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직무대행 김홍근)는 9월 22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전력계통운영기관(National Dispatching Center, 이하 NDC)과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구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측은 ▲워크숍 등을 통한 한국형 EMS(K-EMS) 기능 및 운영 경험 공유, ▲몽골 전력 계통에 적합한 EMS 도입을 위한 공동 연구, ▲정보·데이터 교류, ▲국제개발원조(ODA) 등을 통한 프로젝트 재원 마련, ▲시장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교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NDC는 몽골 에너지부 산하 국가 전력망 운영기관으로, 계통 계획과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최근 재생e 비중 확대와 전력수요 밀집 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 에너지(SMART Energy)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선진 EMS 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이번 MOU는 몽골 정부의 공식 초청에 따라 전력거래소 대표단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정보사회진흥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 LS일렉트릭 등과 함께 몽골 현지 방문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지난 11일 충북 신청주-문백 송전선로(OPGW)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하고 현장 작업자들에게 철저한 안전 준수와 경각심을 거듭 당부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의 특별안전점검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경영 철학을 현장에 전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상형 사장은 현장 도착과 함께 OPGW 공사 작업환경과 안전관리 절차 준수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세부적인 작업 방식 및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꼼꼼히 살폈다. 특히, OPGW 공사 개요와 현장 안전 강화 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작업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하며 안전 최우선 경영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했다. 금번 특별안전점검의 대상이 된 OPGW(Optical Ground Wire, 광복합가공지선)는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송전탑 상단에 송전선을 낙뢰로부터 보호하고 전력계통 감시·제어·통신 기능을 수행하는 첨단 설비로 작업의 특성상 높이 70m 이상 철탑 최상단에 설치하여야 하는 고난도 작업인 만큼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9월 18일 호남호국기념관에서 ‘학생 인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2025학년도 하반기 순천교원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순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 70명이 참석했으며, 재심 전문 변호사로 널리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가 초청 강연자로 나섰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강연을 통해 교원들이 교육 현장에서 빈번히 제기되는 인권과 교권의 충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강연자로 나선 박 변호사는 전남 완도 출신으로 영화 <재심>의 실제 모델이자 현재 전남교육 명예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강연에서 “교육 현장에서 교원들이 학생 인권을 존중하면서도 교권을 지켜내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야말로 민주 사회를 지탱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면서도 교사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늘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법적 사례와 경험을 직접 들으며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동균 교육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교원들이 실제 현장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평라이온스클럽(회장 신석인)은 18일 관내 독거노인 가정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 13명은 직접 가구를 옮겨 집 안을 청소하고 오래된 싱크대와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외벽을 도색하여 어르신께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물했다. 신석인 회장은 “집수리를 통해 어르신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성수 장평면장은 “장평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을 관광슬로건으로, 천만 관광객 시대 개막을 위해 전력하고 있는 광양시가 영·호남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고 광양관광을 브랜딩하기 위해 나선다. 시는 9월 19일부터 담양군 종합체육관 및 도립대학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동서화합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광양관광의 감성과 매력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등 4개 광역단체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영·호남 62개 광역·기초단체가 참여해 문화예술과 관광을 교류하고 화합과 상생을 약속한다. 시는 백운산과 섬진강, 광양만의 차별화된 자연 자원을 비롯해 인서리공원,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의 인문 자원과 특색 있는 광양 별빛 야경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내달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개최될 글로벌 관광 축제, 제5회 광양 K-POP 페스티벌과 이를 기념하는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양 9경을 맞혀라’ 참여자에게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는 매돌이 굿즈를 제공하고 홍보 리플릿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9월 17일 광영상설시장 증축동 개장식이 내빈을 비롯해 상인과 주민 등 1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활기차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증축동 앞마당에는 주민과 상인들이 일찍부터 모여들며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장 곳곳에는 축하 화환과 현수막이 걸려 축제의 장을 방불케 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내빈 축사가 이어졌으며, 테이프 커팅식 순간에는 환호와 박수 소리가 시장 가득 울려 퍼졌다. 특히 상인과 시민이 함께한 기념 촬영은 “지역의 힘으로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개장식에 참석한 한 상인은 “새로운 공간이 생긴 만큼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신뢰받는 시장을 만들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주민들도 “증축으로 시장이 한층 쾌적해졌다”며 새 단장을 반겼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증축동 개장은 단순히 건물을 새롭게 올린 데 그치지 않고, 상인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며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광영상설시장이 지역 공동체의 중심으로서 더욱 활기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5(NGEF 2025)’ 참가를 위해 나주를 방문한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싱가포르 국립대)가 16일 오후 나주시청을 방문해 윤병태 시장과 환담했다. 