푸드 수출 열풍을 주도하는 제1의 전략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강점을 기반으로 이번 공모에 선정된 신안천사김은 전남의 고품질 원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연간 수출액 1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전남 수산물 단일 품목 최다 수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을 통해 고품질 물김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함은 물론 최근 급증하는 ‘냉동김밥’ 등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1일 한국공항공사,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한 여행업계 지원 및 전남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무안공항 운항 중단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 여행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고, 불확실한 공항 운영 여건에서도 관광수요 회복을 위한 실질적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지방공항 국제노선을 활용한 여행사 인센티브 공동 운영 ▲관광상품 개발 및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협력 ▲데이터 공유를 통한 맞춤형 마케팅 추진 ▲무안국제공항 관련 공동 협력사업 지속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남 여행 상품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사업이 추진되며, 이는 단기적으로 지역 여행업계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이미 확보된 정부예산과 도 자체 사업을 연계한 종합 여행업계 지원 대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정부예산으로 확정된 여행상품 개발 지원비 6억 원을 활용해 전남 특화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비를 지원하고, 여행업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3회 대한민국교육박람회’에 참가해 농산어촌유학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스 운영은 전남 농산어촌유학의 교육적 가치와 정책 취지를 알리고, 도시 학생과 학부모에게 새로운 교육 선택지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스는 전라남도교육청 농산어촌유학 운영 현황과 참여 학교, 지역별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농산어촌유학에 참여 중인 학교 사례와 학생 성장 이야기, 지역사회 연계 교육활동을 소개하고, 실제 유학 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유학 절차와 참여 방법, 생활 여건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 상담을 통해 전남 농산어촌유학의 유형과 기간, 주거 형태, 교육과정 운영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농산어촌유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도시와 농산어촌 간 교육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삶과 배움이 연결되는 교육 생태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