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국동·대교·월호)은 14일 제244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여수시의 4차 산업 및 미래 산업 교육 인프라 부족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미흡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고 의원은 2018년부터 4차 산업 및 미래 산업 체험 교육센터 건립을 제안하고 관련 조례까지 발의했지만, 여수시가 여전히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수시는 공간·인력 부족 문제로 관련 사업을 신청조차 못 하거나 탈락했고, 전라남도 사업에서도 순천·목포에 밀려 철저히 소외됐다"고 꼬집었다. 광양·순천이 기업과 협력해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안, 여수시는 구체적인 추진 없이 4차 산업을 강조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정기명 여수시장은 "12월까지 신산업 육성 지역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여수 산업 구조를 분석한 후 전략 신산업을 도출해 정부 공모 사업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부터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와 전문 과학관 건립을 검토했으나, 대내외적 여건으로 인해 추진하지 못하고 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최정필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정·둔덕·시전)은 14일 제244회 여수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웅천지구의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와 원거리 학군 배정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 이 문제를 제기하며 시정부의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해왔으나, 여전히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불편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웅천지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교육 인프라는 여전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며, “졸업생 중 43%에 달하는 학생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닌 원거리 학교로 배정돼 통학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수시는 이미 중학교 부지를 확보하고도 이를 활용하지 않고 있으며, 무상 임대 등의 방안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여수시가 보유한 학교용지 중 일부는 여전히 미분양 상태이며, 중학교 및 고등학교 용지도 방치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정부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지난 14일 문화홀에서 해상풍력 대시민 포럼을 개최해 국가 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에 대한 지역사회와 수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정기명 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김상문 여수수협조합장, 김효열 거문도수협조합장, 어업인대표, 남면·화정면·삼산면 주민, 한국남부발전과 문도풍력 등 해상풍력 사업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수협중앙회 유충열 팀장, 제주대 김범석 교수, 한국풍력산업협회 최덕환 실장, 목포해양대 김철승 교수 등 전문가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 활성화 추진 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앞서 지난달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해상풍력 개발 방식이 정부 주도로 바뀐다. 이때 사업권역 주민과 어업인 등의 의견은 민관협의회를 통해 보장받게 되며, 해상풍력 발전소가 납부하는 공유수면 점·사용료는 수산발전기금에 쓰이게 된다. 정기명 시장은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을 국가가 주도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보편적인 추진방식”이라며 “특별법이 제정돼 주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소방서는 따듯하고 건조한 봄철을 맞아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여수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101건이며, 이 중 331건(30%)이 봄철에 집중됐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79건(5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봄철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하여 작은 불씨에도 쉽게 확산될 위험이 크며, 다른 계절에 비해 부주의 화재 비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여수소방서는 부주의 화재예방을 위해 ▲담배꽁초는 불씨 제거 후 처리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움 금지 ▲논·밭 쓰레기 소각 금지 등 화재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여수소방서장은“봄철 화재의 주요 원인은 대부분 부주의에서 발생하고 있다”라며 “부주의 화재 예방을 위해 철저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소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여수한려새마을금고(이사장 공경택)는 지난 13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수한려새마을금고는 소라면 ‘행복한 나눔냉장고’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공동 모색한다. ‘행복한 나눔냉장고’는 주민 스스로 기부하고 싶은 물품을 냉장고에 채우고, 필요한 주민이 가져다 사용하는 나눔 공간으로, 지난 2023년 4월부터 운영돼 지금까지 1만 3,900여 명에게 물품이 전달됐다. 공경택 여수한려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소라면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홍삼 소라면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적극 소통하며 취약계층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며 “민관 협력을 강화해 행복한 나눔냉장고가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한려새마을금고는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협동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금융 기관으로 나눔냉장고 물품 후원, 장학금 지원, 장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기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지원 범위를 소규모 사회복지시설까지 확대해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인 이하 어린이 급식소와 50인 미만의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영양 균형을 맞춘 맞춤형 급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인 위생·영양 관리 방문 지도로 이용자 영양 상담과 연령대에 맞는 식생활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고상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급식 관리의 중요성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연령층에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올해부터 통합 운영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오는 15일 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중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중3 고교 선택과 고교학점제 이해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강은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EBSi 등에서 입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상근 강사가 맡아 오전과 오후 2회 특강을 통해 슬기로운 고교 선택과 고교학점제에 대한 지침을 제시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소양과 학력을 토대로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하면 학점을 취득, 누적해 졸업하는 제도를 말한다. 