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외국인근로자 배 재배기술 동영상 본격 보급

 

 


[전남투데이 이용호 총괄본부장]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과수농가 외국인 근로자의 기초 농작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배 재배기술 동영상’을 본격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배 재배기술 동영상은 한국어를 포함해 전국 최초 베트남·태국·미얀마·네팔·캄보디아 5개국 내레이션(자막포함)로 제작됐으며 나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검색-나주시)에서 시청하면 된다.

 

지난 3월 교재 발간에 이은 이번 동영상 제작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들의 배 농작업 기술 이해도 향상에 따른 고품질 배 생산과 농장주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총 8분 분량의 동영상에서는 배 열매솎기, 배 봉지 씌우기, 농작업 안전 지침 등을 생동감 있게 설명한다.

 

시는 동영상을 교육용USB로 제작해 농협중앙회나주시지부, 나주배원협, 단위 농협, 나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보급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교재 발간에 이어 이번 동영상은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배 재배기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올바른 기술 습득에 따른 고품질 배 생산과 나주배 명성 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는 외국인근로자 고용 인프라 확대에 대비해 내년도 영어, 러시아어, 우즈베키스탄어, 3개국 언어로 된 동영상과 교재를 추가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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