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봄철 산불조심 기간 전국 8개 광역자치도 가운데 산불 발생 최저를 기록, 산불 예방과 대응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산림청 산불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6년 봄철 산불조심 기간 전국 산불 발생 건수는 총 350건(15일 기준)이었다. 이 기간 전남에선 23건이 발생해 전국 광역자치도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32건과 비교해도 약 30%가 감소한 규모다. 이는 산불 현장 도 지원관제, 전남산애(山愛)감시원 운영, 주말·공휴일 특별기동단속 등 전남형 산불 예방·대응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산불 사전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을 확대해 총 1천327ha(산림 127ha·농업 1천200ha)를 추진했으며, 화목보일러 2천872가구와 태양광시설 693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했다. 특히 전남산애감시원은 22개 시군 297개 읍면동에서 총 1천40명이 활동하며 봄철 산불조심 기간 317건의 불법소각 행위를 신고해 산불 발생 요인 사전 차단에 크게 기여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종자관리소는 고품질 우량종자 생산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국립종자원 전남지원과 최근 합동 워크숍을 열어, 종자 생산기관 간 업무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선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작물 종자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 종자 확보와 품질관리 방안 등을 공유했다. 또한 벼·콩·맥류 우량종자 생산관리, 원종 생산 수급 및 운용 개선사항, 종자 품위 향상을 위한 협력사항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생육 불량, 수확기 품질 저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자 생산부터 공급까지 모든 과정에서 혼종, 병해충 등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종자관리소와 국립종자원 전남지원은 이번 합동 워크숍을 통해 수확기 예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생육단계별 관리자료 공유, 수매용 포장 톤백 단위 개선, 정선시설 개선과 운영협력 등을 협의하고 안정적인 우량종자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수확기 예측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위해 맥류 파종일과 출수일 등 생육 정보를 적기에 공유하고, 토양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건강권 보호와 현장 응급상황 신속 대응을 위해 구급약품 1천200세트를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전남 외국인 안심병원 운영 사업(수탁기관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 중 구급약품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한다. 언어 장벽과 낯선 지리적 환경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계절근로자들이 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벼운 질환이나 부상에 신속히 대응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구급약품 세트는 외래 진료 질병 통계에 근거해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구충제, 알러지약 등 기본 의약품 8종으로 구성됐다. 8개 외국어 복용 설명서도 함께 첨부된다. 특히 전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 나주시가족센터, 동신대학교 학생 등 6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약품 포장을 직접 작업하며 지역사회의 온정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현장 밀착형 행정’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급약품은 전남도 농업정책과를 통해 각 시군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17일 전일빌딩245에서 ‘2026 광주인권상’ 시상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기정 시장, 윤목현 5·18기념재단 이사장, 수상자인 실비아 아칸(Sylvia Acan) 인권활동가, 시민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실비아 아칸 인권활동가에게 상장과 트로피, 꽃다발을 전달하며, 수상을 축하했다. 실비아 아칸 인권활동가는 “광주의 역사는 인간의 존엄과 민주주의, 그리고 자유가 비록 고통과 희생이 따를지라도 반드시 지켜낼 가치가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일깨웠다. 광주정신은 한국을 넘어 먼 곳에 있는 이들에게까지 깊은 영감을 주고 있다”며 “이 상은 제 개인의 이름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차마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숨죽여야 하는 우간다와 전 세계의 수많은 여성, 분쟁의 생존자들을 대신해 받는다. 폭력과 트라우마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용기와 존엄을 지키며 다시 일어선 모든 위대한 여성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주주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광주의 손을 잡아준 덕분에 5·18은 민주주의 꽃으로 세계 속에 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7일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겠다. 계엄의 밤에 싸웠듯이, 내란 주동자를 파면했듯이, 우리는 걷고 달리고 싸우며 오월영령들의 뜻을 꼭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통해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이라는 기쁜 소식을 가져오고 싶었지만, 5·18은 정치적 희생양이 됐고 야당인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국민의 개헌투표 기회가 박탈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결국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영령들 앞에 빈손으로 왔다. 참으로 송구하고 참담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강 시장은 전날 오후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진 민주주의 대축제 ‘민주의 밤’ 행사와 관련 “민주의 밤은 많은 시민들이 모여 영령들을 기억하고, 뜻을 이어받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강 시장은 또 오월영령의 도움으로 이뤄낸 ▲5·18 통합조례 제정 ▲5월18일 버스·지하철·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등 대중교통 무료 ▲주먹밥의 의미를 되살리는 빵 나눔 세일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상수도사업본부가 ‘건축주에게도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법리로 항소심에서도 승소, 상수도 재정 안정화의 길을 텄다.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광주고등법원이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개발사업 이후 계획 대비 수돗물 사용량이 현저히 증가한 경우 건축주에게도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다”며 광주시의 손을 들어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항소심 판결은 수돗물 사용량 증가라는 실질적 기준에 따라 원인자를 판단할 수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앞으로 유사한 원인자부담금 분쟁에서 지자체의 상수도 재정 안정에 기여할 유의미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인자부담금’은 수도법 제71조에 따라 수도시설을 신증설해야 하는 원인을 제공한 자가 그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제도다. 광주상수도사업본부는 상업시설 용도로 예정된 구역에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 후 수돗물 사용량이 토지구획정리사업 당시 예상량 대비 약 22배 증가하자 건축주에게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했다. 이에 반발한 건축주가 무효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시작됐다. 