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볏짚 환원 사업’ 첫 시행

10월,11월 사업 대상 농지 160ha, 유기농단지 대상 시범 추진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유기농단지를 대상으로 볏짚 환원 사업을 최초로 시행하고 사업 대상지의 볏짚 환원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이 사업은 농지의 유기물 함량을 높여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유기농단지를 대상으로 사업비 4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9월 말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유기농 벼 재배 농가는 벼 수확 후 볏짚을 절단해 농경지에 환원하고 가을갈이를 하면 된다.


군은 사업 대상지에 대해 ▲볏짚 전량 환원 여부 ▲가을갈이 등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한다.


읍·면 담당 공무원과 이장이 10~11월 중 합동으로 현지 점검을 통해 시행 여부를 확인하고, 11월 중 친환경인증을 유지할 경우 사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단가는 1ha당 25만 원이며, 최소 0.1ha 이상 최대 5ha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농경지에 볏짚 환원, 가을갈이 등 지급요건을 준수하는 농업인에게 보조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이행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이행점검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사업 대상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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