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바다 위에 꽃 정원, 맨드라미의 섬 병풍도에 주홍색 꽃양귀비 홍보 축제가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 동안 성황리에 끝났다. 신안군 북단에 위치한 작은 섬 병풍도에는 5월을 맞아 주홍색 꽃양귀비가 바다와 섬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꽃양귀비는 양귀비과의 한해살이풀로 우미인초(虞美人草), 개양귀비 등으로도 불리며, 주로 5월에 붉은색 또는 주황색 꽃이 핀다. 작은 섬 병풍도는 3년 전부터 12만㎡ 규모로 주홍색 꽃양귀비를 식재하여 산티아고로 불리는 12사도 순례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내년에는 섬 전체 길이 10km 구간 20만㎡에 주홍색 꽃양귀비를 심어 세계 최대규모의 꽃양귀비 축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2025 섬 맨드라미축제’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10일간 이곳 신안 병풍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직무대행 김홍근)는 5월 29일 전남 나주시 왕곡면 소재 농가를 찾아 농작물 지지대 설치 등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력거래소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자,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력거래소 소속 반디봉사단 및 희망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농작물의 생육을 돕기 위한 지지대 설치 작업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전력거래소는 매년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 운영을 총괄한 전력거래소 지역상생 담당 직원은 “농촌의 일손 부족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지난 29일 담빛농업관 3층 대강당에서 담양군사회복지사협회와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민간 사회복지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법정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권감수성과 차별이야기 ▲뉴스로 만나는 인권이야기Ⅲ ▲7가지 명제로 알아보는 강점관점 사례관리 내용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오늘 보수교육이 단지 법률지식만을 전달하기보다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성장하는 복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은 매년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상해보험료와 보수교육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복지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종사자를 격려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오는 6월 6일 마동저수지 생태공원에서 제3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광양사랑 환경사랑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로,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이날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지정해 기념해왔으며, 올해로 제30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환경오염과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환경친화적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우리의 행동’을 주제로 열리며, 초·중·고등학생을 포함한 시민과 민간 환경단체, 교육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환경사랑 백일장 및 사생대회 ▲재활용 나눔장터 ‘광양보물섬’ ▲환경퀴즈대회 ▲행운권 추첨 등 시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7일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공직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직자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총감독, 강연회 테드(TED) 초청 강연자, '공무원 덕림씨' 저자인 최덕림 강사가 나와 순천만 생태복원과 정원도시 전환 사례, 공무원의 혁신 자세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 강사는 영암군 공직자들에게 순천만국가정원 조성 배경과 추진 과정을 소개하며 생태복원과 도시브랜드 강화의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흑두루미 보호를 위해 전봇대를 제거하고, 에코벨트를 조성한 일 등을 자연과 공존을 실현한 정책 혁신 대표 사례로 설명하며, 영암군도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정원도시를 모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영암군 관광자산인 국립공원 월출산, 왕인박사축제, 기찬랜드, 달맞이공원 등을 활용한 생태관광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이야말로 지역 경제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해법”이라며, 생태관광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영암군 축제에 대해 “단발성 행사를 넘어 주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이 유·초·중·고·특수학교의 무선 인프라를 확대한다. 이번 인프라 확대는 최근 학교 현장에서 AIDT(지능형 디지털 교과서), 광주아이온(AI-ON), 에듀테크 등 AI 기반의 교육 콘텐츠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수업이 이뤄지는 공간에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은 5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19억6천300만원을 투입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실 등 학생들이 이용하는 공간 1천290실에 고성능 무선 와이파이 장비(Access Point)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교수·학습 활동이 활발해지고 교육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7억5천700만원을 들여 유·초·중·고·특수학교 161개교의 교실, 특별교실, 교과교실, 365스터디룸, 기숙사 등 총 1천398실에 무선 와이파이 장비를 설치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AI·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미래형 수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필수다”며 “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매년 방문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섬 수국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신안군 도초도에서 개최된다. 2019년부터 시작된 ‘섬 수국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며 수도권에서도 두세 달 전부터 단체 방문 일정을 잡을 정도로 명실상부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특히 작년 11월 수국정원 정상에 설치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 ‘숨결의 지구’가 축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많은 수국이 만개한 자연 속에서 현대 예술 작품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1억 송이 수국의 아름다움과 이를 보기 위해 대기하는 인파에 놀라실 것”이라며, “여유로운 관람을 원하신다면 오전에 들어와 오후에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 신안군은 축제 기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비금가산선착장에서 도초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가산에서 출발하는 첫차는 아침 8시 40분이며, 축제장에서 출발하는 막차는 오후 6시 20분이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반드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13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호우·강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곽영호 장성부군수 주재로 실·과·소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장성군은 기상청 특보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 시 재난문자와 재난 예‧경보시설을 활용해 신속한 상황 전파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로 각종 재난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한다. 