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꿀벌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 개화기를 맞아 지역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질병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다. 꿀벌 질병 검사는 양봉 현장에 방문해 사육 실태를 조사하고, 기어다니거나 질병이 의심되는 꿀벌을 채취한 후 유전자 정밀검사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법정 가축전염병인 낭충봉아부패병(꿀벌 애벌레 부패)을 포함해 총 14종의 꿀벌 질병을 검사한다. 이번 검사는 오는 4월 말까지 지역 양봉농가 153호(약 1만7730봉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는 신속히 농가에 통보한다. 질병 예방‧치료법, 사양관리 지도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양봉농가 33농가에서 106건의 질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날개불구바이러스(87.7%), 검은여왕벌방바이러스(54.7%), 이스라엘급성마비증(46.2%), 노제마증(27.4%) 등이 검출됐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와 함께 봄철 ‘꿀벌응애’ 방제 홍보·지도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꿀벌응애는 꿀벌의 체액을 빨아먹으며 면역력을 저하시켜 봉군(벌떼)의 건강을 위협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가 경북·경남·울산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피해주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기금과 함께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광주광역시는 경북과 경남, 울산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기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구호기금은 경북과 경남에 각 1억원, 울산에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기금은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구호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산불특별재난지역인 경남 산청군과 경북 청송군에 234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에는 응급구호키트 60세트(남‧여 각 30세트)를 비롯해 김치, 컵라면 등 식음료다. 광주환경공단과 광주시·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모금한 성금 600만원도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2022년 경북 울진군과 강원도 삼척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때에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을 위해 10억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했다. 무안국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7월 14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을 운영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은 학생들이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대립, 혐오 등의 문제를 민주적 절차에 따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26일부터 중·고등학교 10개교 85학급, 2천46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중학교 과정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와 제도의 이해 및 정치 참여 ▲합리적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에 관한 역량 강화 등 2개 주제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모의 선거· 역할극·모의 토론 등을 통해 민주주의의 핵심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생활에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고등학교 과정은 ▲민주주의와 정치 참여 ▲학생의 자치활동 및 사회 참여 활성화 등 2개 주제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대의 민주주의와 직접 민주주의를 비교 분석하고, 모의 정책 토론·모의 자치 회의·사회 참여 프로젝트 기획 등의 활동을 통해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채영란 호남대 교수, 문승훈 전 광주여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7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각 학교 교감 및 생활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생생활교육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생활교육’을 기치로 8개 주요시책을 설정해 생활교육을 운영할 예정으로, 이번 설명회는 담당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8개 주요 시책은 ▲생활교육 강화 및 관계개선 ▲학교폭력 제로센터 ▲학생생활 적응력 및 책임감 향상 ▲생명존중교육 강화 ▲학업중단예방 및 대안 교육 지원 ▲정신건강 위기학생 지원 ▲건전한 성 가치관 함양 및 성교육 강화 ▲도박문제인식 제고 및 예방교육 강화 등이다. 설명회에서는 담당 장학사가 올해 학생생활교육 운영계획과 ‘생활교육 관계회복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생활교육 관계회복 시스템’은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제로센터를 통해 신속대응팀과 관계회복지원팀으로 나눠 운영된다. 각 팀은 학교 폭력과 위기 학생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학급 내 갈등 개선 등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 올해부터 학교폭력예방력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 학교폭력 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등을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 지도에 전념하고 있는 전문체육지도자들을 임명하고 격려했다. 시체육회는 27일 오전 10시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전갑수 체육회장, 김영삼 사무처장, 전문체육지도자 등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문체육지도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체육회 소속 전문체육지도자들은 육상, 수영, 태권도 등 27개 종목 28명이다. 이들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전문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종목별 전문지도자들이다. 또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전에 출전한 종목별 지도 선수들이 선전하는 데 기여했다. 광주선수단이 획득한 총 31,203점 대비 6,833점을 획득해 21.8%의 성과를 거뒀다. 지도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대표선수 경기력 향상 및 전국체전 상위 입상을 위해 다짐했다. 시체육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의 훈련 지도에 여념 없는 체육지도자들을 위해 처우 개선과 권익 보호 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고, 선수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전국 동시다발 산불 발생으로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7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산불예방 총력 대응에 나섰다.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행정부시장을 차장으로, 기후환경국장을 통제관으로, 녹지정책과장을 상황총괄담당관으로 구성했다. 