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2025년 3월 28일부터 3월 29일까지 신안공설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제3회 신안군 체육회장기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신안군 체육회와 종목별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축구를 비롯한 7개 종목에 1,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도서로 이루어진 읍·면 간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신안군 체육회는 32개 종목 3,000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 4월에 개최되는‘제64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 21개 종목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박우량 신안군수가 지난 27일 대법원의 상고 기각으로 형이 확정됨에 따라 직을 상실하게 돼 김대인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김대인 권한대행은 실국장 및 부서장들과의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군정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군수의 궐위로 지역 주민들이 받아야 할 행정서비스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군의 모든 공직자들에게 복무에 만전을 기하도록 특별히 당부했다. 김대인 권한대행은 “군수 궐위 동안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공직자들은 물론 군의회와 긴밀히 협조하며 군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신안세계김밥페스타 행사장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신안김밥 9종을 관내 식당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전수한다. 신청은 판매가 준비된 업체들로 3월 31일까지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읍‧면 지소에서 받는다. 교육은 오는 4월 1일부터 해당 식당을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김밥페스타를 통해 판매됐던 김밥 중 인지도가 높았던 김밥을 선택해 레시피를 교육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안세계김밥페스타는 올해 3회째로 4월 26일(토)부터 2일간 자은도 뮤지엄파크에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에서는 흑백요리사 안유성 조리명장과 바티칸 교황 수석셰프의 푸드쇼와 함께 신안의 대표김밥인 ‘신안정원김밥’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팔금노인대학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결핵 예방과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고 결핵 발생률이 높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주요 증상, 전파 경로, 치료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며,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물도 함께 배포했다. 군은 3월 23일부터 29일까지를 ‘결핵 예방 주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14개 읍·면뿐만 아니라 가거도, 홍도 등 작은 섬 지역에도 현수막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검진을 독려하고 있다. 신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과 가래가 지속된다면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증상이 없어도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의회는 3월 26일,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제326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3월 17일부터 총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외 의원발의 조례안 및 집행부에서 발의안 조례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21개의 안건을 각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또한 제2차 본회의에서 안원준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에 관한 규정 개정 및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이번 건의안에서 안원준 의원은 “2022년'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도 불구하고 지방의회의는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 등 독립적 대의기관으로서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의 건강한 대립구조 실현을 위해 의회사무기구 설치기준을 인구 및 지방의원 정수로 한정한 규정을 즉각 개정하고 지방의회의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을 포함한'지방의회법'의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가 기간제 공무원 채용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되면서 군수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박 군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27일 확정했다. 박 군수는 2019년 6월부터 2020년 2월까지 군청 임기제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9명을 채용하면서 청탁을 받고 부당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20년 6월께 수사기관의 군수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수사관이 확보해야 할 증거를 숨기거나 일부를 찢은 혐의도 있다. 1심 법원은 박 군수의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법정에서 구속하진 않았다. 2심 법원은 문화관광과 기간제근로자 채용 등 일부 혐의를 무죄로 뒤집으면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박 군수가 지위와 권한을 남용해 기간제 채용 지시를 내린 것이 인정된다”면서도 “다만 특정 과의 소속 기간제 근로자 채용 지시에 관해선 지시를 받은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할 직위에 있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박 군수는 판결에 불복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2025년 유인섬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신안군의 총 섬 개수는 1,028개다. 전체 섬의 개수는 변함없지만 이번 통계조사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국가적 차원에서 고민 중인 인구소멸과 그로 인한 무인섬 증가에 대한 반격이 시작된 것이다. 인구는 유입‧유출 인구를 상계처리한 순증 인구로 2023년 179명, 2024년 136명이 증가했고, 유인섬은 77개에서 4개(압해읍 3 용출도, 역섬, 외안도, 증도 1 소단도)의 섬이 증가한 81개로 늘어나 무인섬이 951개에서 947개로 줄어든 것이다. 2년 연속 인구와 유인섬 증가의 성과는 단순한 행정적 변화가 아니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가 전년대비 10만 명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전국에서 정주여건이 가장 열악한 신안에서 오히려 인구가 증가한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이런 놀라운 결과가 나타난 것에 대해서는 신안군에서 추진 중인 정책들이 뒷받침하는 거로 나타났다. 