지하차도, 하천변, 산사태 우려지역 등은 호우 전에 미리 점검해 재해를 예방하고, 도로변 비탈면과 배수로 등에 이물질을 제거해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한다.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를 점검하고 배수펌프장 정상 가동 여부도 확인한다.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야영장, 캠핑장, 공원 산책로 등의 통행을 사전통제하고, 기존 인원은 대피 조치한다. 산사태, 낙석 우려지역과 저지대, 침수우려지역 인근 주민들도 대피하도록 안내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주민, 장애인 등은 이·반장, 재난도우미 등 가용 인력을 활용해 대피시킨다. 장성군 관계자는 “호우가 시작되면 강변, 논밭 등 야외 활동을 일체 금하고 재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여러 제안을 경청한 끝에, 의미와 실용성 모두 담을 수 있는 선물이 적합하겠다고 판단해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1일 페이스북에 "대통령 시계와 관련해 언론에 일부만 보도되면서 다소 오해가 생긴 듯해 바로잡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얼마 전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자연스레 시계 선물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꼭 필요할까요'라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며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하시며 대통령 선물 중 시계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만큼 그에 걸맞게 정성껏 준비하겠다.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기실 수 있는 선물이 되게끔 하겠다"며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지난 7일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여당 지도부 만찬 당시 이 대통령이 "이재명 시계 없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이 뭐가 필요하나"라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한 보도가 이어지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6월 8일 신대 유·청소년수영장에서 「제26회 교육장기 초·중 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관내 초·중학생에게 수영 실전 경험을 제공과 재능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라남도교육감배 수영대회 출전 순천 대표 선수 선발도 겸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40개 초·중학교에서 총 2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자유형, 평영, 접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펼쳤다. 학생들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끝까지 도전하는 스포츠맨십, 그리고 동료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경쟁뿐만 아니라 협력의 중요성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 초등부는 신대초등학교가, 중등부는 순천금당중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수영의 저변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의미를 두고, 단순한 성적 경쟁을 넘어 협동과 도전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적 장이 되도록 기획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경기를 통해 실력을 겨루는 것은 물론,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스포츠 정신을 몸소 실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 김비오 인터뷰 1R : 6언더파 65타 (버디 7개, 보기 1개) 1위 - 1라운드 경기를 끝냈다. 1라운드 경기 어땠는지? 10번홀(파4)에서 출발했는데 초반에 운이 많이 따랐다. 15번홀(파5)에서 공이 벙커에 들어가기도 했고 이후에도 스코어를 잃을 수 있는 상황이 몇 번 있었다. 종종 실수가 나왔는데 마무리가 잘 됐다. 흐름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는데 후반에는 좋은 샷들이 많이 나와서 선두로 잘 끝낼 수 있었다. - 대회 코스 내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지? 돌풍이 있었고 그린도 빨랐다. 소나무가 우거져 있는 홀들도 있어서 방향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실수가 좀 나왔던 것 같다. - ‘SK텔레콤 오픈’ 공동 11위,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12위 포함해서 매 대회 컷통과 하고 있다.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 원동력이 있다면? 가족이다. 아내와 딸들이 가정에서 많은 지지를 해주고 있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 10여 년의 시간 동안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는 후원사인 호반건설과 새로운 가족인 매니지먼트사도 원동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서 제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 그 책임을 회피할 생각도, 변명할 생각도 없다”며 “저부터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는 사의를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 패배 원인을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뿐 아니라 “집권여당 국민의힘 분열에 대한 뼈아픈 질책”이라고 평가했다. 자신을 향해 사퇴 공세를 계속해온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직격한 것이다. 그는 "나라의 명운이 걸린 선거에서조차 뒷짐 지는 행태, 분열의 행보를 보인 부분, 내부 권력 투쟁을 위해 국민의힘을 음해하는 민주당의 논리를 칼처럼 휘두르고, 오히려 그들의 칭찬을 훈장처럼 여긴 자해적 정치 행태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하는 국민과 당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보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 부디 오늘 의원총회가 대선 패배 원인을 가감 없이 직시하고 당의 올바른 방향을 논의하는 보수 재건의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끝맺은 뒤 의총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