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청정전남 으뜸마을’인 광양 교촌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민심을 살폈다. 광양 교촌마을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세대별로 명패, 우편함, LED 센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고 설치해 마을 경관개선과 주민 야간 보행 안정성을 높인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교촌마을 일원에 조성된 마을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은 ‘광양향교 저태길 벽화’와 함께 광양향교, 광양교육지원청을 찾는 외지인들이 많은 만큼 올해는 마을 분리수거장을 손수 설치해 교촌마을을 더 아름답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 광양읍 도시재생사업으로 설치한 마을 공동 빨래방과 우물 정원은 고령화된 마을주민들의 공동체 화합과 소통·편의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김영록 지사는 교촌 마을회관을 방문해 정인화 광양시장과 함께 마을주민 30여 명과 현장 좌담회를 열고, 마을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교촌마을이 2024년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된 것에 대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재생에너지 등 준비된 전남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지역은 7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보냈다. 광주광역시는 9일 낮 12시 기준으로 연휴기간 광주송정역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공항이나 자가용을 이용해 234만여명의 귀성객이 광주를 방문했고, 204만여명의 귀경객이 광주를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올해 설보다 129만여명이 증가한 438만여명이 광주를 오갔으며, 일평균 11만명이 증가했다. 광주시는 특히 길었던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호우,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9일 낮 12시 기준 ▲화재 7건 ▲교통사고 56건 ▲구조‧구급 1170건이 발생했고, 1건의 사망사건이 있었으나 대부분 경미한 사고에 그쳤다. 이는 각종 구조·구급 신고에 따른 119구급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휴기간에 지산유원지 모노레일 차량 충전을 충분히 하지 못한 탓에 운행이 30분간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휴기간 29만여명의 성묘객이 시립묘지(망월묘지, 영락공원)를 찾은 가운데 5일부터 7일까지 성묘객 1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은 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12신고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日 평균 1.6%(1,868건→1,839건) 줄어드는 등 대형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치안 상태를 유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 경찰은 추석 연휴 전인 9월 29일부터 추석 명절 특별방범대책을 추진해 범죄 취약지를 사전 점검하고 범죄다발지역에는 기동순찰대를 집중 배치하는 등 범죄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절도 및 폭력 신고가 전년 추석 대비 日 평균 각각 9.8%, 7.8% 감소했다. 또한, 귀성·귀경 차량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191개 구간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암행순찰차와 경찰관 기동대를 동원해 입체적 교통 관리 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 日 평균 20건에서 올해 13.8건으로 6.2건(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해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경찰은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는 10.12.(일)까지 추석 연휴 특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원장 정명중)과 전라남도 농업박물관(관장 김옥경)이 호남의 역사·민속·농업문화를 함께 기록하고 재해석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대학교는 지난 9월 25일 두 기관이 지역학 연구와 농경문화 보존·전승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연구해온 대표 기관인 대학 연구소와, ‘농도(農道) 전남’의 정체성을 살려 농경문화유산을 조사·연구·수집·보존·전시해온 농업박물관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지역사, 특히 농업을 중심으로 한 역사·민속·문화 등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농업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잊혀져 가는 세대의 기억을 되살리는 공동 연구가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1963년 창설된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은 호남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연구해온 국내 대표 지역학 연구기관으로, 2020년에는 국내 최초의 지역학 대학원 과정인 ‘호남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1993년 개관한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은 전통 농경문화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연매출 5조 원, 전 세계 20여개국에 거점을 둔 글로벌 의류 1위 기업의 창업자, 김웅기 회장이 전남대를 찾는다. 작은 봉제공장에서 출발해 세계 시장을 제패하기까지의 성공 스토리와 비결이 용봉포럼에서 공개된다. 9일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에 따르면,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 국제회의동 2층 용봉홀에서 ‘2025 제3회 전남대학교 용봉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 –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희망의 꿈을 꾸자’를 주제로, 글로벌세아그룹 김웅기 회장이 연사로 나서 자신의 성공 철학과 글로벌 경영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웅기 회장은 1974년 전남대 섬유공학과(70학번)를 졸업하고, 1986년 ‘세아상역’을 설립해 의류 제조·수출 기업을 세계 1위 규모로 성장시켰다. 현재 글로벌세아그룹은 의류·패션을 넘어 건설, 제지·포장, 전력발전, 문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연매출 5조 1천억 원, 국내 61위 대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김 회장은 또한, 아이티에 초·중등학교를 설립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등, 경영 성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0일부터 3일간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장 특설무대 무료존에서 전남의 전통주를 흥겹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2025 남도 주류페스타’를 개최한다.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연계 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주류 페스타는 ‘술을 Style 있게!’를 주제로 진행된다. 60여 종 전통주 시음·판매, 칵테일쇼, 유명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주 만들기, 남도주류 컬링, 남도주류 라이더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0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개막 이벤트는 주류와 음악이 어우러진 ‘남도주류 칸타빌레’로 문을 연다. 전통주 칵테일쇼를 시작으로 김하은 소믈리에와 임희원 셰프가 함께하는 ‘전통주 주담회’, 가수 조째즈, DJ 안소미 등 유명 아티스트의 축하 공연, 경품이벤트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11일은 남도주류 에너지 업 파티 ‘인생한잔 파티’가 펼쳐진다. 정준하&스윗소로우, DJ상호상민의 공연과 관객 참여형 랜덤 게임 등 젊은 층의 참여를 이끌고 흥을 돋울 전망이다. 