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에게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나주시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포럼이 에너지 대전환시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꿈꾸는 나주의 비전을 실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는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강연자로 초청받아 영광이고 나주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면서 “잠재력이 큰 대학인 켄텍에서 그래핀에 대해 강연할 수 있어 기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지구 구현의 해법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1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서 열리는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5 개막식에서 기조 연사로 나서는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는 그래핀(Graphene) 연구로 36세에 역대 두 번째 젊은 나이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물리학자이다. 그래핀은 두께가 원자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 다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유설희·정동안)는 ‘다가치! 다도맘! 밑반찬 지원‘ 특화사업을 지난 12일 추진했다고 밝혔다. 다가치!다도맘! 밑반찬 지원 사업은 2020년 시작해 6년째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마을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25가구이다. 다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식자재 구매부터 함께 참여해 직접 손질하고 버무린 김치와 반찬 2종을 전용 용기에 담아 대상 가구에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함께 살피고 있다. 정동안 민간위원장은 “벌써 햇수로 6년이 된 사업인데 지사협 위원들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꾸준하게 반찬 사업에 동참해 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설희 공공위원장은 “김치를 직접 담고 반찬도 만들어 배달하는 밑반찬 사업은 다도면만의 특별한 사업”이라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촘촘한 복지 실현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밑반찬 사업 이외에도 ‘원스톱 이불세탁 지원사업’, ‘취약계층 전기안전점검사업’,‘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구례군은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리부팅 지방시대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구례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흙 살리기 운동이 친환경 농업확산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모범사례로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리부팅 지방시대 대상은 지방행정 혁신, 산업·일자리창출, 청년·가족정착, 지방문화활력 4개 분야에서 성과가 뛰어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며 기존 분야 외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여를 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특별상을 수여한다. 구례군은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흙 살리기를 선포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전담팀을 구성해 흙 살리기 의지를 다졌으며 친환경단지 볏짚 환원 지원, 저탄소 농산물 확대 육성 등 다양한 구례만의 시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또한, 구례밀 짜장페스티벌과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로 농민들과 주민들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협력해 생태계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특별상 수상을 통해 구례군이 전국적으로 친환경 농업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음식물쓰레기의 올바른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 홍보와 특별단속을 병행해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가정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자원순환도시 조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는 전용 수거용기를 통해 배출하면 공공 음식물자원화시설로 보내 사료와 바이오가스로 재활용 처리된다. 하지만 최근 일부 시민이 전용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등 부적정 배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작은 실천, 큰 변화, 자원순환도시 광주’라는 주제로 올바른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10월부터는 자체 제작한 홍보영상을 활용해 TV, 버스, 유튜브,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배출 전 물기 제거 ▲전용 수거용기 사용 ▲계획적 장보기·메뉴 간소화 ▲먹을 만큼만 덜어먹기 및 남은 음식 포장 등 실천방법을 담은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한다. 광주시는 홍보활동과 병행해 9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현업종사자의 건강관리와 직업병 및 작업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해 2025년 하반기 특수건강진단을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수건강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 제130조에 따라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를 취급하거나 이에 노출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실시된다. 이번 진단은 환경미화, 도로보수, 산림(공원·녹지), 야간 근무, 조리 등 관련 업무 종사자 1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검진은 고용노동부 지정 특수건강진단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에서 실시되며 ▲기본 검사 ▲채혈 ▲소변검사 ▲폐기능검사 ▲흉부 엑스선 촬영 ▲전문의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대상자는 직접 검진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특수건강진단 시행을 통해 현업종사자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고, 직업 관련 질환을 조기에 발견·관리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유해인자별 검진 시기에 맞춰 특수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자율주행차의 가장 큰 숙제인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이 전남대학교에서 나왔다. 전남대 미래모빌리티학과 김찬수 교수 연구팀이 한양대와 공동으로 LiDAR 기반 동적 객체 분할 기술을 개발해,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도 사람·자전거·차량 등 움직이는 물체를 더 정확히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15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미래모빌리티학과 김찬수 교수와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조기춘 교수의 공동 연구팀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높일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전기·전자 공학 분야 세계 상위 1.8% 수준의 국제 학술지 IEEE Transactions on Intelligent Vehicles (Impact Factor: 14.3)에 실리며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기반 동적 객체 분할 기술이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에 장착되는 거리·형상 측정 센서로, 주변 사물에 레이저 빔을 쏘아 반사되는 시간을 측정해 3차원 지도를 만든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해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