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지난 9월 25일 축구협회 주요 인사들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범국민적 분노를 해소하지 못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은 “(전력강화위원회의) 11차 회의도 불법이고, 이 이사가 위임받은 부분도 불법이고, 그 불법의 토대 위에서 서류 제출도 안 하고, 사전 면접도 안 하고, 실제 대면 면접을 한, 설득을 한 홍 감독이 선임됐다”며 꼬집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홍 감독 선임 과정이 대단히 억지스럽고, 그 과정 중에 절차적인 정당성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특정한 학교의 학연에 근거한 카르텔이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며 증인으로 나선 축구협회 인사들을 비판했다.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기초 조사를 진행한 결과 문제점을 발견해 감사로 전환했으며, 내달 2일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홍 감독이 실제 불공정한 과정으로 부임했는지, 이 이사가 최종 결정 전권을 위임받은 것에 문제가 없는지, 전력강화위원회가 얼마큼 정상 작동했는지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더불어 정 회장의 4선 연임 도전 관련 문제, 축구협회가 천안축구센터건립 과정에서 문체부 승인 없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오는 10월 4~5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새로운 형식의 전통예술공연 ‘판; PAN’을 선보인다. ‘판; PAN’은 동시대 사회 현상과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주체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공연예술 언어로 무대 위에 펼쳐내는 프로젝트이자 공연이다. 이번 ‘판; PAN’에서는 첫 번째 시선으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과 그들이 한국에 돌아와 모여 살았던 광주광역시 월곡동을 조명한다. ‘제28회 한중일 베세토 페스티벌’의 한국 참가작인 ‘판; PAN’은 고려인 강제 이주의 역사를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심청가’의 서사와 연계했다. 공연은 고려인 이주 역사를 심청이 인당수에 빠졌을 때부터 용궁에서 받은 환대까지의 과정에 담아 소리와 안무, 연주가 어우러진 다양한 형식의 예술표현으로 형상화한다. 판소리, 피리, 춤, 영상, 구술 등을 통해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우리와 고려인을 ‘환대’라는 키워드로 서로 연결한다. 또 서로의 삶을 지탱하고 공동체를 유지하게 하는 환대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강제 이주를 거치며 중앙아시아 현지인들과의 교류와 환대가 어떻게 유지되고 변화됐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서구의회가 사회적 약자의 방문편의 증진을 위해 출입문 2곳을 자동문으로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자동문 교체 사업은 그동안 사회적 약자들이 장애인주차장에서 의회로 들어오는 입구가 협소하고 무거운 여닫이문을 열고 들어왔던 불편함을 해소하여, 사회적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고 무장애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시행되었다. 전승일 의장은“이번 자동문 교체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광주 서구의회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소한 배려에 앞장서고, 무장애 생활환경조성 등을 통해 사회적 포용과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는 서구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여수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8일 여수시 관내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새마을지도자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우리지역 바로 알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북한이탈주민에게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통합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여수의 역사와 전통, 귀중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진남관유물전시관에서 여수의 문화유산에 대한 문화해설사의 설명으로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고소대로 이동하여 역사적인 가치와 함께 여수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자연 경관을 동시에 경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또한, 여수의 전통 문양과 소중한 문화유산을 주제로 "여수문화재 머그컵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특별한 머크컵을 만들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어 여수의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의미있는 기념품이 됐다. 김영희 부녀회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문화와 정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2024년 9월 30일자 2024년 신규임용후보자 실무수습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지난 9월 5일 발표된‘2024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하여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임용후보자 125명을 대상으로 공직자로서의 기본 소양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임용 일정에 대한 안내도 이루어졌다. 특히, 지난해 합격한 선배 공직자들로 이루어진 멘토단이 지난 1년간 공무원으로서 근무하며 느낀 소감을 공유하고 저연차 공직자 시책개발팀(이루미)에서 발굴한 정책 소개 등 공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신규 임용후보자들의 공직 입문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적응을바라는 마음을 담아 환영꾸러미(Welcome-Kit)를 전달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여 축하인사를 하면서 “실무수습 기간 동안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며 응원하겠다”며 “'시민의 바람을 완성하는 제주시'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용 후보자들은 9월 30일자로 각 부서 및 읍·면·동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전남에서 3개소가 선정돼 국비 15억 원(총사업비 30, 지방비 12·자담 3)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9개 시·도 총 12개 경영체가 선정된 가운데 전남은나주 노안농협(미나리), 무안 영흥농산영농법인(양파), 해남 녹색유통법인(배추)이 선정됐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은 2025년부터 2년간 총 30억 원(개소당 1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농가 조직화 교육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구입 ▲상품성 제고를 위한 공동선별, 유통, 포장 시설·장비 구입 등에 지원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논 농업은 기계화율이 99%인 반면 밭농업은 63%로 낮아 고질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계화가 시급하다”며 “밭작물 주산지 중심의 기계화 촉진을 통한 품질 경쟁력 향상과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일본 연수를 통해 집 밖으로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고, 공동생활을 하면서 사람 만남에도 자신감이 생겼어요.” 