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사회와 함께 200만 인구 회복 다짐

11일 ‘세대를 잇다, 더 큰 전남을 열다’ 주제 인구의 날 기념행사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제 11회 인구의 날을 맞아 인구감소에 대한 도민 관심을 높이고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1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기념행사를 열어 200만 전남인구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금주 행정부지사, 김천홍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신민호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청년센터 종사자, 어린이집 원장, 공무원, 유관기관 임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대를 잇다, 더 큰 전남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는 부모교육 특강, 인구문제 극복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인구 200만 회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의 ‘부모의 자기돌봄과 자녀성장코칭’ 주제 특강과 미래의 인구문제를 코믹하게 그려낸 ‘2100년 인구뉴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저소득 다자녀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다자녀행복카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순천 윤명근 여성미즈여성아동병원장 등 9명이 인구문제 극복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어 참석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세대를 이어, 더 큰 전남을 열어가기 위해 ‘아이에게 웃음을, 청년에게 성공을, 어르신에게 기쁨을, 도민에게 행복을’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200만 전남인구 회복’을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은 사람으로, 더 늦기 전에 지방인구 감소의 흐름을 바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민선8기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 전 세대가 활력 넘치는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계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이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인구구조 불균형이 초래하는 영향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민간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11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을 개정해 지정했다. 전남도는 2012년부터 ‘인구의 날 행사’를 열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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