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내·서부자율방범대, 민간 주도 현장행정 동참 협약

“최고의 방역은 방범이다” 자율방범대 사회문제도 솔선수범

 

 

[전남투데이 최정완 기자] 광양시 광양읍은 최근 각종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심야 야외 음주 행위와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근절하기 위해 광양읍내∙서부 자율방범대와 10월 8일 오전 11시 광양읍사무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이후 영업시간 종료에 맞춰 서천체육공원에 나온 젊은이들이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이어가고 있으며, 배달음식을 비롯한 쓰레기 무단투기와 사적 모임 미준수 등으로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광양읍은 평소 우범지역 순찰 활동을 하면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던 자율방범대와 뜻을 같이하고 지난 9월 27일부터 서천체육공원 일원 순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쓰레기 발생량이 줄고 있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있다.

강준 읍내자율방범대장은 “최근 서울 한강공원을 방불케 하는 서천변 음주 현장을 보면서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며, “민간 주도의 자율 계도 활동에 많은 시민이 협조해 보람을 느낀다”고 밝히며 광양읍의 행정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정은태 광양읍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양읍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삶에 만족하고 광양읍 자율방범대의 안정적인 활동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주도의 자율적인 현장행정 참여가 큰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읍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과 각종 불법행위 계도 등 민간 주도 현장행정 상호협력 증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11월 중 광양읍청년회 주관으로 시민의식 선진화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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