올해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돼 고등학교 1학년부터 ‘3년간 최소 192학점 이상’으로 졸업 요건이 변경되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아 학기 단위로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수강 과목을 스스로 선택해야 하므로 교과(군)별 선택과목에 대한 이해와 자기 주도적 진로·학업 설계 역량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고민과 이해를 돕고자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은 학업 동기와 학습 의욕을 얻고, 정보 부족으로 막막했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반려동물 유실ˑ유기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반려동물 동물등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2개월령 이상의 반려동물(개·고양이)을 키우고 있거나 입양한 여수 시민으로, 동물등록 대행 병원에서 내장형 칩을 삽입하면 마리당 4만 원이 지원된다. 1인당 최대 5마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선착순 마감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이고 유실ˑ유기동물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여수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물등록 지원사업의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농업정책과 반려동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이순신도서관에서 지역작가 허영만·김정수 작가의 소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의 대가 허영만 작가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각시탈’, ‘날아라 슈퍼보드’ 등으로 한국 만화사의 선두 주자로 활약해 왔다. 최근에는 ‘식객 허양만의 백반기행’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정수 작가는 차범석 작가 등과 국내 방송 사상 최장수 드라마인 ‘전원일기’를 집필한 방송작가다. 13년간 530여 편의 극본으로 백상예술대상,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했다. 여수시는 구 미평역에 허영만 작가 전시관 설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기념하기 위해 전남문학진흥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 오는 6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여수시도 한강 작가가 ‘여수의 사랑’을 집필한 인연으로 전남문학관 유치 타당성 조사 및 여수시 문학진흥기본계획 용역을 발주, 전남문학관 유치 사전 준비를 위해 이번 지역작가 소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오는 21일까지 지질공원해설사 양성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질공원해설사’는 여수 지질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각 지질명소의 형성 과정과 주변 생태, 역사, 문화 등을 설명하는 자원봉사자다. 지원 자격은 20세 이상 70세 미만의 여수시민으로, 지질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춰야 하며 외국어 구사 가능자, 관련 분야 전공자, 타 분야 해설사 자격증 보유자, 국가지질공원 지정 추진 중인 권역(낭도, 돌산, 금오도) 거주민은 우대된다. 모집 인원은 총 5명이며, 선발된 대상자는 오는 8월 중 국립공원공단 지질공원사무국에서 실시하는 해설사 양성 교육을 이수한 후 주요 지질명소에서 활동하게 된다. 교육은 국립공원공단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에서 지질공원 해설, 홍보, 탐방 안내 등 소양 과정 40시간과 전문 과정 60시간으로 진행된다. 교육비 100만 원은 시에서 지원하며, 그 외 경비는 개인 부담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여수시 공원과(망마경기장 내)를 방문하거나 등기,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여수시는 돌산 향일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3일까지 여수시립합창단을 이끌어갈 상임지휘자를 공개 채용해 서형일(52) 지휘자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수시립합창단 지휘자가 교체된 것은 8년 만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합창단 분위기 쇄신과 예술적 도약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서형일 상임지휘자는 미국 아리조나대학교에서 합창지휘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조지메이슨대학교(석사)와 서울신학대학교(학·석사)에서 성악 및 합창지휘를 전공했으며 최근까지 서산시립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공연을 이끌었다. 서 지휘자는 오는 6월 5일 취임 연주회로 벨칸토 합창음악의 진수인 ‘베르디의 레퀴엠’을 선보이며 여수시립합창단과의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 지휘자는 “단원들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합창으로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에게 감동을 전하는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기명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기획되어 있어 기대가 크다”며 “여수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2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2025년 관광진흥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관광진흥위원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지난 2023년 10월 최정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관광 관련 기관·단체,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돼 관광 시책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작년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2035 여수시 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 ▲K-관광 섬 육성 ▲비욘드 케이 페스타 인 여수(Beyond K Festa in 여수) ▲섬-잇 트레일 등 2025년도 주요 관광 사업 및 현안에 대한 제언이 오갔다. 특히 위원들은 ▲일레븐 브리지 ▲여수~남해 해저터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주요 역점 시책과 관광 사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여수시 관광 정책 방향을 설정할 것을 주문했다. 여수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산업은 여수의 미래를 이끌어 갈 중대한 전략 사업”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에 대응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위원들의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