신안군은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공유이익제를 통해 ‘햇빛연금’과 18세 이하 청소년을 비롯한 아동들에게 ‘햇빛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지난 25,일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코끼리협동조합(이사장 서강원)과 도서지역의 해양교통안전 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해양교통의 안전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모였다. 협약 내용의 주요 내용은 ▲해양 교통정보 데이터 제공 등 기술적 지원을 통한 해양교통안전 문제 해소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및 안전 증진을 위한 지원 ▲스마트 기술 기반의 해양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 및 운영 등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연안여객선의 운항 일정, 기항지, 출발·도착 시간 등의 정보를 포함한 교통데이터를 코끼리협동조합이 개발한 여객선 운항 정보 표출장치와 연계하여, 신안군 내 소규모 선착장 20곳에 단계적으로 설치·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코끼리협동조합 서강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여객선 운항정보 개발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신안의 섬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모으고 소통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지난 3월 25일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업인 정보화 교육관을 새롭게 증축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도의원, 도 농업기술원장 및 농업 관련 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그동안 농업기술센터 내 전산 교육장은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열악하여 농업인들의 이용과 교육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농업인 정보화 교육관은 국비 7억 5천만 원에 군비 14억 원을 보태어 총 2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6월에 착공했으며, 연면적 788㎡의 지상 3층 필로티 건물로 전산 교육장, 농산물 스튜디오 및 직원 사무실 공간을 조성했다. 2층에 마련된 257㎡(77평) 규모의 전산실 및 농산물 스튜디오에서는 농업인들이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으며, 이를 통해 농산물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농업인 정보화 교육관을 잘 활용하여 스마트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안군 농업의 경쟁력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철새 주요 이동경로이자 중간기착지인 흑산면에 철새 먹이를 경작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사업 참여자를 오는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란 생태계가 우수한 지역에서 토지소유자, 점유자, 관리자가 생태계서비스(인간이 생태계로부터 얻는 혜택)를 유지하거나 증진하는 활동을 하면 그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신안군은 지난 2017년부터 철새와 서식지 보전, 마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주민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지역인 흑산도는 봄, 가을철에 동아시아를 이동하는 다양한 철새의 중간기착지로, 매년 250종 이상의 철새들이 휴식지로 이용하는 중요한 지역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은 철새 먹이인 조(서숙)와 수수를 직접 친환경으로 재배하여 수확하지 않고 철새에게 먹이와 휴식지를 제공함으로써 생물다양성 증진에 앞장서는데 기여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흑산면 소재 철새박물관에 3월 27일부터 4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6월부터 경작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작 가능한 토지를 소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이 주최한 ‘2025 섬 홍매화 축제’가 지난 3월 9일에 막을 내렸으나 아직까지 개화 중인 홍매화로 임자도는 여전히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3일간 진행됐던 홍매화 축제가 막을 내리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방문객들로 섬 전체가 활기를 띠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축제 후 늦둥이처럼 피어나는 조선 홍매화가 만개하며 상춘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홍매화를 보기 위해 다녀간 관광객은 3만여 명, 임자도 전체 인구 3,500명의 10배에 달하는 숫자로 말 그대로 홍매화에 미친 숫자이다. 홍매화는 단순 자신의 자태만 뽐낸 것만은 아니다. 지역 상권에도 우상향 그래프를 안겨줄 만큼 영향력도 컸다. 임자도 내 식당, 카페, 숙박업소 등이 이 기간 문전성시를 이루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자 나무가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첫해를 맞는 홍매화 축제에 반신반의하며 지켜봤는데 지금도 이어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보며 ‘대박’이란 표현을 이런데 쓰는 거구나”라며 “홍매화가 지기 전까지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벌써부터 내년에 있을 홍매가 축제가 기대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봄을 맞아 특별한 전시를 준비한다. 3월 25일부터 4월 20일까지 1004섬 분재공원 유리온실에서 숨 쉬고 있는 아름다운 분홍빛을 띠는 100여 점의 명자나무 분재를 세상 밖으로 소개한다. 이번에 특별전을 준비한 것은 1004섬 분재정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자연이 선물하는 따뜻한 색감의 명자나무 분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또 다른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명자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관목으로 봄이 오면 가지 끝마다 화려한 꽃망울을 틔운다. 군은 매월 다양한 분재들로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젊은 층에서도 새로운 취미로 각광 받고 있는 분재 문화의 확산과 분재의 아름다움을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전달하고 싶어서다. 신안군 관계자는 “분재 예술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월 다양한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수준 높은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