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전남 화순군은 23일 장기적인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과 민간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목적으로 2024년도 하천 점용료를 25% 감면하여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천 점용료 25% 감면 정책’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수입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최초로 시행되어 올해로 5년째 실시되고 있으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493만 2천 원(273건)을 감면했다. 올해 또한 하천 점용료 89건에 대한 감면을 통해 128만 7천 원의 경제적 지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올 상반기에 25% 감면된 하천 점용료를 피허가자들에게 부과할 예정이다. ‘하천 점용료’는 하천구역 내 토지에 대하여 하천관리청의 허가를 받아 사용하는 개인, 경작자 또는 민간사업자 등에게 부과하는 이용 대가로, 점용 목적 및 면적 등을 기준으로 점용료를 산정하여 매년 1회 징수하고 있다. 화순군은'하천법' 제37조(점용료 등의 징수 및 감면) 규정에 따라 현 경제 불황을 ‘특별한 사정으로 인해 점용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로 판단하여 이번 감면을 시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화순군 도암면 운주사와 운주사 문화관에서 역사 여행과 버스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라남도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도 공모사업으로 화순군은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가치가 있는 운주사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선정되어 추진할 예정이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체험 대상은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이며, 오후 4시 운주사 문화관에 집결한 후 운주사로 이동해 간단한 미션이 포함된 문화 해설을 듣는다. 체험단은 이후 운주사 문화관으로 다시 자리를 옮겨 미디어아트 관람 및 운주사 모양 무드등 만들기 체험까지 할 수 있어 교육과 재미를 다 가진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다. 자유롭게 저녁 식사를 가진 후에는 전통 공연과 버스킹도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하루를 보내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전라남도 공모사업을 통해 운주사라는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아이들 대상으로 운주사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사업을 운영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사업 취지에 맞게 체험객들도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생각해 주고 즐겁게 참여해 주시면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4월 6일부터 매주 주말(금~일) 및 공휴일이면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대 버스킹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버스킹은 폭염과 폭우 시를 제외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및 공휴일에 음악분수 시작 40분 전인 7시 20분부터 38분가량 운영된다. 지난 4월 공연은 어쿠스틱 밴드부터 전자 현악, 성악과 색소폰까지 다채로운 공연들로 상춘객과 꽃강길 탐방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여유로운 저녁 분위기를 더하여 향긋한 봄날의 온기를 더욱 따스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2024년 화순 버스킹’에 선정된 통기타밴드부터는 재즈·인디·트로트·성악·현악과 요들송·랩·한국무용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기획하여 꽃강길 나들이객들의 문화적 욕구를 상당수 충족시킬 예정이다. 한편, 버스킹 후인 저녁 8시부터는 음악분수대 쇼가 20~ 25분 동안 펼쳐지며 볼거리에 목맨 꽃강길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공연팀인 만큼 꽃강길을 아름다운 선율로 채워나가 일상 속 문화가 있는 화순을 만드는 데 큰 역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불화의 미학과 메시지가 담긴 ‘깨달음의 꽃, 탱화’ 전시회가 시작된다. 화순군은 23일 군립 운주사문화관에서 2024년 4월 25일부터 7월 21일까지 젊은 불화 작가 3인(양수현·장혜인·한민정)의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탱화 등 불화 작품 40여 점을 선보이는 기획초대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탱화(幁畵)’는 ‘불교 사상과 신앙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불화(佛畫)’를 말하는데, 주문 제작 방식이 일반적인 불화의 특성상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불교 미술의 아름다움이 젊은 세 작가의 독창적 해석과 표현으로 구현된 귀한 전시회이다. 전시에 참여한 양수현 작가는 생명의 순환과 구원을 상징하는 ‘생명의 나무’라는 작품을 통해 ‘전통 탱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선보인다. 거대한 순환이 담겨있는 보리수나무를 부처님 깨달음의 본질이라고 느끼며, 극락에서 피어난 생명의 나무로 표현했다. 장혜인 작가는 지장보살을 주제로 한 대형 탱화 작품을 통해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보살의 이미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보여 준다. 특히 장혜인 작가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극소수의 귀한 불화 전문 작가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23일 화순 이양청풍농협(조합장 안상섭)과 장흥 용두농협(조합장 남인현)이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기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두 지자체의 농업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농협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평소 교류·협력 관계인 상대방 농협과 상호기부를 추진하게 됐다. 이양청풍농협 안상섭 조합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직원들과 고향사랑 기부제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고향사랑 기부제가 매년 성장해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농협이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용두농협 남인현 조합장은 “장흥군과 화순군은 인접한 도시로 두 농협 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상호협력하여 지역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갈 수 있도록 우리 농협도 꾸준히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이양청풍농협, 용두농협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두 농협의 인연이 지속되어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바라며 고향사랑 기부금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과 장흥군이 지난 19일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 현장에서 고향 사랑 상호기부 기탁식을 치렀다. 이날 전달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강종철 화순부군수, 이천영 장흥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두 지자체 간 상호 발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던 중 고향사랑 기부금을 통해 두 도시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화순군 직원 80명과 장흥군 직원 80명이 뜻을 모아 서로 지자체에 각 800만 원씩 기부했다. 또한 장흥군청 화순군향우회에서는 지난 19일부터 개최한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의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화순군에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 원을 별도로 전달했다. 