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신안군장학재단은 지난 3일 ㈜대창식품 정현택 대표가 신안군청을 방문하여 고향 후배들의 학업을 위해 써 달라며 2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창식품은 한국의 김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일념으로 45년여 동안 세계인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김 식품을 개발하는 회사로 ‘김 만큼은 한국의 대창김이다!’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한편, ㈜대창식품 정현택 대표는 암태면 도창마을 출신으로 2017년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50호 회원으로 꾸준한 기부와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현택 대표는 “고향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내놓게 됐다”라며 “신안군장학재단이 훌륭한 인재 양성에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줄 것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애향심과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장학금 기부에 매우 감사드린다”라며 “기탁자의 뜻을 잘 헤아려 고향의 어려운 학생과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신안군 도초면 김운산·최재심 부부가 지난 2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재)신안군장학재단에 3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운산·최재심 부부는 도초면 용동마을 주민으로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두 부부가 여전히 염전을 일구고 있다. 특히, 김운산 씨는 마을 노인회장을 맡고 있으며 평소 지역사회에 봉사와 기부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운산 씨는 “30년간 염전업에 종사하면서 어깨 수술 3회, 허리 수술 2회 등 건강상으로도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힘든 과정을 거쳐 지금의 생활에 이른 것에 감사하고, 작년에는 소금값이 좋아 형편이 나아진 것도 있어 이 기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기부 소감을 말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도초면 김운산·최재심 부부가 기부한 장학금은 지역 출신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신안군은 국제적인 철새 중간 기착지인 흑산도에 조성된 철새박물관과 새공예박물관에 지난 한 해 동안 1만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있는 신안 흑산도는 철새들의 주요 이동 길목으로 봄, 가을철 다양한 철새들이 관찰되며 이동 중 지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휴게소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국내에 기록된 600여 종 중 국내 최대인 420여 종이 흑산도 권역에서 관찰될 정도로 철새들의 주요 거점이다. 신안군은 국가 간 이동하는 철새와 서식지를 보전하고 새(조류)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를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과 2021년에 철새박물관과 새공예박물관을 개관했다. 철새박물관은 조류 박제 등 국내 생물표본을 위주로 전시·수장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유일한 표본인 흰배줄무늬수리와 희귀종인 뿔쇠오리 등을 포함하여 800여 점의 조류 표본을 볼 수 있다. 새공예박물관은 개관전인 2013년부터 전 세계 27개국에서 수집한 새와 관련된 다양한 공예품 1,100여 점을 소장하여 전시하고 있다. 외부에는 아프리카 짐바브웨이 쇼나조각 200여 점과 야생화가 식재된 새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철새박물관과 새공예박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신안군의 새해 첫 근무일을 전통적인 시무식을 벗어나 문화공연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행사로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은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군의원, 신안부군수를 포함한 4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에 모여, 애기동백꽃이 만개한 화려한 배경 속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또한, 목포대학교 성악과 유기수 교수의 이탈리아 국민가요 오 솔레미오 등 총 4곡의 특별한 공연을 펼치며 참석자들에게 새해의 활력과 영감을 선사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신안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군민, 지방의회, 그리고 공직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전념할 것이다. 또한,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지속 가능한 발전에 초점을 맞추어 군정의 발걸음을 넓히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신안군은 지난 2일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충혼탑에서 참배하며 의미 있는 시작을 알렸다.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혁성 신안군의회 의장, 군의원, 신안부군수, 국장, 실과소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동참했다. 헌화와 분향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며, 신안군민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섬에서 사는 것이 자랑스러운 신안’을 이루기 위한 기원의 시간을 가졌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충혼탑 참배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신안군민의 안녕과 신안군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재)신안군장학재단은 도초면 박경년·김경순 부부가 지난 2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경년·김정순 부부는 도초면 수다마을 주민으로 염전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김정순 씨는 신안군여성자원봉사자회 회장을 맡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탁에 앞서 김정순 씨는 2020년 1백만 원, 2021년 1백만 원, 2022년 3백만 원 총 5백만 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2일 1천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기탁식 현장에서 5백만 원을 추가 기탁 약정함으로써 지금까지 총 2천만 원을 장학 기금으로 내어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김정순 씨는 “평소 기부란 내가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진 게 없다고 못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신안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들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라고 기탁 의사를 전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본인들도 넉넉지 않은 살림에서 한 푼 두 푼 모아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맡겨주신 소중한 장학기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신안군 인재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2월 31일 1004섬 신안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록하고 홍보하기 위해 한상표 사진작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월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한상표 사진작가를 비롯해 임자도 출신 김기만 신안군의회 운영위원장, 박수용 임자면장 등이 함께했다. 