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내 14대 화순생활개선회장 취임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단체로 성장할 것”...13대 박태은 회장 이임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생활개선회 화순군 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김순내 회장이 제14대 연합회장으로 취임하고 박태은 제13대 연합회장(2017~2020)이 소임을 마쳤다.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합회원 40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4대 임원진 인준식, 공로패 수여, 생활개선회 배지·회기 전달 순으로 행사가 치러졌다.

 

 박태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원님들 덕분에 오늘보다 더 나은 여성농업인의 내일이라는 취임 초기 목표를 어느 정도는 이룬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신임 임원진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김순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생활개선회를 열정적으로 이끌어 주신 박태은 회장님을 비롯한 13대 임원진들께 감사하다”며 “생활개선회가 여성농업인의 능력 개발을 통해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하며 13개 읍·면 264명의 생활개선회원을 대표하게 됐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마스크 대란 때 생활개선회가 행복마스크 수천 장을 제작해 어려운 분들께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 농업 지도자 양성,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생활개선회가 큰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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