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의회는 지난 3월 26일 동일면 소재 친환경 개체굴 생산업체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고흥산 황금개체굴을 출하 중인 생산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체굴 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흥산 황금개체굴은 2023년 9월 상표를 출원해 수출 주도형 특화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고,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리적 표시제 제22호로 등록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류제동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업체 대표 및 종사자 등 2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체굴의 수확 과정 및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친환경 양식 기술 및 유통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개체굴 생산업체 대표는 “현재 경기 침체와 높은 관세 등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 출하 생산시설 기반 확충과 판로 개척 등을 위한 필요한 사항을 건의했다. 고흥군은 2024년 해양수산부의 “친환경 양식 어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20억 원을 확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 고흥읍은 지난 27일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고흥을 보존하기 위해 도로변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새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에는 고흥읍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공직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우내 도로변에 버려지고 방치된 비닐, 음료수병, 캔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는 고흥읍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도로 지역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청정고흥을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아 추진하게 돼 의미가 컸다. 고명준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과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흥읍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고흥읍장은 “새봄맞이 환경정화활동으로 청정고흥 만들기에 앞장서 주신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도시미관 개선에 힘써 주민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고흥읍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고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 포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종팔, 민간위원장 류병석)는 지난 27일 안동마을에서 희망빛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포두면 희망빛 프로젝트 사업’은 올해 포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한 신규 특화사업으로, 절망을 몰아내는 희망의 빛을 비춰 각 가정에 작은 행복을 전달한다는 의미로 기획됐으며, 길두교회(담임목사 정훈)와 협업하여 매월 한 마을씩 6개 마을, 4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3월에는 안동마을의 어려운 이웃 7가구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정훈 길두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교대로 참여해 배전반, 전선, 및 전열기구 교체, 집 안팎 청소, 방충망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생필품 꾸러미도 전달했다. 더불어, 고령으로 인해 사진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장 예쁘고 멋진 모습을 담은 효도사진 촬영이 진행됐으며, 촬영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전달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전등 하나 바꿔 줄까 싶었는데, 10명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경지 주변에서 왕우렁이의 유실을 방지하고, 농수로 등을 통해 농경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왕우렁이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왕우렁이 농법은 적은 비용과 노동력으로도 뛰어난 제초 효과를 발휘해 농가에서 선호하는 친환경 농법이다. 그러나 토종 우렁이에 비해 왕우렁이는 섭식력과 번식력이 월등해 생태계에 유출될 경우 심각한 환경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군은 왕우렁이 피해를 입은 농가 및 양식장을 대상으로 자연적으로 유실된 왕우렁이와 알을 수거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이번 집중 수거 기간 동안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일제 수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왕우렁이 농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이번 일제 수거기간뿐만 아니라 수시로 왕우렁이 수거에 힘써주시고, 수거한 왕우렁이는 거름용으로 자체 폐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26일 ‘2025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고흥 꿈꾸는예술터에서 ‘예술정원’ 3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예술정원’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친 일상을 예술로 치유한다는 컨셉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오윤겸(무용가), 이기호(소설가), 창작극단 분홍양말 등 전문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워크숍과 공연이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은 회차별 20명 사전접수로 진행된다. 이날 진행된 예술정원 프로그램은 ‘나의 순간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예술 정원’을 주제로, 강인영 사진작가와 함께 참여자들이 청사진(시아노타입) 기법을 활용해 각자의 인생에서 소중한 순간을 글, 그림, 사물 등으로 표현하는 예술 체험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예술정원 프로그램은 지역민의 예술 경험 확대에 앞장서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민의 삶에 예술이 스며드는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4월 예술정원 프로그램은 오는 4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7일 과역면 유동마을에서 과역리 4개 마을(유동, 상분, 하분, 민등) 주민 28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네 번째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어깨동무봉사단은 방충망 수리, 농기계 수리, 소형 가전 수리, LED 조명 교체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민원 해결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건강 운동 활법, 돋보기, 양한방 물리치료 등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가 끌며 방문할 때마다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 이날 태양광 센서등 설치를 받은 유동마을 한 주민은 “고흥군에 귀촌한 후 이러한 특별한 서비스를 접하게 되어 놀랍다”며, “다른 지역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고흥군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은 “어르신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해 드릴 수 있어 보람차고 기쁘다”며, “더 많은 사람이 봉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4월 10일 남양면 운교마을에서 