법원은 그동안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실직, 질병, 돌발적인 생활고 등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별도 심사 없이 햇반, 간편식 등 식료품을 즉시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그냥드림’ 사업은 돌발적인 생계 위기를 겪는 시민들이 복잡한 증빙 절차 없이도 식료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복지 문턱을 낮춘 사회 안전망이다. 이는 당장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이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업은 동구 계림동의 동구푸드마켓과 서구 쌍촌동의 행복나눔푸드마켓 서구점 두 곳에서 시작된다. 운영 시간은 19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지원 물품은 햇반과 라면 등 간편식 중심으로 구성된 2만원 상당의 먹거리 꾸러미다. 지원은 1개소당 하루 선착순 30가구이며, 당일 현장에서 대기한 순서대로 수령할 수 있어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경우 마감될 수 있다. 이용자는 1인당 총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첫 방문 때는 생계 곤란 여부를 확인하는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만 작성하면 즉시 물품 수령이 가능하다. 이후 2차와 3차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4월 발생한 도내 냉동창고 화재사고를 계기로 관내 저온·냉동창고 113개소에 대한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 소방시설 관리 부실 등이 확인된 39개소에 과태료 부과 등 81건의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2일 완도의 한 냉동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는 에폭시 작업 중 토치 사용 부주의로 시작돼 가연성 내장재(샌드위치 패널, 우레탄폼)를 타고 급격히 확산됐다. 다량의 독성 가스와 높은 화재하중으로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남소방본부에서는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소방·지자체·민간전문가 등 합동 조사단을 꾸려 3주간의 집중 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사전예고 없이 방문하는 ‘불시 안전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 전체 113개소 중 약 34.5%인 39개소에서 소방시설 관리 부실이 확인됐다. 조사단은 적발된 39개소에 대해 총 81건의 행정조치(과태료 2건, 기관통보 15건, 조치명령 64건)를 단행했다. 특히 화재 시 인명피해와 직결되는 소방시설을 임의로 조작하거나 훼손한 업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과태료 부과, 조치명령 및 기관통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최근 고수온과 이상해황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하는 새조개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내 상품화를 목표로 전주기 생산체계 구축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조개는 대부분 자연산에 의존해 해황에 따라 풍·흉 차가 큰 품종이다. 최근 소비는 급격히 늘고 있으나, 고수온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어 생산량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양식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국내 최초로 연내 전주기 양식을 위한 인공종자 생산, 중간육성, 본양성 체계를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종자생산(5월)과 수하식 양식 연구를 통해 연말까지 6.2㎝ 크기로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자체 생산한 양식산 어미를 활용해 20만 마리의 조기 종자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생산된 종자는 지난해보다 3개월 앞당긴 4월부터 중간육성과 본양성을 실시, 연내 7㎝ 이상의 상품 크기 생산을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자연에서의 산란 : 4~5월, 인공적 산란유도(조기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16일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건전한 입양문화 확산을 위한 ‘제21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입양으로 맺어진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광주시와 ㈔한국입양홍보회, 대한사회복지회가 함께 마련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입양가족,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입양가족 또래모임장으로 활동하며 입양문화 발전에 기여한 김희정·민현심 씨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광주광역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광주시는 입양가족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입양사진전 ▲나만의 부채 만들기 ▲가족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참여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 입양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기 위해 ‘입양 인식 개선 캠페인’도 벌였다. 광주시는 국내 입양 활성화와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해 입양아동 축하금 및 양육수당 지원, 장애아동 양육보조금, 입양 숙려기간 모자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하나 아동청소년과장은 “입양 부모의 헌신적인 사랑과 활동이 입양문화가 안정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 공직자, 전국의 민주시민들이 ‘민족민주화성회’를 재현하며, 5·18 마지막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로 집결했다. 광주광역시는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둔 16일 오후 4시부터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민주평화대행진’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민족민주화성회’는 1980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남도청 앞 분수대(현 5‧18민주광장)에서 시민과 대학생들이 모여 민주화 실현을 바라며 토론했던 행사였다. 민족민주화성회에 참가하기 위해 금남로로 향했던 가두행진을 재현한 것이 ‘민주평화대행진’이다. 각계각층의 시민과 오월의 가치를 실천하는 국내외 단체들이 참여하는 연대와 협력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민주평화대행진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공직자와 시의회, 교육청, 5개 자치구, 오월단체, 정당, 공공기관, 전남도, 시민사회단체 등 약 50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행진에 앞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묵념으로 민주평화대행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인권·평화의 5·18정신을 계승해 더 살기 좋은 대동세상을 만들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6일 함평문화체육센터와 공설운동장에서 도내 아동복지시설 아동 600여 명이 함께한 ‘제10회 전남 꿈나무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체력 증진, 시설 간 교류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장관배 전국 꿈나무 체육대회에 출전할 전남도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자리로, 선수단과 응원단으로 참가한 아동과 아동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체육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구, 피구, 배드민턴, 단체줄넘기, 계주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참가 아동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경기장 곳곳에서는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승패를 겨루는 경쟁의 장이 아니라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화합의 자리”라며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꿈나무체육대회는 도내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의 체력 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