이천영 장흥부군수는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장에서 봄꽃을 만끽하며 우리 군 직원들과 함께 내 고향 화순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장흥군과 화순군의 상호기부로 두 지역의 고향사랑 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도 “화순군과 장흥군은 경계를 맞닿은 인접 군으로 꾸준히 상호 협력한다면 서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20일 화순고인돌공원 일원에서 화순경찰서, 화순교육지원청, 화순소방서, 학부모연합 등 민․관 단체 100여 명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장 일원에서 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등의 교통안전 문화 의식 제고를 위해 보행자와 운전자가 준수해야 할 교통안전 수칙, 올바른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에 대하여 현수막과 전단지, 홍보물 등을 활용,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회전교차로 주행 단계별 통행 방법 준수사항 △접근 시 서행 △좌회전 안쪽 차로, 우회전 바깥쪽 차로 △회전 차량 우선 △회전 차량 멈추지 말고 서행 등 ‘회전교차로 올바른 통행 방법’에 대하여 집중 캠페인을 전개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봄꽃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방문하신 모든 관람객이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고, 안전사고 없이 무사하게 귀가하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활동에 주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Y-FARM EXPO(스마트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서 우수 홍보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연합뉴스와 NH농협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국내외 관계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110여 개 부스가 참가했다. 평가 기준은 박람회 부스 운영과 귀농·귀촌 지원 정책 콘텐츠 홍보 등의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화순군은 현장에 홍보관을 마련해 △농특산물 및 가공품 전시·홍보 △귀농·귀촌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지원 정책 소개 △귀촌을 고민하는 방문객에게 맞춤형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귀농·귀촌 지원 시책과 정보를 알차게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화순군은 농지 및 주택 구입 융자 지원, 농기계 구입 지원, 귀농인의 집 등 다양한 지원 정책들로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업경영과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을 막는 유일한 길은 귀농·귀촌인 유입에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우리 군 관련 지원정책과 정보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23일 군 복무 중인 청년이 복무 중 사고 등에 대해 안심하고 국방 의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은 군 복무 중(휴가, 외출 포함) 사망, 상해, 질병, 후유장해 등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치료 등을 위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군 복무 중인 청년으로, 병역법에 따른 현역병,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및 의무소방원이 해당하며, 보험이 제도화된 직업군인·경찰공무원·소방공무원 사회복무요원은 제외된다. 보험 가입 기간은 2024년 5월 1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1년간이고,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군에 입대할 시 자동 가입, 전역 시 자동 해지된다. 보장 항목은 ▲상해·질병 사망 및 후유장해(5천만 원) ▲상해 입원(1일 5만 원) ▲질병 입원(1일 3만 원) ▲골절·화상진단(30만 원) ▲뇌졸중·급성심근경색진단(3백만 원) ▲수술비(10만 원) ▲강력·폭력범죄상해비용(3백만 원) 12종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1백만 원) ▲특정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2024년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임시 가맹점 17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맹점 운영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편의성 제고 및 이용률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축제 기간 화순 도곡면 효산리부터 춘양면 대신리까지 즐비한 세계 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군 일대의 문화 체험과 먹거리 부스 등 가맹점 17곳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임시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스티커를 부착하고,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은 스티커가 부착된 가맹점에서 결재 방법으로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이번 축제는 유채꽃을 배경으로 핑크빛 대형 조형물(벨리곰)과 먹거리 부스, 피크닉존, 힐링존 등 9가지 존이 있어 더욱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문화누리카드를 들고 방문하여 행사를 즐긴다면 축제 방문의 즐거움도 2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활동의 지원이 되도록 한 발 더 가까이 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쌍산 항일 의병 유적지가 소재한 이양면 증리 증동마을 쌍산의사(雙山義祠)에서 "쌍산의소 봉기 117주년 추념식"을 4월 17일 오전 10시에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쌍산의소항일의병유족회에서 진행하는 추모제와 쌍산항일의병 추념식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추념식이 유족과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이양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여, 나라 사랑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되는 뜻깊은 행사였다. 화순군에서는 앞으로도 쌍산의소를 나라 사랑의 근간으로 삼아 산교육장으로 활용함은 물론이고, 쌍산의병에 참여한 선조 의병들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쌍산항일 의병유적은 2007년 8월 3일 국가 유산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말 의병 유적지로 무기 제작소 등 당시 의병 활동을 유추할 수 있는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18일 화순문화원 대강당에서 고려 2대 국사인 진각국사 혜심을 추모하는 다례제를 봉행했다. 진각국사 혜심 탄신 846주년을 맞아 (사)진각국사 선양회 회장 대현 스님 주관으로 열린 이날 다례제 행사는 강종철 화순 부군수, 이영일 전 화순문화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법 공양 · 범패 의식 등의 순으로 행해졌다. 대현 스님은 대회사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진각 국사님의 가르침과 참선을 서로 교감하여 자기 자신을 치유하고 숭고한 자비 정신을 함양하는 데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강종철 화순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진각국사 혜심은 화순현 출신으로 고려 후기 분열된 불교를 화합시키고, 조계종을 더욱 발전시켰다”라며, “혜심뿐만 아니라 고인돌 유적지 등 훌륭한 문화유적지를 널리 알리는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각국사 혜심의 저서인 선문염송집과 선문강요는 국문학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선시란 점에서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