258회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금산면 연홍도가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섬마을 단위 LPG 시설 구축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LPG산업관리원과 위·수탁 계약을 지난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섬 지역의 연료(등유)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고, 고가 연료 사용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 및 연료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과 유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홍도 LPG 배관망 구축 사업에는 총 6억 5천9백만 원(국비 70%, 도비 6%, 군비 24%)이 투입될 예정으로, 사업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되며, 연홍도 내 61세대에 LPG 배관망과 보일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오는 4월 연홍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뒤,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위탁 계약을 통해 사업 추진이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연료 공급 안정화와 주민 편의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 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벼 재배전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의 일환으로, 단위 면적당 수확량은 적지만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 벼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 벼에서 친환경 벼로 전환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에게 재배 전환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기술을 제공하고, 친환경 인증 기준 및 의무사항을 안내해 실천 의식을 고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친환경농업의 원리와 현황을 비롯해 인증 관리 방안, 친환경 벼 재배 및 관리 방법, 정부 지원 정책 등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특히 친환경 인증을 받기 위한 필수 요건과 절차, 친환경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고흥군의 친환경 인증 면적은 2023년 311 농가 1,052ha이었으나, 2024년 342 농가 1,166ha로 114ha 증가했으며, 올해는 1,370ha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2023년 말에 종료된 피해 신고 접수를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수·순천 10·19 사건은 1948년 10월 19일부터 1955년 4월 1일까지 정부 수립 초기 여수에 주둔하던 일부 군인들이 제주 4·3 진압 명령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이다. 지난 2022년 1월 21일 행정안전부는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해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여순사건법)을 시행하며 2023년 말까지 피해 신고를 받았다. 하지만 진상규명과 희생자 및 유족 신고 기간 종료 이후에도 희생자 자료가 추가로 발굴되고 신고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말 신고기간 연장을 위한 ‘여순사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지난 1월 7일 시행됐고, 그 후속 조치로 이번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추가 신고 접수가 가능해졌다. 추가 피해 신고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신고자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고흥분청사기 도자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도예인 육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자공예기능사 국가기술자격시험 자격증반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도자공예기능사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으로, 합격자는 도자기 공예 분야에서 전문적인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번 자격증반은 고흥군민을 대상으로 총 12명을 모집했으며,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한 총 20회 강좌로, 지난 24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까지 매주 월요일, 고흥분청문화박물관 다목적체험관에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자격증 취득 후 전문 기술 향상 및 도자공예 분야의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되며, 도예공방 창업과 상품개발 협력 등 교육 기회와 연계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내 도자문화 교류와 연대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고흥분청사기 도예 인구를 늘리고, 분청사기 거점 지역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도예인 육성프로그램의 첫발인 도자공예기능사 자격증반을 통해 고흥분청사기 도자문화 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고흥군에 2023년에 문을 연 차범근축구교실이 지난 26일 고흥생활체육공원에서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차범근축구교실은 지역 유소년들에게 체계적인 축구 교육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스포츠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흥 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보성, 순천, 여수 등 인근지역 학생들까지 총 65명이 신청했다. 올해 축구교실은 매주 수요일 주 1회 진행되며,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뉘어 3개 팀씩 60분간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오는 7월 여름 페스티벌 후, 혹서기(7~8월)에는 휴강하며, 11월까지 총 24회의 수업이 전문코치진의 지도 아래 운영될 예정이다. 차범근 감독은 “축구교실의 목표는 선수 육성이 아니라 축구를 즐기며 스포츠 정신을 키우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흥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축구교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활기차게 뛰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자부담이 있더라도 주 2회 이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축구교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고흥군에 따르면,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선정하는 2025년 유니크베뉴(Unique Venue)로 고흥군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마연수원과 남포미술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흥군은 전남 마이스(MICE)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을 두 곳이나 보유하게 됐다. ‘유니크베뉴’는 호텔이나 컨벤션 시설이 아닌, 지역 고유의 특색과 매력을 지닌 장소 중에서 회의나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전라남도는 지역의 자연, 생태,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유니크베뉴를 발굴해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시설의 특성 및 매력도 ▲행사 개최 적합성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고흥군에서는 기존에 유니크베뉴로 선정된‘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과 함께‘남포미술관’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은 소록도의 따뜻한 나눔 정신을 담은 공간으로, 역사성과 상징성이 뛰어나 마이스 장소로서의 품격을 인정받았다. 남포미술관은 예술성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