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악단 "꽃피는 날” 공연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2022년 7월29일(월) 10시부터 장성군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어르신 70여명을 모시고 전통예술원 두레 악단의 "꽃피는 날” 공연을 진행했다.


두레 악단의 ‘꽃피는 날’ 공연은 장구와 소고를 이용하여 악기 체험을 하며 흥을 돋우었고 옛 추억을 되살려 모내기를 하며 참을 먹는 것과, 전통혼례 치르는 절차를 현장의 어르신들을 즉석에서 모셔 진행하였다.


그 과정에서 혼례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돕는 다른 어르신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여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흥에 겨운 어르신들은 함진아비에게 함 값을 주는 대목에서는 스스로 함 값을 주는 등 즐거움을 함께했다.


또 70년대 악극단의 모습을 재연하면서 트로트와 전통이 함께 공존하는 공연으로 즐거웠던 추억을 되살려준 공연에 함께 어르신들은 코로나 이후 우울한 마음을 떨칠수 있는 재미있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며 공연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 사업으로 ‘22년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된 전통예술원 두레의 공연은 평소 문화‧예술에 소외된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장성군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께 또 하나의 즐거움을 드리는 문화‧예술 공연 기회를 앞으로 자주 가져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하시도록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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