마지막 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대한민국 쌀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전라남도 주력 품종인 ‘새청무’ 쌀이 본격 수확기에 들어섰다. ‘새청무’는 밥맛이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해 전남도가 집중 보급하고 있는 전략품종이다. 새청무 쌀은 2017년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전남 벼재면적의 62% 전국 단일품종 17%를 점유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재배 안전성을 기본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밥맛이 뛰어나고 찰기가 좋으며, 쌀알이 크고 윤기가 나는 편으로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과 재배농가들에게 점차 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새청무 쌀은 지난 ‘제26회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서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을 휩쓸기도 했다. 올해 23년째 이어지고 있는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중 9개의 브랜드 쌀이 ‘새청무’ 품종이다. 밥맛 좋은 쌀 선택의 기준이 되고있는 단백질 함량도 최저 5.62%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또한 단백질 함량 최고 등급인 6.0%를 평균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2027년부터 쌀 단백질 함량 의무화가 시행되면 전남 쌀 유통 확대가 기대된다. &n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추진중인 출생기본수당, 난임시술 지원, 전남형 24시 돌봄 어린이집 등 맞춤형 출생 정책이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이끌며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전남도는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결혼·주거-임신·출산-양육·돌봄의 현장 수요 중심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을 추진, 대출이자 월 최대 25만 원을 3년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월 1만 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 가능한 ‘전남형 만원주택’을 건립 중에 있으며 2026년 하반기에 첫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이 출산·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뿐 만 아니라 전남에서 태어난 도민의 기본적인 삶, 소득 보장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출생기본수당’을 올해부터 지급하고 있다. 재산·소득·노동활동에 관계없이 2024년 이후 전남에서 태어난 모든 도민에게 성인이 될 때까지 매월 20만 원을 지급, 기본소득의 5대 조건에 부합한 출생기본수당은 전남형 기본소득 모델로써 선도적으로 추진중에 있다. &n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지방의 전통 요리 장인, ‘비리(Viri)’ 셰프를 초청해 월드미식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리(Viri)’는 엘비라 페르난데스 셰프의 애칭이다. ‘이웃집 어머니 같은 사람’, ‘마음을 나누는 사람’을 뜻한다. 그녀의 별칭에는 ‘요리는 땅과 사람을 잇는 일’이라는 신념 아래 지역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온 요리 철학이 담겨있다. 특히 직접 재배한 채소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식을 실천하며 그 공로로 미슐랭 그린스타를 수상했다. 남도의 정체성과 비전이 담긴 미식을 추구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비리 셰프를 초청해 남도와 스페인이 서로의 문화를 음식으로 이해하고, ‘로컬의 가치’를 세계로 확장하는 상징적인 자리를 마련했다. 비리 셰프는 ‘월드미식파티 – 스페인’ 프로그램을 통해 스페인의 전통요리와 남도의 식재료를 결합한 특별 미식을 선보인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전통요리인 ‘파바 콘 마리스코’, 옥수수 반죽 요리인 ‘피스토 콘 토르토 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콜센터가 응급의료지원부터 비자 상담까지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도내 외국인주민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남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콜센터는 출입국, 노동, 의료, 복지, 일상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한국어를 포함한 10개 국어로 지원하고 있으며, 복잡한 행정절차 안내, 긴급 의료지원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외국인주민의 고충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9월 현재 총 6천618건의 상담을 제공했다. 실제 나주시에 거주하는 태국 국적 외국인주민이 복통으로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콜센터가 전남도 외국인 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과 신속히 연계해 치료받도록 지원했다. 또 순천대학교에 재학 중인 미얀마 유학생은 졸업 후 국내 취업을 준비하며 비자 전환 상담을 요청, 준전문인력 비자(E-7) 요건 및 지역특화비자(F-2-R) 신청 가능 요건 등을 안내해 학생이 합리적인 진로와 체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왔다. 통합지원콜센터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케이(K)-김’의 친환경 양식기반 구축, 글로벌시장 선점을 위해 2026년산 물김 생산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케이-김 수출 증가와 작황 호조로 2025년산 물김 생산액 8천404억원으로 역대 최대 위판고를 달성했다. 2026년산 물김 또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양식장 6만5천ha에 김발 92만 책을 설치해 약 50만톤의 물김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양식장에서는 그물에 김 종자를 붙이는 채묘 작업이 한창이다. 9월 말 현재 계획 대비 40% 가량 채묘를 완료했으며 10월 중순까지 채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물김 첫 수확은 10월 25일께로, 지난해 보다 5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김 양식 어업인의 40년 숙원 해결을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신규 김 활성처리제 개발, 대규모 현장 시험을 완료했다. 양식어가 공급을 위한 해수부 고시 개정을 건의해 현재 의견수렴 등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전남도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김 산업 국가전략산업 육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을 통해 김 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추석 연휴 기간인 8일 목포 청호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생활 여건과 복지 현황을 세심히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연휴 기간에도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현장을 직접 찾아 마음을 나누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록 지사는 어르신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묻고, 생활 속 불편 사항과 복지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에 Open AI·SK 합작 데이터센터가 들어서게 됐다. 지역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자녀와 손주들을 위한 마음을 늘 이야기하시듯, 전남도는 앞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펼치며 어르신을 잘 모시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드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도내 노인복지시설과 경로당에 관심을 기울이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6년도에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기초연금 증액을 통해 노후 생활의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