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경기침체와 고물가, 고금리 한계상황을 새로운 지역화폐 발행으로 생존위기의 자영업자을 도와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진)은 10월 17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85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경제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전남형 지역화폐인 (가칭) ‘전남Now전’ 출시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차영수 도의원은 “전남도가 2024년에도 1조 원이 넘는 발행계획을 세웠지만, 정부의 보조율 하락과 가맹점 제한 정책으로 인해 상반기 발행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이에 고물가 고금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온라인 소비 시대를 반영한 전남형 지역화폐을 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의 폐업이 단순히 한 사업자의 실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종업원들의 실직과 인구유출, 소비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반복으로 이어진다”며 “전남도가 남도장터 등 도·시군 운영 온라인 플랫폼과 공공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를 도입하고 매출을 견인하여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설득했다. 또한, “지난 2월 한국문화관광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10월 17일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도민참여와 개발이익 공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철 부의장은 급변하는 기후변화 속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누구에게 돌아가야 하는지는 깊이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자연이 우리에게 준 소중한 자원을 활용해 창출된 이익이 외부 투자자나 대기업에만 집중된다면 정작 지역주민들은 소외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구조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남은 국내 전력자급률 198%로 전국 4위, 태양광 및 해상풍력 자원의 잠재량 전국 1위를 자랑하는 지역”임을 언급하며, “인구감소가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주민 소득 창출, 인구 유입, 저출생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 22개 시군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신재생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은 10월 17일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남도가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남은 지역 소멸이 빠르게 진행되는 소멸 위기 지역으로 인구 미유입과 고령화된 인구마저 동시에 감소하여 빈집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많은 수의 방치된 빈집은 농촌 미관 훼손을 넘어 붕괴나 화재, 범죄 현장으로 악용되는 등의 위험을 안고 있어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상황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남의 빈집은 약 12만 1천 호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전남도는 2027년까지 고작 1만 호의 빈집 철거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사실상 기존 사업만으로는 빈집 문제 해결이 역부족임에 따라 추가 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도와 시·군의 긴밀한 협조를 위한 회의 기구 설립, ▲빈집이 될 가능성이 높은 주택의 사전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소유주가 직접 빈집을 철거할 수 있는 유인책 개발, ▲'소규모주택정비법', '농어촌정비법'의 빈집 정비와 관련된 규정의 효과성을 극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 이탈로 전남 인구 유출이 심해지는 가운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7)은 10월 17일 전남도의회 제38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을 위해 전남만의 특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전남은 청년 인구 이탈이 가속화되고 인구감소를 넘어 지역소멸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전남에서 취업한 청년에게 4대 보험을 보장해 고용안전성을 강화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남지역 인구 순 유출은 1,800명이지만, 18세에서 45세 사이 청년 유출은 5,619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 의원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 제도를 강화해 지역 취업을 유도하고 정착시켜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한 의원은 “지역에서는 사회초년생을 정착시키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공고를 통한 채용보다 현장 실습생을 바로 채용하는 것을 선호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를 대표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남체육고등학교 이은빈 선수가 육상 100m, 200m, 1600m 릴레이 세 종목을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여자육상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은빈 선수는 103회, 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동일 종목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그가 육상계에 주목을 받은 계기는 코로나19 시절, 유튜브 채널에 훈련 영상을 공개하면서다. 폭발적인 힘과 스피드를 담은 영상에 육상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고, 많은 사람에게 육상의 매력을 알렸다. 특히 끝없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삶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은빈 선수의 구독자 중 한 사람은 “이은빈 선수는 슬럼프에 빠졌던 제 삶에 새로운 활력을 준 선수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그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면서, 열정과 끈기, 도전정신을 배운다.”고 말했다. 전남에는 이은빈 선수뿐 아니라, 우수한 육상 인재들이 많다. 광양하이텍고 서예지 선수는 이번 대회 세단뛰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상비군에 발탁되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경찰서는 지난 15일 보이스피싱 의심신고를 접수, 출동경찰관의 예리한 눈썰미로 원격제어 어플 악성앱을 발견 및 신속히 차단하여 피해자의 소중한 금융 자산을 보호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A씨는 발급한 적 없는 “00카드가 발급됐다” 며 해당번호로 취소신청을 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A씨는 해당번호로 전화를 걸어 약 1시간동안 상담원과 통화하면서 지시대로 수신된 문자메세지 링크에 따라 앱을 설치했고, 이후 신고자의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부가 전체삭제되어 112신고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출동경찰관은 피해자의 휴대폰을 확인하던 중 면밀한 눈썰미로 가짜 “시티즌 코난(경찰청 개발 악성파일 탐지앱)” 이 설치되어있던 것을 발견했고, 해당 앱 제거 후 진짜 시티즌코난을 설치했다. 시티즌코난은 경찰청에서 개발한 악성앱 탐지어플로, 보이스피싱에 악용파일을 신속하게 찾아내 제거해주는 것이 주 기능이다. 