인천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상표 사진작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드론 사진으로 촬영하여 작품 전시와 공적 사용에 협력하고, 군은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상표 작가는 증도를 방문한 것을 인연으로 임자도의 풍광에 매료되어 30차례가 넘게 현장 출사를 통해 지난해 사진집 ‘임자도의 바람’을 출간했다. 드론을 활용해 자연의 모습을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며, 다수의 전시 경력과 대한민국 국제포토페스티벌 코리아 포토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박우량 군수는 “작가의 시선으로 하늘에선 바라본 작품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선보일 뿐 아니라 앞으로 신안의 변화 과정을 볼 수 있는 자료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상표 작가는 “장쾌한 풍광에 반해 인천에서 30번 넘게 신안을 방문했다”라며 “예측을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신안군은 29일 군청 공연장에서 2023년 종무식에 앞서 박우량 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안 해상풍력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안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사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신안 해상풍력과 수산업의 공존 그리고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해양수산정책기술연구소 이인태 대표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내 조업이 가능한 어구어법을 제시하고,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한 어업인 대체 사업 및 신안군 지역 특색을 활용한 관광사업 개발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교육은 해상풍력과 수산업의 공존 모델을 통한 주민 수익 창출 방안을 살펴보고, 우리 군의 자연·문화적 자산을 연계한 관광, 레저 상품화 등을 통해 지역 산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 등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 8.2GW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완료되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주민소득 창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신안군에서 12월 초부터 안좌면 창마마을에 자생하는 매화가 개화하기 시작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보통 전국의 매화 개화 시기는 2월에 이루어지지만, 신안군에서는 예외적으로 빠른 개화가 관찰되어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이 지역의 매화나무들은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법정 스님의 ‘무소유’ 철학을 상기시킨다. ‘무소유’란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필요한 것만을 간직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나무들은 바로 그 철학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가늘고 강한 가지 사이로 피어난 매화 꽃눈들은 겨울이라는 계절을 잊게 할 정도로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찬바람 속에서도 매화의 진한 향은 뚜렷하게 느껴지며, 활동이 줄어든 꿀벌 한 마리도 이 향기를 따라 꽃송이 사이를 분주하게 날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러한 광경은 한겨울에도 봄이 존재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신안군의 매화 조기 개화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변화무쌍한 생명력을 잘 드러내며, 겨울철에도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2월 28일, 천사대교 회전교차로와 암태남강선착장 회전교차로에 청정 신안의 상징적인 닻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닻은 2024년을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에 발맞춰 기후변화에 대한 신안군의 적극적인 대응과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각각 51년과 43년 동안 실제로 바다에서 사용되었던 닻을 활용했으며 신안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의 진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닻 설치가 신안군의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이고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며, 지역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1004섬 신안에 설치된 닻은 우리 지역의 청정함과 역사적 가치를 상징하며, 이를 통해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은 2022년부터 14개 읍면의 폐기물관리 상태를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2023년 평가에서는 자은면, 비금면, 도초면이 우수 읍면으로 선정되어 연말 시상식 때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폐기물 배출부터 운반, 처리 등 전 과정을 9개 부문 34개 지표로 읍면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자은면은 찾아가는 자원순환 캠페인 부문에서 우수, 비금면과 도초면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신안군은 타 자치단체와는 달리 도서로 구성된 지역 특성상 폐기물처리가 읍면별로 이루어지고 있어 읍면 관심도가 매우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폐기물관리는 군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업무이며, 읍면별 맞춤형 폐기물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수 및 미흡 사례에 대해서는 평가 결과 공유를 통해 담당자 직무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2022년과 2023년 환경부 주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에서 2년 연속 3개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체 31개 시설(매립 15, 소각 16) 중 33%가 a등급 판정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전남투데이 임정용 기자 | 신안군에 자생하고 있는 ‘겨울딸기’ 식물이 한겨울의 북풍과 한설에도 가거도에서 대규모로 서식하고, 열매 맺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겨울에 파는 딸기가 아니라, 식물 이름 자체가 ‘겨울딸기’인 식물의 꽃은 초여름부터 9~10월에까지 피며, 열매는 가을부터 겨울에 익기 때문에 겨울딸기라고 한다. 겨울딸기의 줄기는 서지 않고 기는 듯 자라며, 가지는 오히려 듬성듬성하지만. 털이 빽빽하다. 잎은 전반적으로 달걀 모양이거나 원형에 가까우며, 가장자리는 크고 작게 결각이 나 있고 밑부분은 심장 모양이다. 가을에 흰 꽃이 피지만 그리 무성하게 많이 달리지는 않는다. 꽃가루받이가 이루어지면, 열매가 익어 겨울이 되면 푸른 잎 사이로 붉은 열매를 볼 수 있다. 겨울철 먹이가 부족할 때 겨울딸기 군락지에서 이 열매를 먹는 모습과 함께 겨울철 월동하는 다양한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신안군에서 겨울딸기를 볼 수 있는 곳은 가거도, 흑산도, 홍도이다. 내륙의 추운 곳에서는 겨울을 날 수 없지만, 해안을 중심으로는 뭍에서도 겨울나기가 가능하다. 추위만 피하면 해안에서도, 건조한 곳에서도, 그늘에서도, 양지에서도 잘 자란다. 겨울딸기의 특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