광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과 함께 이날 오후 2시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제1차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1차 회의에서는 산불 예방‧대응을 위해 소각행위 금지, 산불감시원 예찰활동 강화,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산불 진화 가용자원 파악·정비, 산불 발생 시 행동요령 교육 실시 등 산불 초기 대응력 강화를 주문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커질 수 있는 만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산불 예방에 나설 것”이라며 “담당 부서에서는 매뉴얼에 따라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자동차부품 기업 6곳과 인공지능(AI) 기업 4곳 등 총 10개 기업이 광주지역에 총 10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현대하이텍, ㈜광우알엔에이, ㈜수인산업, ㈜엠피에스, 아이앤테크㈜, ㈜와이에스피, ㈜정원안전기술, ㈜스위치온, ㈜대원정보기술, ㈜에스와이컴퍼니 등 총 10개 기업과 총 1060억원 규모의 ‘광주 전략산업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10개 투자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자동차부품, 전장, 금형, 인공지능(AI) 부품소재 등 광주 주력산업과 연관된 고부가가치 제조업체다. 이들 기업은 광주시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자동차·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투자하면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192명의 신규 일자리를 통해 지역 고용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은 광주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연구개발을 강화해 지역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투자협약은 단순 투자유치를 넘어 광주시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 글로컬대학 선정 실무추진단(TF) 회의’를 개최, 글로벌대학30 선정을 위해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한다. 이날 회의에는 광주시,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연구원, 지역대학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교육부 예비지정 신청서 제출에 앞서 각 대학의 혁신기획서 및 대표과제 설명, 광주시-대학-유관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내실있는 대학 혁신기획서 작성과 이에 필요한 광주시 자료제공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협의했다. 광주시는 올해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글로컬대학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시작으로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실무회의 등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예비지정 준비 단계부터 밀착 지원하고 있다. 또 대표산업인 인공지능(AI), 미래차(모빌리티), 반도체, 메디헬스케어 등 광주시 발전전략과 연계한 대학의 혁신기획서를 분석하고 협의·조정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추진(TF)단을 통해 교육부의 ‘2025 글로컬대학 추진방향’인 혁신성과 실행 가능성 등을 최우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광주 양동시장상인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양동시장역 지상 엘리베이터 설치를 비롯해 역사 이용과 관련된 주요 민원 해소, 주민 의견 수렴 등 지역민 복지 증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양동시장역은 광주 도시철도 1호선 역사 중 유일하게 지상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아 개통 이후 최근까지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됐으나, 공사와 광주시의회 강수훈 의원이 함께 상인회 의견 수렴, 설치 방안 마련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실시 설계를 거쳐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향후 지상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교통 약자를 포함한 도시철도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이와 함께 양동시장 이용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양동시장역은 어르신을 포함한 교통약자의 이용률이 높은만큼 이동 편의성 제고가 필요하다”며,“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5·18민주화운동 교육자료로 구성된 꾸러미가 전국 학교에 보급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5·18 주간을 앞두고 ‘오월 교육 꾸러미’, ‘5·18 전시자료’, ‘5·18 중등인정교과서’ 등 5·18민주화운동 교육자료 3종을 광주 등 전국 학교에 배부한다. 5·18 꾸러미는 5·18의 가치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5·18 역사 왜곡을 막고 학생들에게 5·18의 역사적 의미를 교육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오월 교육 꾸러미’는 5·18 관련 도서, 활동지, 5·18 보드게임, 입체퍼즐(옛 전남도청), 직소퍼즐, 활동엽서 등 5·18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체험활동 자료와 도서 등으로, 초등용과 중등용으로 나눠 제작됐다. 중등용에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포함돼 있다. ‘5·18 전시자료’는 5·18의 역사적 의미와 의의를 담았으며, ‘5·18중등인정교과서’는 학생들이 5·18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광주광역시교육감 인정교과서(고등학교용)다. 시교육청은 광주를 포함해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아 오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4월부터 학생교육비를 지원하는 ‘꿈드리미’ 바우처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꿈드리미’는 학교생활에 필요한 직·간접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사업 대상은 지난해 중 3, 고 3학생에서 올해부터 중 2·3학년, 고 2·3학년 중 다자녀 가정(2인 이상), 저소득층(법정, 중위소득 120% 이하), 다문화·탈북가정 학생으로 확대했다. 지원 금액은 학생 1인당 연 100만 원이며, 졸업앨범비, 현장체험학습비, 수학여행비 등 학교·학년별 기지원금에 따라 차등 적용해 최대 97만 원까지 지급한다. 포인트는 광주지역 업체에서 교재·도서구입, 독서실 이용, 학용품·안경 구입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3 학생의 경우 대학 원서접수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바우처를 시의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4월 1~14일까지를 집중 신청기간으로 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고등학생은 4월 1~7일까지, 중학생은 4월 8~14일에 신청할 수 있다. 이 기간이 지나더라도 11월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학생·학부모가 본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최근 건조한 기후와 강풍 등 기상여건 악화로 전국에서 산불이 빈발하자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와 의용소방대는 4월 한 달 동안 광주지역 주요 등산로에서 ‘산림화재 예방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선제적 산림화재 예방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산림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은 주말과 공휴일 등 등산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주요 등산로, 공원 입구, 산불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정식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에 취약한 시기인 만큼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캠페인과 홍보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산림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소방안전본부는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지난 3월22일부터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에 소방차 73대와 인원 199명(누적)을 파견, 산불 진화와 피해 최소화에 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