또한 명의도용방지서비스(엠세이퍼)로 신고자 명의의 가입사실 현황조회 및 가입제한을 설정하여 추후 명의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10월 17일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남 교원정원 감축 반대 촉구건의안'을 통해 교육부의 교원정원 감축 방침에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건의안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한 교원 정원 대폭 감축이 전남의 특수한 교육 환경을 고려하지 않았으며, 이는 공교육의 질 저하와 학생 학습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다. 특히 전남지역은 농산어촌이 넓게 분포하고 소규모 학교가 많아 학생 수는 적지만 학급 수는 많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기준으로 교원정원을 산정해왔으며, 이로 인해 매년 정원 감축의 영향을 크게 받아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전남도의 특수한 교육 환경을 반영하지 않은 교원 정원 감축 방침은 교육 현장의 혼란과 학생 학습권 침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정부는 교원정원 산정기준을 '학급 수에 따른 기본정원'으로 전환해 소규모 학교에도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유보통합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대표 발의 한 '전라남도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0월 17일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전라남도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이모빌리티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해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반영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해외 수출 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례안 내용으로는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도지사의 책무 규정 및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지원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박원종 의원은 “전라남도는 이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함으로써 교통수단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해외 수출 교두보 마련과 산업 확장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이모빌리티 산업은 지원과 관심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경찰청 교통과는, 올해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지역주민, 녹색어머니회원, 모범운전자회원 등 지역사회 공동체가 참여하는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했으며, 교통사망사고 발생장소 등 교통환경 개선이 필요한 장소 1,008개소를 발굴하고, 공동체 의견수렴 및 합동점검으로 594개소(59%)를 개선 완료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및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테마별 집중단속과 고령운전자 등 대상 교육‧홍보를 시행한 결과 지난해 동기간(1월~8월) 대비 교통사망사고가 약 20%가량(157→125명) 감소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① 최근 10년간 교통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영암 삼호 대불산단에 대해 지난 5월 경영자협의회 등이 참여한 실무협의회를 통해 교차로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고, 이후 전남경찰청 분석 및 대책자료를 토대로 영암군에서 약 3.4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신호기 1개소를 설치했고, 올해무인단속카메라 12대를 6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국책공모사업인 노후산단재생사업에 대불산단이 선정됐고, 여기에는 대불산단 신호기 설치 예산 10억이 포함되어 있다. &nb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 수업 대전환을 선도할 ‘2030교실’운영의 밑그림이 나왔다. 학령 인구 감소, 작은학교 및 이주배경 학생 증가 등 전남의 미래 교육환경에 대비하고, 교사‧학생이 희망하는 수업을 지원하는 게 큰 특징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5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제시했던 ‘2030교실’을 교육 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2030교실’에서 구현할 수업을 고민하고 학교급별 교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학생주도성 키움 수업, 공동교육과정 운영,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 등이 가능한 다양한 유형의 교실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오는 22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2030교실’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열고, 11월 중 맞춤형 2030교실을 공모한다. 같은 전남의 학교라 하더라도 학생 수, 교원 수, 교실 인프라, 지역사회 여건 등에 따라 교육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교실별로 맞춤형 수업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후에는 현장 방문 컨설팅과 협의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나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국립대병원 진료예약을 예고없이 당일 취소한 일명 노쇼(No Show) 환자 문제가 여전히 심각해 행재정적 손실은 물론 다른 환자 진료 기회까지 빼앗아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국립대병원은 의료대란과 의료진 공백으로 경영위기와 환자 치료 어려움에 노쇼까지 심각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에 공개한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2022년~2024년 6월 예약부도(노쇼) 현황’에 따르면 2년 6개월 동안 전체 예약환자 2천만명 중 당일 취소한 노쇼 환자는 7.0%, 158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병원 13.9%(21만명), 제주대병원 9.7%(15만명), 충북대병원 9%(13만명) 순으로 높았으며 다음은 전남대병원 7.8%(13만명), 서울대병원 6.7%(14만명), 충남대병원 6.4%(14만명), 경북대병원 6.4%(9만명), 부산대병원 5.9%(12만명), 전북대병원 5.8%(18만명), 경상국립대병원 1.1%(1만5천명) 순이다. 올해도 강원대병원이 13.6%로 가장 높았고, 충북대병원·제주대병원 8.3%, 전남대병원 7.3%, 서울대병원 6.9%, 충남대병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국제적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영문 도시브랜드 BI(Brand Identity)인 ‘OK Now Jeonnam’의 홍보송을 제작했다. 작곡 전문 인공지능(AI)으로 새롭게 제작된 홍보송은 ‘OK Now Jeonnam’ 브랜드가 전달하는 긍정적 메시지와 미래를 향한 준비성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특히 가사는 ‘OK Now Jeonnam’ BI 중 Now의 의미인 ‘새로운 기회(New Opportunity)’, ‘전남과 함께(With)’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홍보송은 홍보 영상, 공공 행사, 캠페인 등 비영리 목적으로만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또 직원들이 인공지능(AI)을 일상 업무에 활용하도록 학습과 개발을 지원하는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업무 활용 교육을 추진했고, 이를 토대로 직원들의 활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생성형 AI 정책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병은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앞으로 생성형 AI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각종 업무에 접목해 행정 서비스의 혁신을 추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