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소방서, 축사 화재 예방 당부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장성소방서(서장 최인석)는 최근 축사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1일 전남 나주에서 돼지 축사화재가 발생하여 건물 12개 동이 불에 타고 돼지 4천여 마리가 소실돼 10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축사화재의 경우 대부분 가축의 보온을 위해 축사를 막아두는데 이는 축사 내부 습도 상승으로 전기 누전의 위험성을 높이고, 전기와 전기배선, 전열기구, 내부 열악한 환경, 관리 부주의 등으로 발생하게 된다.

  또한 화재발생 시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경우에는 연소 확대가 급격해져 자칫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장성소방서는 ▲노후화된 개폐기, 차단기는 즉시 교체 ▲용접·절단 시 소화대책 반드시 마련 ▲축사 주변 가연물질(보온덮개, 스티로폼 등) 안전한 장소로 이동 ▲소화기 등 소화장비 위치 확인 및 사용법 숙지 등을 당부하고 있다.

 최인석 장성소방서장은“축사는 샌드위치 패널·건초·보온 덮개 등으로 인한 구조적 취약성이 존재하고 축사 보온을 위한 전열기구 사용 등으로 화재 발생 우려가 높다”며 “축사 관계자는 전기시설 및 난방기구는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축사 인근에서는 화기취급을 금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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