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하반기 ‘첫 삽’ 뜬다

개발제한구역 난관 극복… 사업비 40억 원 투입해 문화센터, 교류마당 등 조성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 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침체되어 있는 면 소재지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으로 문화센터, 교류마당 등을 조성해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문화‧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 사업비는 40억 원 규모로, 2023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남면은 광주광역시 인접지역으로 전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이어서, 문화센터 부지를 선정하고 사업 승인을 받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남면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장성군은 지난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부와 수 차례에 걸친 논의와 설득을 이어나간 끝에 기본계획 승인을 받는 성과를 냈다.


문화센터는 다목적실, 건강관리실, 동아리실 등을 갖춘 2층 건물로 지역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한다. 위치는 죽분저수지 부근(남면 분향리 619-2)이다.


교류마당은 구(舊) 면사무소(남면 분향리 69-1) 자리에 조성된다. 2439㎡ 규모 부지에 잔디광장과 그늘쉼터, 주차장 등이 설치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된 사업인 만큼, 문화‧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남면을 포함한 진원면, 북일면 3개소에서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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