광주광역시와 광주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는 지난 28일 일본 요코하마시에서 ‘제12회 한일청년포럼’을 개최했다. ‘한일청년포럼’은 한국과 일본의 청년지원조직이 은둔형외톨이, 고립청년, 니트족, 보호종료청년 등 취약 청년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다. 이날 포럼은 광주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와 일본 K2인터내셔널그룹이 주최·주관하고 광주시와 일본 요코하마시가 후원했다. 한일청년포럼은 ‘청년지원의 변화와 지속, 미래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광주 은둔청년 3명 등 한·일 은둔 당사자와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이번 한일청년포럼은 은둔고립 청년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다. 포럼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이 청년 지원 미래를 함께 그려가면 좋겠다”며 “광주시도 연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패널 토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22개 시군의 거점소독시설(23개소)을 24시간 운영하고, 가금농장에 전담공무원 583명을 지정해 차단방역 수칙을 꼼꼼히 이행하도록 점검하고 홍보할 방침이다. 16개소 30지점의 주요 철새도래지 진입을 통제하고, 시군과 농협의 소독차량 134대를 총동원해 매일 철새도래지와 야생조류 항원 검출지점 주변 도로, 농장 진입로 소독을 강화한다. 또한 방역에 취약한 고위험 오리농가에는 겨울철 일시적으로 사육을 제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 저감에 힘쓴다. 전남도는 그동안 가금농가와 방역공무원 780명을 대상으로 11차례 차단방역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가금 농장 1천14개소에 대해 방역점검을 진행하고 미흡농장 82개소에 대해 보완조치 했다. 가금농장에 맞춤형 소독 시설 5종 116억 원을 지원해 차단방역 수준도 한층 향상시켰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고병원성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부터 사흘간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남도 민속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제47회 전남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남도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1966년 남도문화제로 시작했으며, 2009년 전남민속예술제로 명칭을 변경해 올해 47회째를 맞았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그동안 출연한 작품 중 광양 전어잡이 시연, 무안 들노래, 고흥 한적들노래 등 17개 종목이 전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지역 민속예술 발굴 및 보전, 전승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각 시군을 대표한 일반부 16팀, 청소년부 4팀, 총 20팀 750여 명이 참가해 농악, 민요, 민속놀이 등 전통민속예술분야 열띤 경연을 펼친다. 전남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과 경연 중간 다양한 초청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개막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 신우철 완도군수, 문화예술단체장과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첫째 날은 완도 생일도 발광대놀이를 시작으로 8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2024 마한역사문화제가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5일까지 시종면 마한문화공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영암군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외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가득하다. 마한의 역사적 유산을 기반으로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024 마한역사문화제는 마한 문화의 중심지인 영암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행사다. 마한은 한반도 남부의 고대 국가로, 영암 지역은 그 중심지로서 역사적 의미가 깊다. 이번 축제에서는 마한문화 체험, 유물 발굴 체험 등 마한의 역사적 유산을 체험하고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영암의 역사적 자산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마한의 고유한 문화를 널리 알리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영암군민들이 축제의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공동체의 자부심을 높이고 주민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의 문화적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정한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발행하는 모바일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카드’ 판매액이 60억원을 돌파하며 지역 상권 효자로 자리매김했다. 최대 소비 대목인 추석 연휴를 겨냥한 전통시장 페이백, 타 지역 거주자 캐시백 등 풍성한 이벤트 덕분이다. 지난 설 명절과 비교해 약 14억원이 증가한 수치로 한달 기준 역대 최고 판매액을 기록하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27일자 카드 판매액 60억원 달성에 따라 시는 카드 충전 서비스를 일시 종료했다. 카드 충전은 10월 1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최대 40%의 나주사랑카드 통 큰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카드 충전 10% 선 할인(최대 70만원)을 비롯해 사용 금액 5%적립, 타 지역 거주자(금~일요일) 10%적립, 전통시장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10%지류 상품권 환급 등 각종 혜택 퍼센티지(%)를 모두 더한 수치다.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장날에 맞춰 6곳에서 진행된 5만원 이상 구매고객 10%상품권 환급 행사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케 하는 상생 소비를 이끌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은 청년 및 신혼부부의 안정적 주거 공급과 주택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중인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사업의 입주계약을 100% 완료하고 이달내 입주완료코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 지원사업은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게 임대보증금없이 일정금액의 예치금을 받고 2년간 거주(2번 연장 가능),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주택 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삼호용앙 휴먼시아 아파트 2백 호를 공급받아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 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래서 올해 3십 호를 6월 3일부터 30일까지 입주 접수를 받아 주거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이달 20일까지 입주계약을 완료했다. 영암형 공공주택에 입주하는 신혼부부 서민수(41) 씨는 “우리부부가 입주할 수 있게 도와줘 감사드리며 이 기회를 발판삼아 더 노력해서 열심히 살겠다.”라 말했고 또 다른 입주자 김지승 (34) 씨는 “좋은 기회로 입주해서 기쁘고 이런 사업이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모든 입주자는 이달까지 이사를 완료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