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수해 복구에 팔 걷어붙여

황전면, 구례읍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 펼쳐

 

사진제공=순천시의회

【전남투데이 박영근 기자】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가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황전면과 구례읍을 찾아 연 이틀째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허유인 의장을 비롯한 순천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12일 황전면 용림마을과 구례읍을 찾아, 피해지역 주민들을 도와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정구역을 떠나 피해가 심각했던 구례5일장을 찾은 순천시의회 의원들은 지붕까지 물이 차올랐던 상점에서 물건을 꺼내 일일이 씻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허유인 의장은 쉬는 시간을 이용해 구례읍 양정마을을 찾아, 봉사활동 중이던 순천시청 직원들을 격려하고 김밥 등 간식을 전달했다.

 

이날 구례5일장 수해 복구 현장에 함께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 국회의원인 소병철 의원은 현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섬진강 수계에 해당되는 구례, 황전 지역을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허유인 의장은 “오늘 저희들의 작은 손길이 수해로 고통받는 순천시민들과 구례군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순천시의회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지난 11일에도 곡성군의회를 찾아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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